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할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제도시와 주변 지역인 오창과 옥산 등은 오는 2033년 인구 35만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세부적인 추진 계획 등이 담긴 로드맵을 수립한다. 로드맵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워진다. 앞서 충북경자청은 국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용역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중간 보고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정·보완해 왔다. 이어 지난 2월 최종 보고회를 열어 밑그림을 발표했다. 충북경자청은 로드맵 마련과 함께 충북도, 청주시, 기업, 연구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제도시 조성에 들어간다. 오송 국제도시는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산업 국제 허브'로 조성된다. △글로벌 산업 경쟁력 고도화 △국제도시 거점 기능 강화 △세계 최고 수준 도시 인프라 조성 △건강 중심 서비스산업 육성 △글로벌 투자환경 개선을 5대 추진 전략으로 정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52개 세부 이행과제도 도출했다. 투입할 예산 규모는 2033년까지 국비 3천745억 원 등
[충북일보]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9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위조절을 위해 대청댐의 4개 수문을 열고 초당 700t을 방류하고 있다. 많은 시민이 빗속에서 물안개와 비상하는 가마우지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댐 방류 장면을 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하천 수위 상승 상황에 따라 대청댐 방류량을 1천 300t까지 늘릴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만족한다는 뜻을 밝혔다. 레온즈 에더 회장,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 등 4명으로 구성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은 9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방문을 통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대회 추진을 향한 굳은 의지를 확인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대한 강한 확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은 "조직위가 지난 1년간 이룬 성과는 놀랍다. 대회 준비는 순항하고 있고, 11월에 있을 FISU 국제기술위원회(ITC) 실사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더 큰 노력과 헌신을 조직위에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FISU 회장단은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회가 열리는 충청지역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 기간동안 폐막식 장소인 세종중앙공원과 선수촌 등 대회 주요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조직위로부터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아울러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등 4개 시·도 지자체장과 강창희
[충북일보]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충북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주택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22건이다. 피해 유형은 △도로 장애 11건 △토사 및 낙석 3건 △주택 피해 2건 △기타 6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 43분에 청주시 흥덕구 현암동 한 주택에선 담벼락이 무너져 배수가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같은 날 진천군 초평면에선 오전 9시 48분에 "나무가 주택 지붕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지자체가 처리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8일에 옥천에는 226.0㎜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죽향초등학교 교실 4층에서 누수가 발생해 학생들을 분산배치하고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현재 죽향초는 피해 복구를 위해 10일까지 임시 재량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다음 날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죽향초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복구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도내에 △영동(가곡) 43㎜ △진천 28㎜ △옥천(청산) 12㎜ △제천(백운) 9.5㎜ △청주(상당) 9㎜ △충주 8.2㎜ △괴산(청천) 8
[충북일보] (재)세종시 사회서비스원은 9일 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저출산 시대의 대응 전략 모색'을 주제로 세종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제4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출산율 향상이 아닌 삶의 질 제고에 중점을 둔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국민대학교 계봉오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인수 부연구위원은 '세종시 인구분석과 지역의 저출산 대책 방향성'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한다. 장인수 부연구위원은 세종시 저출산 대응정책과 관련 "문화 여가시설, 교통, 산업부문의 양적 수준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반면 보육·교육 수, 보건복지 인프라 수, 접근성 측면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특성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종시 남부(관내)는 고등교육기관 부재로 젊은층의 순유출 특성이 최근 나타났으며, 북부는 전반적인 생활인프라 접근성이 높지 않다"면서 "관내와 북부의 출산 의향과 출생 이행 확률 저하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 개선 방향으로 국공립어린이집 공급률과 이용률 차이가 상대적으로 큰 읍면동 지역 단위의 모니터링,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한 정책 사업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김낙형 감독이 9일 2024년도 사업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충북문화재단 5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충북공연예술 활성화 △도민문화향유권 신장이라는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순회공연, 찾아가는 공연 등으로 충북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다양한 인접예술과의 접목, 동시대적인 통찰과 첨단 기술 활용 등 경쟁력있는 작품을 제작해 도민들이 양질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도립극단은 하반기에 △창단기념공연(10월 18~19일, 2회) △지역순회공연(10~12월, 4~6회) △찾아가는공연(11~12월, 10~12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립극단은 시즌 단원 선발 절차에 돌입한다. 이달 중순께 시즌단원 오디션 공고를 통해 10여 명을 뽑을 계획이며 지역활동 예술가를 우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만 30세 이하의 청년연수단원도 모집한다. 배우 뿐 아니라 스탭지원자도 모집할 예정으로, 연말까지 4개월 활동한다. 김 감독은 "창단 첫 해인 올해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고전 등 기존 공연을 각색해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며 "내년에는
[충북일보] 청주 주성중학교 검도부가 올 시즌 전국규모 대회에서 4차례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량을 뽐내고 있다. 9일 충북 체육계에 따르면 주성중 검도부는 지난 4~5일 충남 청양에서 개최된 '27회 용인대총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여자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성중은 서원중과 서해중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과천 문원중과의 결승전에서 1대1로 대치하던 중 강가온 선수가 머리치기 득점을 성공하며 2대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주성중 검도부는 지난 4월 열린 66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여자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7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33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거두며 올시즌 전국대회 4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양남석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힘들고 고된 훈련에 믿고 따라와 줘서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최광묵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몽골로 국외 출장을 나섰던 옥천군의회 의원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소식을 듣고 조기 귀국을 택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몽골 바양주르흐 의회 초청으로 출국했던 군 의원 6명 가운데 추복성 의장 등 4명이 9일 오후 5시 급거 입국했다. 송윤섭 산업경제위원장 등 의원 2명은 충북도립대 국제협력센터 관계자, 이원 묘목영농조합 임원 등과 현지에 남아 애초 예정했던 일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3박 4일 일정으로 국외 연수를 떠났었다. 몽골에 머물면서 충북도립대 유학생 유치, 계절근로자 도입, 묘목 수출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지난 7~8일 발효한 호우경보 속에서 이틀간 옥천읍 206㎜, 군서면 275㎜ 등 이 지역에 평균 239.9㎜의 비가 내렸고, 1명이 무너진 축대에 깔려 숨지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또 농경지와 도로 침수 등 각종 피해까지 속출해 군 의원들은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왔다. 군의회는 지난 3월 바양주르흐 의회와 교류 협약을 한 뒤 교환 방문을 이어갔다. 이번 방문에 의원과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추 의장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일정이 남아 있지만, 옥천에 내린 집중 호우
[충북일보] 퇴직 후 3년이 안 된 대학 입학사정관이 사교육 시장에 진출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교육부는 9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과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일부개정안이 심의·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은 대학에 고용된 교원 또는 교직원으로 주로 수험생의 학교생활기록부,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등을 평가해 수시 전형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현행 고등교육법 34조의3은 입학사정관이 퇴직 후 3년 동안 학원법에 따라 학원을 설립하거나 이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고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입시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설립하거나 이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학원법상 교습소를 설립하거나 과외교습을 하는 행위는 제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제도적 사각지대가 있고 위반 시 제재 규정이 없어 실효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부는 2021년 11월 고등교육법과 학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21대 국회 내 처리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이날 국무회
[충북일보] 밤새 많은 장맛비가 내린 9일 오전 청주 무심천 세월교 곳곳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이 쓰러지고 나뭇가지 등 부유물이 떠내려와 쌓여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대부분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많은 곳은 150㎜ 이상 쏟아질 수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2~2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청주 29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관내 정수권역을 대상으로 이달 동안 수돗물 급수과정별 시설 수질 검사(3분기)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급수과정별 시설 수질검사는 환경부의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 제4조에 따른 법정 검사다. 연 4회 정기검사를 한다. 검사는 정수장으로부터 물을 공급받는 주배수지를 기준으로 배수지 전후, 급수구역 유입부, 급수구역 내 가압장 유출부, 급수구역 배관 말단의 수도꼭지 등 총 40개 지점을 선정해 진행한다. 검사 항목은 일반세균과 총 대장균군, 대장균, 잔류염소, 철, 구리(동), 아연, 암모니아성질소,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총트리할로메탄(THMs) 등 11개 항목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검사와 정수장 및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실시한 2024년 1·2분기 급수과정별 수질검사 결과는 11개 항목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생물을 억제하기 위한 잔류염소는 0.4~1.0mg/L 정도로 수질 기준(0.1~4.0mg/L)을 만족하는 수치로 조사됐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도서관은 청렴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까지 '청렴우산 대출이벤트'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장마철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행사다. 도서관 측은 당일 도서 대출 이력이 있는 이용자에 한해 고전 속 청렴 관련 문장을 필사하도록 한 뒤 우산을 빌려 준다. 책을 반납할 때 우산도 같이 반납하면 된다. 청원도서관 관계자는 "이벤트를 위해 청렴우산 20여개를 준비했다"며 "지역민들이 불편함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공유문화를 확산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9일 충주 호텔더베이스 회의실에서 '18회 충북도장애인도민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11개 시·군 지회와 16개 종목별 경기단체, 충북도청, 충주시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운영, 개·폐회식, 편의시설 등 대회 운영에 관한 평가와 더불어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다음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 체계를 파격적으로 개편해 진행됐다는 평을 얻었다. 지난 2007년 개최 이후, 17년 만에 충북도민체전 개최지(진천군)에서 동년동소로 개최된데다 장애인도민체전이 먼저 열려 패러다임의 변화를 제시한 의미 있는 대회로 평가됐다. 종전 장애인체전은 도민체전이 끝난 다음 해에 열리고 대회 기간도 하루만 운영된 탓에 선수는 물론 관람객의 열의나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편의시설 개선에 도비 3억 원을 최초로 지원했고 대회 일수도 하루에서 이틀로 확대 운영했다. 하지만 장애인 화장실 등 시설 부족, 참가신청 시스템 간소화, 자원봉사자 업무 교육 미비 등 향후 해결해 나아가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순직해병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자 야권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취임 후 15번째 재의요구권 행사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참석차 순방 중이어서 전자 결재 방식으로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발표된 경찰 수사 결과로 실체적 진실과 책임소재가 밝혀진 상황에서 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순직 해병 특검법은 이제 철회되어야 한다"며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해병의 안타까운 순직을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악용하는 일도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순직 해병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21일 21대 국회에서 통과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한 차례 행사했다. 이후 재표결을 거쳐 폐기됐던 채 상병 특검법이 지난 4일 22대 국회에서 또다시 야권 단독으로 강행 처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