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승택 교수에게 듣는 건강상식 - 대장 용종(폴립)

  • 웹출고시간2008.07.10 20:55: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친구가 대장내시경을 하고 난 후 걱정된다고 전화했다. 혹 같은 것이 나서 떼어냈다는 말을 들었는데 괜찮겠냐는 내용이었다. 대장용종을 떼어낸 것이리라 짐작하고 별 문제 없을 거라고 다독였다.

용종이란 대장벽으로부터 튀어나온 돌기같은 구조를 하고 있다.

대장벽에서 밋밋하게 튀어나온 것으로부터 꼬리를 가지고 대장벽에 붙어 있는 것까지 모양이 다양하다. 크기도 수 밀리미터로 부터 수 센티미터에 이른다.

대장암이 많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또 건강검진에 대장검진이 5대 암검사의 하나로 추가되면서 대장내시경검사 또는 대장조영술을 받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대장에 생기는 용종(폴립이라고도 한다)질환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아무런 증상이 없는 50대 이상의 사람이 대장내시경을 하면 10명 중 2명 정도에서 용종을 발견한다고 한다.

참고로 천명중 한명 꼴로 대장암이 발견된다. 예전에 비해 대장용종이 많아진 것은 대장검사를 하는 사람이 많아진 탓도 있겠지만, 식생활의 서구화가 주원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가 많다.

대장점막을 최상층의 상피세포는 여러 원인에 의해 정상세포가 조금 이상한 세포로 변할 수 있다. 이 세포들이 모여 작은 용종을 이루게 되고 이어 더해지는 유전적 변화에 의해 점차 악성화돼 대장암으로 진행된다는 설이 대장암의 발생에 대한 유력한 정설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생긴 용종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물론 모든 용종이 암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떼어낸 조직의 현미경적 검사에서 상당량의 융모조직이 발견되면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위험성이 커진다.

큰 용종의 경우 장출혈이나 장폐쇄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나, 작은 용종은 가지고 있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X-선을 이용한 대장검사인 대장조영술로는 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이 되더라도 찾아내는 비율이 50% 정도 밖에 되지 않고, 그 보다 작은 것은 더더군다나 찾아낼 확률이 떨어진다.

이에 비해 직접 대장을 들여다보는 대장내시경는 작은 용종도 찾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완전히 뜯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장검사는 대장을 완전히 비우기 위해 설사약을 먹어야 하는 고생이 필요하고, 또 검사 자체도 상당한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기왕 고생할 바에야 대장내시경을 권하고 싶다.

다만 대장내시경도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용종 발견율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시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

작은 용종은 그 자리에서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하면 상황 끝이다. 혹시 다른 장소에 있었지만 발견치 못했던 용종과 새로 생긴 용종을 확인하기 위해 3년 후에 다시 대장내시경을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1cm 이상의 큰 용종이거나 조직검사에서 악성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3∼6개월 후에 추적검사를 해재발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