[충북일보] 충북지역 시민단체와 도민들이 친일파 재산 환수에 나섰다.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영휘와 최연국이 소유한 재산이 대상이다. 광복회 충북지부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이 주축이 됐다. 구체적으로 민영휘와 최연국이 후손에게 물려준 충북·강원·경남 소재 토지와 건축물, 토지 매각 대금 등이다. 현공시지가 기준 총 42억5천546만 원에 달한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도 나섰다. 친일재산조사위원회 부활을 위한 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1차 친일재산 국가귀속 신청'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난 2006년 친일재산조사위원회 활동으로 약 2천억 원을 환수했지만 아직 미환수 된 토지가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민영휘는 일제강점기 병조판서, 이조판서, 한일은행 은행장 등을 역임한 관료였다. 전형적인 친일파 정치인이다. 1910년 한일합병 조약 후 일본제국주의로부터 자작 작위를 받았다. 청주시 상당산성 내 토지와 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 소재한 토지 등 총 21만 601㎡를 소유했다. 최연국 일가의 경우 경남 사천시 곤명면 은서리 438에 소재한 토지 3천954㎡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토
[충북일보] 11월 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한 효능 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이다. 김장철을 맞은 21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한 배추밭에서 배추 수확이 한창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충북 지방의원 일부가 한동훈 대표의 특강에 참석하기 위해 의회 회의 일정에 차질을 초래해 빈축을 사고 있다. 충주시의회는 21일 오전 290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본회의가 조길형 충주시장의 시정 연설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곽명환 의원이 시정 질문을 진행되던 중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8명 전원이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청주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당원 교육에 참석하고자 본회의 도중 퇴장한 사실이 확인됐다. 5분 자유발언 등 의사일정이 남아 있었으나 점심시간 직전 전세버스를 타기 위해 자리를 뜬 것이다. 이날 당원 교육에는 한 대표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김낙우(무소속) 시의장에게 사전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정 질문을 앞둔 일부 의원이 고성을 지르며 항의해 회의가 중단되는 상황도 빚어졌다. 박해수(무소속) 의원은 "동료 의원들이 없는 상황에서 시정 질문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불쾌감을 내비치며 자신의 시정 질문을 다음 회의 때로 미뤘다. 충북도의회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일정을 앞당겨 공무원들을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21일부터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그저 공무원들을 다그치지만 했던 예년의 행감 분위기와는 달리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눈에 띄고 있다. 21일 행감 첫날 눈에 띈 위원회는 행정안전위원회와 복지교육위원회였다. 김영근 행안위 위원장은 감사관과 인사담당관 부서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청주시의 현행 시정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중에서도 김 위원장은 감사관실의 감사 조치에 대해 '벌이 있으면 상도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그는 "감사관의 역할은 각종 비리 등의 지적이 주가 되지만 그 안에서도 포상을 둬서 청렴 정책에 앞장 선 직원들에게는 포상이 있어야 한다"며 "내년도에 추진할 예정인 청렴도 제고 시책의 사업비를 늘리거나 인사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있도록 이 시책을 더욱 확대하는 방향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민철 감사관은 "현재 감사관 부서에서 각 부서로 주고 있는 청렴 마일리지에는 인사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없는 실정"이라며 "부서 표창이나 개인 표창 등에 더불어 앞으로 더 많은 우대 정책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안위와 함께 이뤄
[충북일보] 청주시 랜드관리사업소는 국회 동물복지포럼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랜드관리사업소는 △동물의 서식환경 개선을 통한 보호동물 복지향상 △멸종위기종 보전기여 △국내 최초 거점동물원 지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국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수상으로 청주시는 동물복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이 증명돼, 국내 동물원 및 관련 기관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청주시 모든 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동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동물복지 실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복지국회포럼은 2015년 창립된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2019년부터 매년 '동물복지대상'을 통해 동물복지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알려 인간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농협 단양군지부가 지난 20일 영춘면 일원에서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과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단양지역 농축협 직원들로 구성된 단양군 농협발전상생협의회 위원 10여 명과 함께한 이날 캠페인은 ESG경영 실천의 하나로 폐농약 용기, 폐비닐, 기타 폐 영농자재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계통 간 소통문화 확산 △농업·농촌 당면현안 해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재선 지부장은 "앞으로도 단양군 농협발전상생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교원 정원 제도 개선 교육감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교원 정원 제도 개선 교육감 특별위원회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윤 교육감은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함께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교원 정원 제도 개선 교육감 특별위원회는 윤 교육감의 '교원 정원 제도 개선 제안'으로 신설됐다. 윤 교육감의 교원 정원 제도 개선 제안에는 △교원 기초정원제 기준 적용 및 추가 정원 배정 △소규모학교 및 과대학교 지원을 위한 국가수준 정책 총괄기관 선정 △국가의 책무를 실현하기 위한 교원 정원 항목 신설 △안정적인 교원 정원제도 운영을 위한 협의과정 신설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원안 의결됐다. 교원 정원 제도 개선 교육감 특별위원회는 교육 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 중심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교원 정원 감소로 인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윤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양적인 교사 정원 감축을
[충북일보] 북단양농협이 최근 신규 조합원 40명을 대상으로 농협중앙교육원 지선희 교수를 초빙해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협동조합의 이념과 정체성,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 및 역할과 자세 등 맞춤형 교육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농업경영에 필요한 지식·정보를 알기 쉽게 접근할 방법 등 폭 넓은 특강으로 구성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 "오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귀촌해 제2의 인생 설계에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오늘의 기점으로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이해했다"며 "앞으로는 조합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두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농협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안재학 조합장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농촌인력이 지속해서 줄어드는 시점에서 가족의 구성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조합원의 실익지원과 동반 성장하는 미래를 설계해 농업소득 증가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정책과 지역 현장을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해 지방중기청의 조직 기능이 강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1일 서울 인스파이어 비즈니스센터에서 '지방중기청 기능 고도화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학계와 연구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정책연구 진행을 위한 착수보고회 개최 계획도 밝혔다. 최근 대내외적 급격한 정책환경 변화와 함께 현장 수요도 점차 세분화되면서, 정책과 현장을 촘촘하게 연결하고 중소기업의 복합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지역별 전문 행정서비스 지원 체계' 보강이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에 따른 조처다. 중기부는 이 같은 현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중소벤처 기업연구원, 대학, 연구기관의 행정·정책·조직·경제 분야를 망라한 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지방중기청 기능 고도화 연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책연구는 중기부 출범 이후 예산과 법률 등 정책외연 확장을 지속한 가운데, 중소기업 정책 고객도 800만개사를 돌파하는 등 늘어나는 현장 수요 확대에 발맞추어 진행된다. 주요 연구과제는 △지방소멸·고령화, 실버경제 대두, 미국 대선결과 영
[충북일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1일 최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기자질문이 무례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홍철호 정무수석의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 발언 관련한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홍 수석은 사과문을 통해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관련 답변 과정에서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무수석으로서의 본연의 자세와 역할을 가다듬겠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은 국회 운영위에서 야당 의원이 '기자가 (대통령에게) 어떤 것에 대해 사과한 거냐 했는데 답을 못했다'고 묻자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사과를 했는데 마치 어린아이들에게 부모가 하듯이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는 시정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대통령실 지역기자단은 20일 홍 수석의 발언에 대해 홍 수석 본인의 공식사과와 재발장지 등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앞서 홍 수석이 언급한 부산일보 박석호 기자는 지난 7일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대통령님께서는 주변의 일로
[충북일보] 세종시가 21일 제주에서 열린 2024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중소형 폐가전 부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환경부는 지난 9월부터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체계 확대와 관련된 기반시설 확보, 대국민 홍보 활성화를 위한 무상수거 체계 확대 활동 등에 대해 서면,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평가에서 중소형 폐가전 부문의 활성화 계획과 폐가전 수거 거점 확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 시는 의회, 이(e)순환거버넌스, 세종아파트연합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세종형 폐가전 맞춤수거를 발굴해 왔다. 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4곳과 공동주택 97곳 등 상시 배출가능한 중소형 폐가전 맞춤수거 거점 장소를 확대 모집했고 거점장소를 점검·정비하며 환경개선에 힘썼다. 이(e)순환거버넌스의 무상방문 수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공동주택 맞춤형 수거서비스를 신청한 공동주택 단지 내 별도 마련된 수거함에 전기밥솥, 선풍기 등 중소형 폐가전을 수시 배출하면 정기적으로 방문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소형 폐가전을 5개 이상 동시 배출하는 경우 이순환거버넌스 콜센터(1599-0903)에 문의하면 폐기
[충북일보] 세종시의 상가 공실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상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시 상가공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의 첫 번째 발제는 백기영 유원대학교 교수(행복도시 KPA기획조정단장)가 맡아 '세종시 상가 공실 대책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백 교수는 상가 공실 활성화 주요 방안으로 △테마상가 조성과 마케팅 강화 △초기 창업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경영 컨설팅 제공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또 상업 면적의 입체적인 관리를 위해 도시 전체의 1명당 상업면적 총량을 관리하고 신규 생활권 기준 1인당 4㎡를 적용·유지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제언했다. 다음 발제자로 나선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이사는 '부동산 조각투자와 지역 활성화 사례'를 소개했다. 허 대표는 부동산 조각투자가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측면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성공 사례와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발표 후에는 김성표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조정희 국토연구원, 황윤희 공인중개사 등이 패널
[충북일보] 충북도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시멘트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와 탄녹위는 21일 충북도 C&V센터에서 '시멘트산업 CO2 포집과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충북 시멘트산업에서 배출되는 CO2 포집과 활용,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전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와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 국내 시멘트 관련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충북도 온실가스 배출 특성과 대응 방안 △시멘트산업 배출 CO2 활용 메탄올 제조 기술개발 추진 현황 △시멘트 산업 배출가스 CO2 포집과 탄소중립에 대한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문윤섭 충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온실가스 배출 특성 및 대응 방안'이란 주제 발표에서 스마트 산업화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ESG 경영을 통한 탄소 배출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조진상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연구개발부장은 국내외 시멘트산업의 탄소배출 현황과 충북 실정에 맞는 CCU(탄소 포집·활용) 육성 방안을 내놓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 대표 김치 브랜드인 '어쩌다 못난이 김치'의 김장 담그기 키트가 충북을 넘어 전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21일 충북기업진흥원(원장 신형근)에 따르면 본격적인 김장철이 도래하며 전국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 등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못난이 김장 담그기 키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 키트는 100% 국산 농산물로 만든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구성된 완키트와 양념류 단품으로 구성돼 있다. 김장담그기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단체에서 납품받아 손쉽게 버무리기만 하면 돼서 편리하다는 장점 덕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현재 서울 노원구 새마을부녀회, 서울 중구 새마을회, 노원구 주민복지원회, 서울공릉사회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울산시상인연합회 등 전국의 기관 단체에 절임배추와 양념 납품을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은 성과에는 충북기업진흥원의 노력이 있었다. 진흥원은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어쩌다 못난이 김치'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 등을 거쳐 해당 키트를 개발했다. 이어 못난이 김치 참여 업체 등 관계자 회의 등을 거쳐 지난 6월 말부터 본격적인 판촉 활동에 돌입했다. 노진호 농식품유통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