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이 지역 국가유산 정보 관리와 공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10일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이날 기준 약 9만3천 건의 데이터를 수집·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문화재연구원이 운영·관리 중인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는 도내 문화유산 관련 △설명·문헌정보 △행정정보 △보존관리 △과거·현재 모습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 등 각종 자료를 집대성한 누리집으로 지난 2019년부터 구축됐다.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이미지, 동영상, 음원, 문서, 도면, 3D 등 여러 매체형식으로 정보 공유·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누리집(http://archive.chungbuk.re.kr/)을 통해 충북도내 국가유산 관련 자료를 손쉽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도 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25년부터는 국가유산 뿐만 아니라 충북도지, 지역사 정보도 한번에 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아카이브를 '스마트 충북 실록'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올해 10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도를
[충북일보] 소로리 볍씨를 포함해 청주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유물을 전시할 공립박물관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청주시는 1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가칭)청주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와 함께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박물관 건립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박물관 건립의 타당성을 비롯해 전시·교육·건축·운영 등 박물관 건립의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약 6개월간 추진됐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용역을 맡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의 최종 보고에 이어 종합토론, 건립추진위원회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칭)청주박물관은 미호강과 금강 유역의 선사유적 등 지역의 선사문화를 전시·교육할 예정이다.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가칭)청주박물관 전시 공간을 △(프롤로그) 선사시대 시공간 전이 미디어게이트 △(금강, 숨어든 인간) 금강 환경 및 수렵·채집문화, 두루봉 동굴 △(미호강, 기르는 인간) 미호강 생태 및 인근 선사유적, 농경문화 △(무심천, 모여든 인간) 고인돌군·산성 관방유적 재현
[충북일보] 충주 영신내추럴이 10일 초복을 맞아 충주시노인복지관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김치를 후원했다. 이번에 후원된 배추김치는 2천600㎏(1천690만원 상당)으로,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1천3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혜 대상은 노인복지관 650명, 사회적협동조합 충주돌봄 400명, 충주종합사회복지관 200명이다. 영신내추럴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4억 3천만원 상당의 김치를 후원해왔으며, 식재료비 지원과 집수리 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신내추럴 김미선 대표는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철 입맛이 없어 끼니를 거르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웅 복지관장은 "항상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후원해 주시는 영신내추럴에 감사드린다"며 "복지관도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제천에 거주하는 익명의 월남참전유공자가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30여 년간의 군 생활을 하고 월남전에 참전한 이 익명의 기부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소 어렵게 모은 돈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작게나마 전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 이번이 첫 기부라고 밝힌 국가유공자는 "평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크나 표현할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의 연설 중 모두의 보훈을 강조했던 국가유공자 복지실현에 관한 말을 듣고 힘을 보태리라 다짐했다"고 전했다. 강성미 지청장은 "기부금은 생활이 어려운 월남 참전유공자들께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을 일상에서 기억하고 감사하는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4일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의 원인이 됐던 리튬·배터리 제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0일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장과 산업안전감독관들이 리튬 등 위험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과 화재 사고 위험성이 높은 1·2차 전지 관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고 밝혔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관련 후속조치다. 이번 점검 대상 사업장은 △리튬 관련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제출 사업장 △1·2차 전지 관련 사업장 △물질안전보건자료 제출 사업장 중 고위험 사업장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 내 공정안전관리(PSM) 사업장 등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준수 사항'인 △비상구 설치·유지 △적정 소화설비 설치와 비상상황 대응체계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점검한다. 특히, 외국인을 포함한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등이 현장에서 확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지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화학물질 취급을 위한 10대 안전수칙'을 배포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관련 협·단체와 함께 현장에서 10대 안전수칙이 철저히
[충북일보]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만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배달음식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에 대한 위생 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안전처(처장 오유겅)는 10일 삼계탕·치킨·김밥 등을 조리해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등 5천7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17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동참해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서 배달음식점은 그동안 위반 빈도가 높았던 △건강진단 실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인 취급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등을 위주로 점검한다. 무인 식품 판매점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 △보관온도 준수 △최소판매 단위로 포장된 식품을 뜯어 분할해 낱개로 판매하는 행위 등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과 함께 식약처는 배달음식점의 조리식품 약 16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도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 치킨 배달음식점은 총 9천924곳을 점검해 45곳(약 0.5%)을, 김밥 배달음식점은 총 9천768곳을 점검해 82곳(약 0.8%)을 적발
[충북일보] 심야 시간에 청주 일대를 돌며 건물 외벽 등에 낙서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20)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3일 오전 3시 40분께 청주 시내의 한 공원 배전함에 흰색 락카 스프레이로 낙서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심야 시간에 인적이 드문 도심 골목을 돌아다니며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건물 외벽 등에 낙서를 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지난 5월 말께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낙서 현장 등의 CCTV 영상 분석과 주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한 달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낙서는 재물손괴죄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며 "복구 비용 등 민사책임까지 물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 이모씨가 "VIP에게 내가 얘기하겠다"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에 나섰다는 일부 의혹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인 이모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해 8월께 해병대 출신 변호사에게 "내가 '(임 전 사단장) 절대 사표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 이를 근거로 이씨가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에 나섰을 가능성이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측 주장과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그러나 이씨는 "임 전 사단장을 알지도 못하고 구명 로비도 한 적이 없고, 보도된 통화 내용은 짜깁기"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8·1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를 살려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더 유능한 민주당', 사회를 바꾸고, 미래를 주도하는 '더 혁신하는 민주당',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선도하는 '더 준비된 민주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임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정치의 본령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라며 '민생 회복'과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단언컨대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충분한 기회를 누리고, 희망을 가지고 새 생명과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국가의 역할, 정치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먹사니즘'이 바로 유일한 이데올로기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공약이었던 '기본사회'에 대한 구상을 재차 밝히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기초과학과 미래기술에 집중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본
[충북일보] AI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함께 협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생성AI스타트업 협회, AI 초격차 스타트업 및 관련 대기업 임직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AI 스타트업 링크업(Linkup)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LevelUp)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3월 '온디바이스(On-Device) AI 챌린지' 출범식에서 AI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만들자는 오영주 장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 혁신의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한 AI 생태계를 상세히 분석하고, 생태계 내에서 기술혁신과 타산업과의 융합을 주도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고성장 분야 AI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했다. '레벨업 전략'은 △AI 스타트업 고(高)성장 5개 분야 전략적 지원 △국내시장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1층 대회의실에서 '한마음 축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오는 10월 예정된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추진위원회는 세부팀을 구성하는 등 정기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지철 추진위원장은 "추진위원회를 통해 용암1동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충북형 몸활동인 '어디서나 운동장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1회 무빙릴레이 릴스 영상 대회' 수상작 50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릴스'는 '쇼츠'와 함께 짧은 영상을 의미하는 말로 대회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660여 명은 참가자들은 다양한 몸활동을 담은 25초 미만의 세로형 영상 144편을 제작했다. 도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무빙릴레이상' 5편, '어디서나운동장상' 15편, '참여상' 25편을 선정했다. 무빙릴레이상은 △충주고등학교 김지원·임태수 학생 △율량중학교 인수진 교사와 최지훈 학생 등 11명 △원평초등학교 변준철 교사와 이하준 학생 등 4명 △노은중학교 유애리 교사와 황인규 학생 등 16명 △원평초등학교 학부모 윤해민씨와 자녀 윤수아·윤영호 학생 등 총 5개 팀이 뽑혔다. 수상작·참여 작품은 지난 8일부터 매일 2편씩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어디서나 운동장 사업'은 교실·운동장·체육관·가정 등에서 교육공동체가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어디서나 몸활동에 참여해 모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수의기생충학실험실(지도교수 이승헌) 대학원생들이 '31회 대한기초의학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 및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드리아 알카시리(박사 수료) 씨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이용한 진드기 미생물총의 메타게놈분석'이라는 주제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진드기에 존재하는 다양한 병원체들을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이용해 검출할 수 있음을 나타냈으며 국내 진드기에서 보렐리아(Borrelia), 아나플라즈마(Anaplasma) 등 다양한 인수공통감염 병원체가 존재함을 밝혀냈다. 이수빈(석·박사통합 2년) 씨는 '국내 개에서 가시아메바의 양성률·유전형 및 각막염과의 상관성'이라는 주제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박경미 수의학과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수행됐으며 국내 개에서도 사람에게서 각막염을 일으키는 가시아메바가 존재함을 나타냈다. 대한기초의학협의회,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대한기초의학 학술대회는 '혁신적 기술과 기초의학의 만남:융합기초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달 27~28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됐다. / 안혜주기자 asj1322@
[충북일보] 지적 장애가 있는 여성들에게 수백 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수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은 10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3)씨에게 징역 4년, B(3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중증 지적장애인 여성 2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채팅 앱을 통해 약 600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했으며, 8천만 원의 부당 수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광고방을 운영해 성 매수 남성을 모집했고, B씨는 피해 여성들을 약속 장소를 데려다주는 역할을 맡았다. 또 여성들이 성매매를 거부하면 "성매매 사실을 신고해 교도소에 보내겠다"며 협박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정신 장애로 판단력이 부족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들이 합의를 거부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범행 기간이 길고 취득한 수익 규모도 상당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인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10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수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수소법에 따르면 '수소사업 관련' 기관·단체·법인만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그러나 '수소사업'이 수소의 생산·판매 또는 수소 관련 장비의 제조 등 수소와 관련한 산업을 의미해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협소하다. 이에 '에너지 수급·유통관리 관련 기관·단체·법인' 또한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소유통전담기관의 범위를 넓혀 수소경제의 체계적 이행을 도모하고 수소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수소포럼)은 제22대 연구활동에 앞서 회원들의 수소경제 이해도를 높이고자 산업부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해당 법안은 간담회 당시 산업부가 수소포럼에 건의한 '개정 필요사항'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안은 포럼 회원들이 함께 공동 발의했다. 이 의원은 "최근 기후환경의 급변으로 세계 각국이 친환경·청정에너지, 특히 수소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럼 차원의 입법 및 정책적 지원을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