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10일 행정관에서 충북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충북창업노마드포럼을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는 충북창업노마드포럼은 도내 창업가와 투자자, 선배기업, 창업 유관기관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충북 대표 창업 네트워크 행사로, 매달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원대학교가 주관해 '충북 창업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충청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 서원대학교 김영미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창업 유관기관 및 청년 창업가가 참석했다. 포럼은 서원대가 진행하는 SK하이닉스 청년창업파크(이하 스파크) 사업단의 충북 대학생 창업가 스피치, 사회적기업 및 선배 졸업기업의 사업화 성공 스토리 강연,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서원대 졸업생이자 선배 창업가인 용선영 대표가 무인문구점 '문구방구' 전국 200호점 돌파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서원대 주관 창업도약패키지 졸업기업의 문희선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을 통해 성장한 사업화 스토리를 발표하며 청년 창업가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창업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하며 "창
[충북일보] 괴산경찰서는 10일 괴산증평축협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유공자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께 A씨는 축협을 방문한 B씨가 1천700만원을 이체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하며 우왕좌왕하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겼다. 이에 A씨는 B씨에게 이체 경위 등을 물어보며 112에 신고하도록 유도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B씨는 유튜브에서 소상공인 대출 광고로 알게된 피의자로부터 기존 대출금 1천700만원을 변제하면 8천만원을 대출해 준다는 거짓말에 속아 이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길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특성상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다"면서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11일 오후 3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 강당에서 '보람동 복컴 문화나눔' 7월 공연을 연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복컴 문화나눔'은 소공연장의 복합커뮤니티센터 활용도 제고와 취약계층,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이달부터 사업명은 '복컴 문화살롱'에서 '복컴 문화나눔'으로 변경했다. 이날 1부는 세종교육청 소속 장애인예술단의 어울림 공연, 2부는 세종시 정오1230 서은숙 예술감독의 '클래식 나눔음악회'가 열린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보람동 종합복지센터 '점자도서관 가는 날' 행사와 연계해 시각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과 사회 참여도 확대한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를 즐기며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을 경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세종시 자치행정과( 044-300-3132~4)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 경로당에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기부행위 위반)로 도내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배우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관내 경로당 6곳을 방문해 경로당에 있던 노인들에게 수박 8통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은 지자체장과 배우자는 선거구민이나 선거구내 기관·단체·시설 등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공정성을 저해하는 기부행위 등 중대선거 범죄는 엄중하고 강력하게 조사·조치할 것"이라며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선거법 위반행위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2월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식용 종식을 위한 후속 조치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법 시행으로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개고기 판매 등의 영업 시설은 신규나 추가로 설치·운영할 수 없다. 오는 2027년 2월부터는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개를 사육하거나 판매하는 모든 행위를 금지한다. 현재 개 식용을 목적으로 영업 신고한 농장과 도축장, 음식점, 건강원 등은 다음 달 5일까지 전·폐업 이행 계획서를 각 시군에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전·폐업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고,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난 5월 기준으로 도내 개 식용 관련 영업장은 427곳이다. 전국 5천625곳의 7.6%에 해당한다. 도는 신고 사항을 토대로 실태조사 등을 거쳐 정부의 전·폐업 지원 기준이 마련되면 금액을 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 신고를 마친 개 사육 농가가 흑염소나 한우, 양봉, 곤충 등 타축종으로 전업을 희망하면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도는 제도 시행을 인지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영업자가 없도록 전담팀을 구성해 행
[충북일보] 창조적인 에너지를 자유로운 색감과 선으로 그려낸 추상회화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열네 번째 전시로 소영란 개인전 '촉발 affect, 소영란 So Young Ran'을 오는 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 제목인 '촉발 affect'는 작가의 일상 속 무의식 상태에서 떠오르는 창조적인 에너지가 작품으로 형성되는 과정을 말한다. 소 작가는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자신의 직관을 다양한 색감과 선으로 캔버스에 쏟아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화폭에 자유롭게 펼쳐낸 추상회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그는 "촉발은 경계 어느 부분을 밀고 올라오는 힘"이라며 "이것은 작가의 일상이 어느 순간 무의식의 상태로 밀고 올라오는 그 지점"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면서 "촉발하는 그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일상을 조절하며 한순간에 창작의 에너지를 밀어 올린다"고 말한다. 이렇듯 소 작가는 작품의 영감이 폭발하는 순간까지의 지난한 과정을 감내하며 작업에 몰두해오고 있다. 그의 작업에 대한 일관된 태도와 솟아오르는 창작의 힘은 작품에 진정성을 더한다는 평을 받는다.
◇노천카페 빈센트 반 고흐가 노천카페 야경을 그린 '밤의 카페테라스'라는 작품이 있다. 동생 테오에게 생활비를 받아 근근이 살았을 고흐 형님은 작품 속에 나오는 노천카페를 자주 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오래 전 카페에 앉아 작품과 살아가는 고민을 많이 했을 그를 생각하며 시원한 흑맥주 한잔을 했다. 그런데 주변 분들이 남녀노소 흡연을 즐겨, 원치 않은 담배 연기를 많이 마셨다. 다른 것은 몰라도 흡연문화는 우리가 한 수 위다. 30여 년 전 교직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교무실 책상마다 재떨이가 있을 정도로 실내흡연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였다. 그러다 어느 날 실내흡연이 싹 사라졌다. 이를 볼 때 우리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안 좋은 버릇들을 시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다 같이 노력해 경제력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성숙한 선진문화를 정착시켰으면 한다. 대한민국 파이팅! ◇아스팔트 주차장에 나무 심기 우리나라의 대형 주차장에 가보면 나무 한 그루 볼 수가 없고 삭막한 아스팔트만 포장돼 있다. 프랑스에서는 A4 크기보다 좀 크게 묘목을 심을 수 있는 마름모꼴 구조물을 곳곳에 만들어 그 곳에 나무들을 심었다. 지금은 비록 작은 묘목이지만 세월이 지나면 거목으로
오갑산은 음성군 감곡면과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과 충주시 앙성면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609.4m의 큰산으로 이 산줄기에 이진봉을 비롯하여 완장봉과 국수봉, 옥녀봉이라는 봉우리가 있다. 오갑산은 삼국시대에는 오압산(梧壓山)으로 불리다가 고구려와 신라가 싸우면서 이 산 정상에 군대를 주둔시켰다고 하여 그 때부터 갑옷을 뜻하는 갑(甲)자를 사용해 오갑산(梧甲山)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지며 산자락 곳곳에 오동나무(梧)가 많아 생긴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이러한 민간어원설은 동음이의어나 유사한 음을 가지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언어 유희에서 비롯되지만 이를 통해 한자 표기가 바뀌고 음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압(壓)'이 '갑(甲)'으로 바뀐 것은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가 있을 것이다. '갑(甲)'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십간(十干)의 첫째, 거북의 등딱지, 조가비, 껍질, 씨의 껍질, 갑옷'이라는 의미를 지닌 말로서, 한자어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숫자나 순서를 가리킬 때 마치 고유어인 것처럼 우리 조상들이 일찍부터 사용해온 말임을 알 수가 있다. 우선 '갑'이 십간의 첫째를 가리키는 의미로 많이 쓰이다 보니 순서를 가리킬
거의 20kg을 감량했다, 아직도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여하튼 초고도 비만에서 고도 비만으로 내려왔다. 그 배후엔 피 대신 땀나는 노력이 있었고 그보다 더 배후엔 계획이란 것이 있었다. 일단 매일매일 식단을 짠다. 아침은 거르지 않고 뭐든 먹는다. 어느 날은 견과류에 과채주스, 또 다른 날은 우유로 탄 셰이크. 이도 저도 다 물리는 날에는 베이글을 굽는다. 물론, 저당잼을 발라서. 점심은 반식, 저녁은 늘 직접 만든 요거트에 시리얼, 달걀 2알, 양파즙이다. 당연히 운동도 한다. 1주일에 2번은 PT를 받고 2번은 홈트레이닝을 한다. 3일은 그냥 쉰다. 계획을 다 세웠으면 마지막으로 할 일이 있다. 다이어트의 끝이라고 불리는 '주변에 알리기'다. 듣는 이의 관심도와는 상관없이 만나는 사람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알린다. 이제 나만의 약속이 아니라 주변인과 연결된 약속이 된다. 이제 어쩔 수 없이 난 배고파야만 한다. 아내가 얼마 전 신규교육을 다녀와 보고서 작성법 강사가 한 말이라며 전해준 명언이 있다. '행정의 마지막은 홍보'라는 말인데 공무원의 일은 항상 홍보로 시작하고 끝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관에서 하는 일들은 모두 주민
당 대표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지금의 모습은 집권당이라 할 수 없을 정도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최악의 참패로 국민적 불신을 확인한 후 비대위를 해산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의미가 반영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집권당 대표로서 당과 나라를 어떻게 이끌고 가겠노라는 비전은 부족한 반면 무슨 수를 쓰든 당 대표에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자세가 돋보인다. *** 국힘이 집권당인 게 걱정 당 대표 선거 출마 후보는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윤상현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인데 대통령과의 관계에 따라 친윤, 비윤, 반윤으로 나뉘어 서로 물고 물리는 난타전이 한창이다. 특히 22대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문자를 5차례나 보냈지만 읽은 뒤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는 사안으로 공방이 한창이다. 시점은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수수한 사실이 폭로되어 대통령과 여권의 지지가 추락하는 총선 직전 상황이었다. 김 여사는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문자를 보내 비대위 차원에서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결정 내려 주면 그 뜻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한 비대위원장이 아무런 답을 하지
「사자가 용이 되어 죽으면 이제 아이가 됩니다. 아이는 어떤 관념에도 사로잡혀 있지 않습니다. 좋으면 좋다고 하고, 싫으면 거부합니다. 아이는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사는 자유로운 존재입니다. 의무도 없고, 도덕도 없고 오로지 유희와 놀이뿐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갑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변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해보지 못했던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사자의 정신입니다. 그럴 수 있을 때 아이처럼 밝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안상현의 자유로운 존재, 아이가 되다 중- 「그동안 미루어놓은 진짜 인생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인생은 살아가는 것이지 견디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동안 자기답게 신나게 살아보는 것, 무엇이 닥쳐오든 반갑게 맞이하며 한바탕 놀아보는 것, 이것이 인생입니다. 니체는 그런 인생의 의도를 이렇게 부릅니다. '아모르 파티!'」 -미치게 친절한 철학 중-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사람은 가장 자유로워진다. 눈치를 보거나, 머뭇거릴 이유가 없습니다." '버킷 리스트'라는 영화에 나오는 말이다. 위의 글들에서 용기를
사람마다 버릇이 있기 마련이다. 필자는 스스로 머리카락을 쓰다듬거나 머릿결을 만지작거리는 버릇이 취미처럼 몸에 배었다. 아마도 이 버릇은 어렸을 때부터 갖고 있는 듯하다. 어머니께 꾸중을 듣거나 선생님께 숙제 안 해왔다고 손바닥을 맞고 벌을 설 때, 꼭 머릿결을 만지작거렸던 기억이 있다. 젊은 날 이성 앞에서 부끄럽거나 입속을 뱅뱅 돌며 말이 입 밖으로 잘 안 나올 때도 이 버릇이 도지곤 했다. 그러던 것이 이즈막엔 무슨 생각에 골똘히 잠길 때도 머릿결을 만지작거린다. 이 버릇을 고치려고 애썼으나 여태껏 고치지 못하고 있다. 요즘도 무엇이든 촉감으로 느끼고 만지는 것을 좋아한다. 김치를 담글 때 양념이 매워도 맨 손으로 배추를 버무린다. 설거지도 고무장갑을 끼지 않고 한다. 하여 항상 독한 주방세제 탓에 주부 습진으로 고생한다. 예쁜 편지지에 존경하는 분, 아끼는 이에게 편지 쓰기를 좋아한다. 친분 있는 사람을 만나면 반가움의 표시로 포옹을 잘하며, 상대방 등을 손으로 토닥거리곤 한다. 이 버릇을 두고 잘 아는 친구들은 개성이 강해 보이는 겉보기와 달리 가슴이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성품이라서 그렇단다. 얼마 전 제목이 너무나 재미있는 책을 읽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장마철과 옥수수·고구마 등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양돈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경북 영천·안동·예천에서 ASF 감염 농장이 잇따라 발생하고, 도내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꾸준히 확인되는 데 조치다. 장마 기간이나 종료 후 ASF 감염 농장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과거 사례도 고려했다. 도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설정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도는 집중호우 전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산·하천과 인접한 농장 22곳과 침수피해 우려 농장 4곳의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배수로 설치·정비, 소독시설 적정 운영, 부출입구 폐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옥수수와 고구마 등 멧돼지가 선호하는 농작물 수확기에는 양돈농장 인근 경작을 자제토록 하고 농작물이나 농기계의 농장 내 반입을 금지하도록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집중호우 기간 방역 수칙과 침수 시 농가 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들어 도내 양돈농장의 ASF 감염은 없지만 야생멧돼지에선 최근까지 43건이나 검출됐다"며 "방역수칙을 지
[충북일보] 10일 새벽 옥천군과 영동군에 내린 장대비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옥천군에선 불어난 하천에 빠진 승용차에서 A(7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영동군에선 농막에 홀로 거주하던 B(70대) 씨가 실종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 CCTV를 보면 A 씨는 이날 오전 5시 4분께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의 한 둑길에서 승용차를 몰다 하천으로 추락했다. 소방 당국은 거센 물살 탓에 구조 작업에 애를 먹다가 오전 7시 38분께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 하천은 평소 성인 무릎 높이의 수심을 유지했으나, 밤사이 내린 비로 물이 크게 불어났다. 영동소방서는 이날 오전 5시 27분께 영동군 심천면에서 "농막 컨테이너에 사람이 갇혔다"라는 인근 마을주민의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 당국은 물에 떠내려간 컨테이너와 침수한 차량을 확인한 뒤 드론과 인력을 동원해 물에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하는 A씨를 찾고 있다. 앞선 8일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에서 산비탈이 무너지는 사고로 50대 주민이 숨졌다. 이 지역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영동 평균 강수량 158.4mm, 옥천 평균 강수량 345.2mm를 기록했다.
[충북일보] 임종걸(수원 특례시청)이 프로씨름 출범 41년 만에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소백급(72kg 이하)의 장사로 등극했다. 임종걸은 지난 9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소백급에 출전해 결승 상대인 전성근(영월군청)을 3대 1로 꺾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종걸의 주특기는 안다리 걸기와 잡치기다.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송곡고등학교를 거쳐 2021년 프로씨름에 입문했다. 2021년 인제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 3위, 2023년 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 3위 등 차지한 차세대 장사로 주목받았다. 이번 우승이 프로 데뷔 뒤 첫 우승이다. 지난 8일 개막한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는 오는 13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KBS N SPORTS에서 생중계하고, 유튜브 채널 '샅바 TV'에서 모든 경기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