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업무가 27일 정지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전날 보고된 한 대행 탄핵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친결과 투표수 192표 중 찬성 192표를 얻어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간 의견이 팽팽했던 한 대행 탄핵안에 '국무총리 탄핵 정족수'(재적의원 과반 찬성·151명)를 적용했다. 우 의장은 탄핵안 표결에 앞서 "이 안건은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이라며 "그러므로 헌법 제65조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 탄핵안에 '대통령 탄핵 정족수'(재적의원 3분의 2 찬성·200명) 적용을 주장한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의장석 앞에서 "원천무효, 의장사퇴, 직권남용, 의회독재"를 외쳤다. 개표가 시작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조경태 의원은 표결에 참여했다. 한 대행 탄핵안엔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 수행 도중 발생한 탄핵 사유와 총리 직무 수행 중 발생한 탄핵 사유가 함께 적시됐다. 민주당은 한 대행이 △'채해병·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27일 지역구 관련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사업은 △한마음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 5억원 △새마루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 5억원 △사창동 행정복지센터 승강기 설치공사 3억원 △수영교 차량방호책 교체 및 방호울타리 설치공사 2억원 등 모두 4개 사업에 국비가 투입된다. 이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앞으로도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탄핵정국임에도 지역 현안사업 역시 관심을 놓지 않겠다. 서원구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기 좋은 청주시, 살고 싶은 서원구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 도제학교가 지난 27일 청주 경화대반점에서 도제기능자격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학습병행 도제 사업에 참여하는 학습기업(6개), 학습근로자(3학년 31명)와 학부모,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세종지사,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제기능자격 인증서는 18개월에 걸쳐 회사 훈련(OJT)·학교 훈련(OFF-JT)을 성실히 이수하고 산업기사 수준의 일학습병행 자격증(CNC밀링가공_L3)을 취득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도제반 학생들의 자긍심과 성취감을 부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학습기업인 ㈜지투엔, ㈜화인텍코리아, ㈜엠에스테크, ㈜대원DC, ㈜동하정밀 등 총 5개의 기업은 총 250만 원의 도제학교 장학금을 쾌척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품행이 단정하고 학습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직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학생들에게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학습근로자 14명은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및 지사장 표창, 공단 장학금 100만원, P-TECH 대학 총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종식 교장은 "산학일체형
서원대학교(2025년 1월 1일자) ◇교원 △김영미 교학부총장 △정재은 교무처장 겸 휴머니티교양대학장 △김병완 기획처장 겸 대학혁신전략실 대학혁신지원단장 △김민정 교육혁신원장 겸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최낙범 대학혁신전략실 대학혁신지원부단장 △박찬석 창업교육센터장 겸 창업지원센터장 △조우홍 미래대학장 △최대훈 미래대학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부단장 ◇직원 △곽재용 국제교류지원팀장 △박일헌 취창업지원팀장 △전형일 교육혁신팀장 △이주석 시설안전팀장 △이정희 휴머니티교양대학 교학팀장 △윤병연 교수지원팀장직무대리 △김태우 기획예산팀장직무대리 △서현수 총무팀장직무대리 △김민규 연구산학사업팀장직무대리 △정미영 사범대학 교직팀장직무대리 겸 대학원 교학팀장직무대리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단양 구경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전통시장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 공모에서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통 시장을 말한다. 단양군은 이에 따라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군은 앞으로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시장 특화 콘텐츠 개발, 지역 특산품 공동 판매 인프라 구축, 경영·친절 서비스 교육을 통한 상인 역량 강화, SNS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 구경시장은 지난 25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엄 의원은 "단양 구경시장이 앞으로 현대화 사업은 물론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하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고의 체류형 관광특화시장으로 거듭나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농업진흥구역 내 농업인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무더위 쉼터 등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관련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은 27일 농업진흥구역 내 화장실, 샤워시설, 무더위심터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 폭염일수는 24일로 이는 평년 기준 10.6일의 약 2.3배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C이상인 밤을 뜻하는 열대야는 20.3일로 통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급격히 더워진 날씨 탓에 온열질환자도 크게 증가했다. 온열환자는 지난해 발생한 2천818명 대비 31.4% 증가한 3천704명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실외작업장 1천176명(31.7), 논·밭 371명(10.0%) 순이다. 온열환자 대부분은 고령자가 많았다. 현재 농업진흥구역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 마을회관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일부 시설의 설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무더위 쉼터 등 여름철 폭염 시 농업 현장에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실내 공간 설치가 제한돼 농업인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문제가 꾸준
[충북일보] 증평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진천 농업혁신성장센터, 음성 통합별관 건립 등 중부3군 농업·행정서비스 확충 박차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은 2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4년도 하반기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증평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6억), 화성리 세천1 정비사업(5억), 미암교 하상도로 및 보강천 진입차단시설 설치(2억) △진천군 농업혁신성장센터 건립(8억), 기전소하천 정비사업(구산지구, 5억) △음성군 통합별관 건립사업(7억), 금왕읍 금석리 전도위험옹벽 재설치 사업(2억), 상습결빙구간 염수분사장치 설치(5억) 등 모두 8개 사업에 대한 국가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임 의원은 "이번 특교세 확보로 증평·진천·음성군의 시급한 현안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농업, 행정서비스 확충으로 군민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은 27일 청주시 흥덕구 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과 재난안전 관리를 위한 2024년 행정안전부 하반기 특별교부세 11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흥덕구 관련 행정안전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는 △무심천 그라운드골프 및 피클볼장 조성사업 8억원 △옥산 호죽리 827 일원 구거정비 공사 3억원이다. 무심천 그라운드골프 및 피클볼장 조성사업은 그라운드골프장 1코스, 피클볼장 6코스 등의 공동체육생활 확충 및 화장실, 주차장이 조성된다. 옥산 호죽리 827 일원 구거정비 공사는 올해 호우로 인해 사면이 유실돼 침수위험이 높아진 상황을 정비한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지역의 부족한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재난안전 대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점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흥덕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회는 26일 제420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8건의 법률안을 포함해 총 3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안전성·신뢰성을 제고하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안' △스마트폰 등 단말기 구입과정에서의 소비자 후생을 제고하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법률안' △'디지털포용'을 증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디지털포용법안'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를 전기요금에 통합해 징수하는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학령인구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립학교의 분교(도시형캠퍼스)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안'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해 학교별 자율선택을 보장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처리됐다. '헌법재판관(마은혁·정계선·조한창) 선출안'은 가결됐다.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된 안건의 자세한 내용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likms.assembly.go.kr)의 '최근 본회의 처리의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괴산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괴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7분께 괴산군 소수면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주택 내부에서는 A(73)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9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의 아내는 경찰에서 "외출 후 귀가했다가 집에서 연기가 나는 걸 보고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출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 인사>음성군(2025년 1월1일 자) ◇4급 △정만택 농림축산국장 △이상기 안전건설국장 △이재옥 문화복지국장 △조재순 경제환경국장 ◇ 5급 △최윤복 기획감사과장 △이창민 균형개발과장 직대 △이화영 서울사무소장 직대 △오상순 자치행정과장 △강연수 세정과장 △고영수 홍보실장 직대 △최병원 감곡면장 △유승희 금왕읍장 △정병헌 가족행복과장 직대 △박민순 2030전략실장 △장정자 평생학습과장 직대 △김형수 복지정책과장 △채수찬 문화관광과장 △이창원 도민체전추진단장 직대 △안정옥 자치행정과 △권순실 체육진흥과장 직대 △성경숙 삼성면장 직대 △구도현 농정과장 직대 △최병길 건설교통과장 △이의식 농촌활력과장 직대 △이재선 음성읍장 △김호영 소이면장 직대 △박종희 대소면장 △권오민 민원과장 권오민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최근 5년간 하루 평균 1~2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충북의 전체 교통사고 중 음주운전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7.8%다. 충남 9.6%, 인천 8.9%에 이어 전국 상위권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7만5천950건에 이른다. 이로 인해 1천161명이 사망했다. 부상자수도 12만2천566명이나 나왔다. 같은 기간 충북에서도 3천324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자 44명과 부상자 5천107명이 발생했다. 충북도내에서 하루 평균 1.7건의 음주교통사고가 난 셈이다. 음주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금요일이다. 자주 발생한 시간대는 밤 10시부터 자정 사이다. 연령대별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20대와 40대가 21.4%로 가장 높았다.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는 20대가 22.7%로 가장 많았다. 경찰청은 11월부터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통상 12월부터 2개월 동안 실시하던 음주운전 단속을 한 달 앞당겨 3개월로 확대했다. 충북경찰청은 주 2회 이상 일제단속과 함께 지역별로 상시·수시 단속을 병행한다. 불시에 장소를 옮
[충북일보] 청주 성안길에 위치한 AG아트홀(대표 이혜연)은 25일 지역 아동복지시설 '참 좋은 집'을 찾아 우쿨렐레 11대를 후원했다. 이날 전달한 우쿨렐레는 지난 19일 열린 '소프라노 이해원 자선콘서트'의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자선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됐으며 후원금은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구해숙 참 좋은 집 원장은 "입소한 아이들의 성취감을 돋우는 데는 음악만한 것이 없다"며 "이번에 받은 우쿨렐레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AG아트홀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아름다운 동행-AG아트홀 자선콘서트'를 열고 미혼모 시설 후원금을 모금한다. 이날 공연에는 성악가 최진호, 색소폰 안태건 등 20개 팀이 참여해 천상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후원의 집'인 ㈜다온기술이 발전후원금 1천만 원을 충북대에 전달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어성환 ㈜다온기술 대표는 지난 10월 1천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지난 23일에도 1천만 원을 추가로 맡겼다. 어 대표는 "대표 국가거점국립대학인 충북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추가 기탁했다"며 "앞으로 더 나은 충북대로 발전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온기술은 영상, 음향가전 등 기자재 판매 및 유지보수 업체로 올해 4월 충북대 후원의집에 등록했다. 충북대 후원의집은 대학의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지역 식당, 상점, 동문 기업 및 협력업체를 의미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의 역할과 산업재해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26일 '2024 충청북도 중대재해포럼'을 개최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의 역할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학연산공동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연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오기택 단국대학교 교수와 최정아 변호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공공기관과 산업재해 대응 사례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재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오세창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장, 전재호 (사)한국안전보건협회 전문위원, 박두용 한성대학교 대학원장, 오기택 교수, 최정아 변호사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책과 실무적 접근 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이재은 소장은 "이번 포럼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과 산업계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협력과 노력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보은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내 기관·사회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841 소상공인과의 동행' 범군민 소비 촉진 협약식을 했다. '1841 소상공인과의 동행'은 최재형 군수의 특별지시사항으로 추진하는 내수 활성화 계획의 하나다. 이날 협약식은 군민의 광범위한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군민 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1천841명의 소상인공인과 '내 지역에서, 내 소비'를 실천하면서 더불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고 결의했다. 군내 상권 이용하기, 지역 상품권 이용하기, 농·특산품을 비롯한 지역 생산품 소비하기 등 지역 상권 살리기를 위한 3대 소비 캠페인 내용도 밝혔다. 이에 맞춰 군은 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26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군청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다. 이후에도 실·과별 요일제를 적용해 점심시간 주변 식당을 이용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예산 지출 때 지역 내 계약을 의무화하고, 보은 형 특례보증제도와 공공 배달앱 활성화 정책 신설, 소상공인 경영개선지원비 대폭 상향,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과 구매 한도 최대치 적용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펼친다. 최재형 군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