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4.16 09:59: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집사람이 목에 혹이 나 병원에 갔더니 갑상선에 생긴 혹이라는 진단을 받고 급히 전화를 한 지인이 있었다.

또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갑상선에 결절이 보인다고 한 걱정을 하는 사람도 있다. 갑상선결절은 갑상선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혹을 말한다.

이에는 갑상선 전체가 커진 것, 낭종(물혹), 양성 종양, 악성 종양 등이 있다. 통계에 따라 인구 백 명당 5-9명 정도로 갑상선결절을 가지고 있으니 아주 흔한 질환의 하나이다.

이 중 하나인 갑상선암은 진단기술의 발달로 빠르게 증가되는 암이기는 하나, 인구 십만 명당 수십 명만이 걸리는 점에 비추어 보면 갑상선결절 중에서도 갑상선암은 아주 적은 셈이다. 따라서 갑상선에 혹이 있다고 사색이 될 필요는 없다.

요즈음은 초음파의 발달로 겉으로는 만져지지도 않는 작은 것까지 찾아내기 때문에 갑상선결절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위에 열거한 질환 중 어디에 속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역시 암인지의 여부를 가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나이(20세 이하 또는 45세 이상), 남자에서 생긴 것, 결절이 점차 커져지거나(4cm 아상), 주위조직과 붙어 움직이지 않거나, 목소리가 쉬거나 하면 암의 가능성이 높아지긴 하지만 추정일 뿐이고 기본적으로는 갑상선기능검사와 조직검사를 하여야 한다.

갑상선 기능검사는 피를 뽑아서 하는 간단한 검사이다. 갑상선기능이 항진된 결과를 보이면 만져지는 혹은 암일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이때에는 핵의학과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갑상선사진을 찍어 확인하게 된다. 갑상선기능이 정상일 경우에는 결절부위에 가느다란 주사침을 찔러 조직의 일부를 흡입하여 검사하는 방법(세침흡인세포검사)이 유용하다.

이렇게 얻은 세포를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면 악성인지의 여부를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결절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초음파로 보면서 제 곳에서 세포를 빼냈는지를 확인하면서 검사하게 된다. 초음파는 물혹인지, 여러 곳에 혹이 있는지, 주위에 림프절이 커진 것을 없는지의 여부를 보는데도 도움을 준다.

모든 검사가 그렇지만 세침흡인세포검사가 100% 완벽한 것은 아니다. 갑상선암임에도 불구하고 세포검사로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20% 정도 된다.

따라서 세포검사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으나 여러 검사를 종합해 보아 암이 의심되면 수술로 떼내어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갑상선결절이 양성으로 판명나면 목에 혹이 있어 보기 싫다는 미관상의 문제 이외에는 건강에 아무런 해가 없다.

물혹인 경우에는 물을 주사기로 빼내면 일시적으로 없어지기도 하나 시간이 가면서 다시 차는 것이 상례이다. 이런 경우 반복해서 물을 뽑기도 하고, 커서 없애버리고 싶거나 세포검사에서 수상쩍으면 수술로 제거한다.

일부의 고형성 결절은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다만 1년 정도 복용하였는데도 줄지 않으면 더 줄 가능성이 거의 없으므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