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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형님, 이제 그만 가져가시죠"

과학벨트 관련 이상득 의원에 집중포화

  • 웹출고시간2011.01.20 19:01: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과학벨트를 대구ㆍ경북지역으로 유치하려는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한나라당, 포항남ㆍ울릉)의원을 집중 공격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사진)의원은 20일 "이상득 의원은 지난 13일 한나라당 경북도당-경북도 당정간담회에서 과학벨트는 '이미 기초가 마련된 곳이 선정돼야 한다' 면서 대구·경북이 우위에 있는 것은 당연히 와야 한다는 과학벨트 대구·경북 유치 논리를 폈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 의원이 내세우는 대구·경북 우위론의 실체는 영남예산 밀어주기를 기반으로 한 형님예산의 결정판이 아닌지 묻고 싶다"며 "이미 영남에 가속기가 집중적으로 배치됐고, 특히 MB정부 수립이후 매년 하나씩 가속기를 영남에 선물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 가속기의 예산은 배정하지 않으면서, 날치기 처리한 포항방사광 가속기 예산은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인 과학벨트를 형님벨트로 변질시키기 위한 음모의 시작에 지나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이날 당 최고정책회의에서 과학벨트와 관련해 "날치기 예산으로 형님예산을 확보한 이상득 의원이 '왜 경북에는 못 가져가느냐'며 나서고 있다"며 "날치기 형님 예산에 이어서 날치기 과학벨트가 되지 않을까 염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님, 이제 그만 가져가셔도 됩니다' 이것이 국민의 목소리"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 역시 "과학벨트가 형님벨트가 되어선 절대 안 된다"며 "이명박 정부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국민의 갈등과 분열을 막는 일"이라고 밝혔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제2의 세종시 파동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은 과학벨트를 두고 국민과의 약속과 공약집을 뒤집는 야바위 반간계 정치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는 "구제역과 물가난으로 국민들은 국가 위기상황을 경험하고 있는데도 이 대통령은 과학벨트를 꺼내서 정국을 혼란으로 빠지게 하는 분열의 정치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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