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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1월 정기인사 윤곽…이범석 시장 후반기 시정운영 '가늠자'

  • 웹출고시간2024.12.25 15:51:47
  • 최종수정2024.12.25 15:51:47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장 임기 중 마지막 1년은 재선을 준비하는 기간이라 간부 공무원들의 역동적인 업무추진을 기대하긴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임기를 2년 남기고 단행되는 이번 정기인사가 이 시장이 시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인사라고 볼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이 시장이 어떤 인사를 중용할 것인지에 따라 이 시장의 재선 가도와 연관짓는 관측도 많다.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진취적인 사고를 가진 인사를 국장으로 발탁하느냐, 아니면 여론을 무시하고 학연·지연·인맥 위주의 보은 인사를 단행하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표심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임기 첫 인사 당시 이 시장은 측근중심의 발탁인사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었지만 최근에는 능력위주의 인사도 추진해 공직사회 내부의 잡음을 줄여나간 바 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현직 국장들의 거취다.

공로연수를 통해 비게 되는 자리에 신규 국장들을 채워넣는 비교적 소폭 인사를 단행할 것인지, 국장급 이상 전체 간부들의 자리를 재배치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인지 여부다.

최근 이 시장이 간부 공무원들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을 통해 대규모 인사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다.

이 시장은 최근 간부 회의 자리에서 "의회와 소통하거나 언론과 협력하고, 또 도나 중앙부처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실·국장"이라며 "앞으로 현안 사항이나 난제 해결을 위해 실·국장이 중심이 돼 열정적으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뼈있는 말을 던졌다.

또다른 관전포인트는 3년차 과장들의 기용 규모다.

최근 공무원법이 개정되면서 국장승진 최소기준이 과장 4년차에서 3년차로 줄게 됐다.

이에따라 기존에는 4년차 이상 과장 20명이 국장급 6자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었지만, 법 개정으로 3년차 이상 과장 18명도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더욱이 아직 인사일자를 1월 1일로 할지, 그보다 더 늦출지 결정되지 않아 기준에 부합되는 인원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인사위원회의 날짜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인사일자 등에 결정은 며칠 내로 열릴 인사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을 아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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