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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13 10:42: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인간은 산소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세포는 산소가 있어야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의 대사과정에서 물과 이산화탄소(CO2)가 생성된다. 따라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고 만들어진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내는 기관이 필요한데, 이 기관이 바로 폐이다.

우리가 들여 마신 공기는 기관지를 타고 내려가 미세기관지를 거쳐 꽈리처럼 달려있는 폐포 내로 들어가게 된다. 이곳에서 산소는 막을 사이에 두고 있는 모세혈관의 혈액으로 이동하고,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는 폐포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산소가 적어지고 이산화탄소가 많아진 폐포 내의 공기는 숨을 내쉬면서 공기 중으로 배출된다. 이런 호흡작용은 무의식 중에 일어나는 것으로 우리는 일분에 평균 20회 정도 호흡을 하고 있다.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기능은 적혈구 속의 혈색소가 맡고 있다. 혈색소에 산소가 붙는 정도는 산소의 압력(산소분압)에 따라 달라지는데 산소분압이 적을 때에는 조금만 분압을 올려도 많은 양의 산소가 혈색소에 붙을 수 있어 효율적으로 산소를 운반할 수 있다.

폐렴 등의 이유로 폐의 환기기능이 떨어지면 조직으로 가는 산소의 양이 적어지는 저산소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눈치 챈 조절기관에서는 호흡수를 많게 함으로써 저산소증을 극복하려고 하는데 환자가 숨을 빨리 쉬고 헐떡거리게 된다.

이런 보상작용으로도 저산소증이 개선되지 않을 때에는 산소를 공급하여 조직으로 가는 산소량을 늘임으로써 저산소증을 개선할 수 있다. 이를 산소요법이라 한다.

산소요법 중에는 코에 알맞은 대롱을 끼우고 산소통에 연결하여 숨을 들여 마실 때 여분의 산소가 들어가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간단하면서도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입원실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공기와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아무리 산소를 세게 틀어도 폐포 중에 도달하는 산소의 양은 어느 정도 이상을 넘을 수 없기 때문에 저산소증이 심한 환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럴 경우에는 마스크를 통해 산소를 들여 마시게 하는 방법이 유효하다. 마스크의 종류와 내쉬는 공기를 처리하는 방법에 따라 폐포에 들어가는 산소량을 어느 정도까지는 조절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기도에 관을 삽입하고 산소를 주입하는 동시에 가래 등의 분비물을 제거시켜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

환자 본인의 호흡이 여의치 않거나, 위의 여러 방법에도 불구하고 저산소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인공호흡기를 이용하여 호흡을 도와주는 방법도 생각해야 한다. 기도에 조그마한 이물질이 들어가기만 해도 켁켁거리고 기침이 나는 경험에 비추어 커다란 관이 기도에 들어가 있으면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이는 불편함을 넘어 환자 본연의 호흡과 인공호흡기의 호흡이 상충되는 결과를 초래해 치료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하면 진정제나 수면제를 써서 환자를 재우는 경우가 많다.

높은 농도의 산소는 폐를 손상시킨다. 인공호흡기를 통하여 산소를 오래 공급하다보면 폐포에 물이 차고 두꺼운 막이 형성돼 저산소증이 악화되기도 한다. 될 수 있는 대로 산소분압을 낮추고 산소치료기간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불가피하게 오랜 기간 고농도 산소요법이 필요한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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