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원내 교통흐름 개선과 사고 예방을 위해 묘역 방향 색 유도선을 설치했다. 묘역 방향 색 유도선 설치로 차량 운전자들이 1, 2묘역 방향이 나뉘는 현충광장 앞 삼거리에서 쉽게 묘역방향을 인식할 수 있다. 분홍색-좌측(1묘역), 녹색-우측(2묘역) 유도선을 설치하고 잦은 통행으로 마모된 정지선과 안내선을 다시 도색했다. 호국원은 지난달 12일 2묘역 준공식을 하고 이달부터 제2묘역 자연장 안·이장을 개시했다. 이에 안장객 및 방문객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묘역 방향 색 유도선을 설치했다. 호국원 관계자는"유도선 설치와 도로 노면 정비로 원내 교통흐름 개선과 사고를 예방해 방문 유가족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12일 한국수달네트워크·현대모비스·사회적 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진천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수달 친구들 전국대회'를 열었다. 수달활동가와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문가 특강, 권역별 수달 보호활동 발표, 수달보호 토론회, 농다리 습지 수달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진천군 초평호와 미르숲, 농다리 일원을 탐색하며 인간과 수달의 공존을 위한 다각적인 고민과 노력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군에 따르면 수달은 귀여운 외모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야생동물이자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종이다. 하지만 과도한 하천 개발과 오염으로 서식지가 파괴돼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진천군에서도 그간 수달의 서식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최근 미호강과 백곡천이 만나는 농다리 습지와 덕산읍 신척저수지 일원에서 수달의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 이처럼 수달의 흔적이 발견되는 것은 ESG 선도도시 진천군의 탄소중립·녹색성장의 비전이 군정 전반에 자리를 잡으면서 생물 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된 결과로 풀이된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해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기존 검사대상자인 노인요양시설 외에 장애인 시설, 정신요양시설 등을 검사대상으로 추가해 코로나19로부터 감염취약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기관 또는 입소자는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점심시간 12:00~13:00, 주말 및 공휴일은 미운영)이며, 사전 예약제(201-3404)로 운영된다. 거동이 불편해 방문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배부하는 검사키트를 이용하면 된다. 홍정의 감염병대응과장은 "고령자, 장애인 등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집단발생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며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시설 내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감염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코로나19 입원환자는 6월 넷째주 63명에서 7월 넷째주 465명으로 5주 사이에 약 7배 증가했다. 8월 첫째 주 입원 환자 수는 861명으로 85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2024 파리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남자 양궁 김우진 선수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김 선수에게 포상금 2천만 원을 전달했고, 양궁 남자 대표팀 홍승진 총감독과 임동현 코치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줬다. 김 지사는 "충북의 중심에서 갈고 닦았던 훌륭한 기량으로 메달을 따고 좋은 성적을 내줘 너무 감사하다"며 "대한민국과 충북의 든든한 자랑이자 보물이며 앞으로도 충북 체육 발전에 큰 힘이 돼 달라"고 말했다. 충북 옥천 출신인 김우진 선수는 충북체육고를 졸업했다. 현재 청주시청 직장운동 경기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6년 리우올림픽과 2021년 도교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파리올림픽에서는 양궁 전 부문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충북도와 충북체육회는 이날 도청에서 김우진 선수를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12일 시의회 임시청사에서 상당경찰서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을 대상으로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상당경찰서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은 경찰의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보호 정책 수립 시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로써 상당구에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청소년 정책자문단은 다양한 경험과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시의회에 방문했다. 의회 홍보영상 시청 및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사진 촬영을 하며, 자유롭게 의회를 견학했다. 김현기 청주시의장은 "촉법소년 범죄 등 청소년 범죄가 최근에 큰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청소년 정책 자문단원들이 청주의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고 정책제언을 해 청소년 범죄 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청주시의회에서도 청소년 보호를 위해 고심하고 청소년 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위기다.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 높은 금리가 계속되고 있다. 최저임금까지 올랐다. 자영업을 한계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바뀌지 않는 암울한 현실이다. *** 제대로 알아야 면장 한다 청주도심의 곳곳이 빈 가게다. 작은 가게로 가족을 부양하려는 자영업자의 꿈은 산산조각 나고 있다. 소득은 줄고 빚만 쌓인다. 지금이 과연 무슨 시간일까. 경제의 시간이다. 그런데 경제가 피투성이다. 실물경제의 밑바닥을 이루는 서민의 삶이 점점 어렵다. 일자리는 사라지고, 장사는 되질 않는다. 수많은 자영업자가 생존을 위한 '전쟁터'에서 버틴다. 힘겹게 발버둥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가 매출 부진의 늪에서 허덕인다. 인건비·재료비는 쉬지 않고 오르고 있다. 가맹비, 광고비, 배달대행료, 상가임대료도 마찬가지다. 수입은 그대로다. 공과금을 내면 손에 쥐는 돈이 거의 없다. 미칠 지경이다. 지금은 외환위기 상황도 아니다. 그런데 눈을 뜨면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는다. 이 땅의 자영업자들은 순진하고 무지했다. 코로나가 창궐 시기 정부의 방역대책을 철석같이 믿고 따랐다. 참고 열심히 일한 대가로 가족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2일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5개 시험지구의 수능담당자, 도내 고등학교·특수학교 교감, 3학년 부장, 행정담당자, 수능업무 담당자 등 총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업무처리지침 및 원서접수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개요 △주요 업무별 추진 일정 △주요 변경 내용 △응시 원서 작성·접수 △시험실시에 관한 사항 △채점·성적 통지 △원서접수 프로그램 사용 방법 등으로 구성, 업무담당자의 업무처리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5학년도 수능 원서접수일은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토요일·공휴일은 제외된다. 재학생은 재학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고등학교에서 접수하며, 검정고시합격자·기타학력인정자·타시도(군) 고등학교 졸업자·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주소지가 있는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접수가 가능하다. 충북은 올해도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을 활용해 응시원서를 작성하며, 사전입력기간은 오는 22일부터 9월 3일까지이다. 작성 후에는 반드시 접수처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2일 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2025년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예산담당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예산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예산담당 부서장과 담당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기본방향에 대한 설명과 성인지 예산에 대한 외부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2025년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을 △다차원적 학생성장을 위한 디지털기반 미래교육 실현 △전인적·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적극 발굴 △교육격차 해소·교육복지 지원 사업 확대로 교육의 출발선 보장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 재정 운용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6일까지 예산요구서를 각 기관에서 받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재정투자심사 등의 사전절차를 거친 뒤 11월 11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노재경 예산과장은 "2025년은 실력다짐 충북교육이 실현돼 여러 교육정책이 학교현장에 견고히 뿌리내리는 시기"라며 "충북교육이 내년에도 희망찬 미래를 내디딜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충북일보]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www.kfcc.co.kr)를 통해 2024년 하반기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전국 154개 금고에서 2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서는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채용 방식은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필기전형은 오는 9월 7일 전국 13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지원자의 역량 점검을 위한 인성검사·NCS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본인이 지원한 새마을금고에서 잠재역량과 열정 등을 평가하게 된다. 면접 평가자로 외부 면접위원 1명 이상이 참여하고, 모든 면접 평가자는 지원자와 친·인척 등 특수관계가 없다는 서약서·확인서를 제출해 평가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종면접에서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는 '신입직원 인재풀'에 자동 등재되며, 2025년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기 전까지 본인이 응시한 지역과 인접한 새마을금고에서 신입직원 채용 시 추가로 면접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청년층에게 양질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립 준비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독일·스위스·핀란드에서 국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첨단·심화 발명교육 프로그램 △유명 박물관의 전시·체험물의 공간활용(차별화된 공간 구축)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지적 재산권 보호 등 발명교육과 관련된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별 주요 방문지는 독일의 괴테대학교, 프랑크푸르트 엑스페리민타 사이언스센터, 젠켄베르크 자연사 박물관, 스위스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베른 역사박물관(아인슈타인 박물관), 핀란드의 과학센터 휴레카, 인공지능센터(FCAI), 알토대학교 등이다. 연수단은 독일의 괴테대학교와 핀란드의 과학센터 휴레카, 핀란드의 인공지능센터(FCAI), 알토대학교 디자인 팩토리 등에서 운영되는 발명교육 프로그램에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엑스페리민타 사이언스센터와 젠켄베르크 자연사 박물관, 스위스 베른 역사박물관(아인슈타인 박물관) 등에서 전시·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5 대입 수시 지원을 앞두고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지도 강화를 위해 12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2025 대입 수시 집중 상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단위 학교마다 교육과정 내외 시간 등을 활용해, 학생 학부모 대상 수시 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대입 상담 관련 외 행정업무 최소화로 수시 상담·진학 정보 집중 안내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집중 상담 기간 중 △고3 교무실 격려 및 수시 접수 지원 컨설팅 △2025 수시 대비 상담역량강화 지원 △학생·학부모 대상 온·오프라인 집중 상담 운영 △ 2025 대입 상담 자료 배부 등을 통해 교육 가족 누구나가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을 이끌어 냄과 동시에 공교육 진학 만족도를 크게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대입 원서접수 시기는 학생들의 12년간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는 중요한 기간이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공교육 진학지원 사업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보은에 송어·연어류 양식을 위한 산업화센터가 구축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송어류 및 연어류 내수면 양식 산업화센터의 조성 사업자로 보은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 보은군은 서울, 대전, 세종 등 인접 대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접근성이 우수해 유통·판매에 유리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또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와 양식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올해 기본 계획과 실시 설계에 착수한다. 국비 59억 원 등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내수면 양식 산업화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스마트 양식과 가공·유통, 제품개발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센터 조성은 송어, 연어 등 수요가 높은 품종의 생산량을 높여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송어·연어류 산업화 센터 건립은 훈연 제품, 밀키트 등 상품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202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대상을 오는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특성화시장육성사업 등 총 9개 사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지원 대상과 내용을 미리 결정해, 지자체와 전통시장이 정부 지원사업을 사전에 준비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내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은 △맞춤형 지원 △지원 대상·종류 확대 △재난 안정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먼저 전통시장별 수준에 맞는 정책 지원을 위해 각 시장 지원을 사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으로 개편했다.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은 골목형상점가 확대 추세와 시장유형별 특징을 반영해 상점가형과 전통시장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은 디지털 수준에 따라 첫걸음과 고도화로 나눠 지원한다. 전통시장 내 실질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지원 대상과 종류를 대폭 확대했다. 전통시장 시설과 안전관리사업의 지원대상을 기존 시장단위 지원에서 점포단위(전기안전등급 D·E 등급 대상)까지 확대하고, 기존 전기
[충북일보] 괴산군이 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항일운동 사진 전시회를 12∼13일 군청 현관에서 개최한다. 광복회 충북도지부 북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사리면 모래의병, 괴산읍·장연면·소수면 3.1운동, 청안만세운동 등 항일 독립운동 관련 사진작품 50점 가량을 선보인다. 군은 12일 괴산읍 한 식당에서 광복회원과 그 가족 14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광복 79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과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군은 충북도와 함께 준비한 35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전달하고 대화를 나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것은 독립 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며 "애국지사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에는 현재 10명의 광복회원이 거주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어느 일요일, 지인의 자녀 결혼식이 인근 도시에서 있다고 해 부부 동반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의지해 두 시간 이상을 달려 찾아간 예식장의 외양은 시골답지 않게 깨끗하더군요. 우리 부부는 접수석 근처에서 지인을 몇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중간쯤의 자리를 택해 앉았습니다. 곧 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연히 산만하던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았습니다. 그러나 정돈된 분위기는 오래 가질 않았습니다. 신랑 신부가 처음 치르는 결혼식이어서 실수가 있을 터이니 널리 이해해 주기 바란다는 등의, 예식에 참석하면 흔히 듣게 되는 농담을 던지던 사회자가 갑자기 신부가 홀아비의 무남독녀임을 밝혔던 것입니다. 홀로 살며 딸을 키워냈다는 신부의 아버지는 대충 읽어도 일흔이 넘었을 나이였습니다. 혼자 살아가기 어려워 보일 정도로 병색이 완연해 모두를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딸이 곁을 떠나면 누가 그를 지켜 줄 것인지 안타까워 모두는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육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신랑의 부모가 홀로 앉은 노인을 죄스러운 눈길로 건너다보더군요. 주례사의 차례가 왔습니다. 사회자의 소개에 의하면 주례는 전직 교장이었습니다. 동류의식이 느껴져 자세히 살피니 함께 근무한 적은 없지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