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도박을 하다 돈을 잃게 되자 차량과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일까지 청주 지역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금품과 신용카드를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2차례에 걸쳐 1천900여만 원의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오전에는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의 한 금은방에서 280만 원 상당의 금반지를 손에 끼고 도주했다가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 "도박으로 돈을 모두 잃게 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부터 지난달 1일부터 이달 초까지 청주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 15대에서 5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B(20대)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이들 모두 동종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 한 초등학교 배전반에 불이 나 등교한 학생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8시21분께 제천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실 배전반에서 불꽃이 튀며 연기가 발생했다. 학교 측은 학생 30여 명을 강당으로 대피 조치했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생후 일주일 된 장애가 있는 영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살인 혐의로 A(30대·여)씨를 구속 기소, A씨의 남편(30대)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월 10일 오전께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딸 B양을 엎어진 채로 눕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전날 밤 A씨 측은 "아이가 숨져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기가 발견 당시 침대에 엎드린 상태로 호흡이 멈춰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아이가 엎어진 자세로 숨을 쉬지 않았다"는 A씨 부부 측 진술을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A씨 부부가 아이를 살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렌식 과정에서 60대 산부인과 의사 C씨가 A씨 부부와 범행을 공모한 정황도 발견했다. 경찰은 C씨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5일 밤 10시께 영동군 황간면의 한 다가구주택 2층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입주민 A(60대)씨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관 1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다 손가락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건물 일부와 주방도구 등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입주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현수막을 가위로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사거리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현수막을 가위로 잘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현수막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른 현수막도 가위로 자르려고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사무실 직원이 이를 보고 제지하자 도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이별한 전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부는 살인·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0일 오후 6시 20분께 충주시 수안보면 B(50·여)씨의 카페에서 B씨를 흉기로 15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날 B씨가 전화로 이별을 통보하자 인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와 B씨의 카페로 돌진한 뒤 흉기를 휘둘렀다. B씨와 올해 초부터 교제해 온 A씨는 B씨의 남자 관계를 의심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라는 지적에 앙심을 품고 경비원을 폭행한 아파트 주민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3단독은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0)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28일 새벽 2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진천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 들어가 경비원 B씨를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에게 "경비 잘하고 있는지 보러왔다"면서 "너 죽었나 살았나 보려고 왔다"고 말한 뒤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를 휘둘러 B씨의 이마와 턱을 가격했다. 이후 경비실 책상에 놓인 철제 손전등과 스탠드를 집어 들고 B씨의 정수리와 이마를 여러 차례 내려친 것으로 파악됐다. 위협을 느낀 B씨는 경비실 밖으로 도망쳤지만, A씨는 B씨를 쫓아가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했다. 폭행당한 B씨는 2주간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피해자를 폭행했다"며 "도망가는 피해자를 따라가 피해자의 얼굴 등을 때려 상해를 가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정도가 심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범행을 인정
[충북일보] 11일 오전 4시 50분께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의 한 도로에서 27t화물차가 갓길에 세워져있던 탱크로리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서 산업용 연료유가 유출되면서 충돌한 화물차 2대에 불이 붙었다. 불은 인근 야산과 고물상에도 옮겨붙었다. 이 불로 27t 화물차 운전자 A(30대)씨가 발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차량 2대와 산림 0.02㏊ 등을 태운 뒤 2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고, 소방서 추산 약 4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불법체류 중인 중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안마방 업주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성매매 알선,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8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의 한 안마방 업소에서 체류자격을 가지지 않은 중국인 여성을 3명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중국인 여성들에게 마사지 1회당 5만 원에서 7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고용해 이용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성매매를 위해 밀실 형태의 업소 공간을 만들고 침구, 침대 등의 설비를 갖춰놓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취업 활동을 할 수 없는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유사성행위 알선을 했다"며 "한편 영업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지 않았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30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부터 11월 네 차례에 걸쳐 제천시 주택가를 돌며 비어있는 집에 침입한 뒤 귀금속 및 현금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CCTV 110여 대를 분석해 A씨의 이동 동선을 추적해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또한,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3월과 6월에도 세 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절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천경찰서 조재연 수사과장은 "장기간 외출 시 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순찰 신문고(patrol.police.go.kr)나 인근 지구대, 파출소에 탄력 순찰을 신청하는 것도 좋은 절도 예방법"이라며 "빈집 털이 절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11일 오전 5시께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도로에서 25t 덤프트럭이 길가에 주차된 화물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덤프트럭을 몰던 4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불이 인근 야산에 옮겨붙어 국도 5호선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투입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7시30분께 진화를 마쳤다. 당국은 진화를 마친 후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경태)은 10일 낮 12시께 근로자 6명의 임금 1천157만 원을 1년 6개월이 넘도록 지급하지 않은 개인건설업자 A씨(54)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근로감독관의 수차례의 출석요구에도 불응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등 고의적으로 연락을 회피하고, 출석요구에 불응해왔다. 이에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근로감독관은 통신·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행적을 파악한 후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한 끝에 귀가하는 A씨를 체포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A씨가 근로자 6명에게 임금 1천157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임금체불 범죄 혐의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수사 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김경태 지청장은 "임금체불 범죄는 근로자들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고의적·악의적으로 체불하고 출석하지 않는 사업주는 체포 등 강제수사를 원칙으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