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으로 괴산고등학교에 프로그램 운영비 5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괴산고는 지난해 7월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돼 지역특화 트랙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학교는 사업을 통해 △로컬 크리에이팅 △아웃도어 생태체험 △글로벌 리더십 현장학습 △보건·과학 트랙 연계 공동교육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지역과 연계한 탐구 활동을 기반으로 1학년은 제주도에서 생태체험을, 2학년은 호주에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보건·과학 트랙은 중원대학교와 협약해 공동교육과정 형태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농산어촌이나 원도심 지역에서 자율적인 교육과정 설계로 지역 맞춤형 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정부 정책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봉산 산신암'으로부터 어려운 이웃과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오봉산 산신암은 세종시 아너 소사이어티로 매년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조치원읍 지사협이 추진하는 민관협력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조치원읍은 이날 전달받은 성금 중 100만 원과 조치원읍 봄꽃축제에서 모금된 160만 원을 영남권 대규모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후원금으로 세종시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재경 위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사랑을 나눈 오봉산 산신암과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소중한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한 도로명주소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도로명주소 체험 교실에서는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해 가상세계 속 나만의 캐릭터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도로명주소 부여 기준, 주소정보시설 활용 길 찾기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직접 도시를 건설한 뒤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부여하고, 도로명판 등 주소정보시설물을 직접 설치해보면서 주소정보 체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오는 1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체험 교실 신청을 받아 20학급을 선정해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방성현 토지정보과장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9일 본서 3층 중원마루에서 승진대상자를 축하하기 위한 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식에는 각 과장, 동료들, 승진대상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무과 경무계 김준완 경위가 경감으로,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계 송수빈 순경이 경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승진 임용식은 임명장 수여, 계급장 부착, 꽃다발 전달, 축하 메시지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준완 경감은 "언제나 함께해준 가족, 동료들의 도움으로 승진을 하게 돼 감사하다"며 "새로운 직책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승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언제나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한 개인의 노력의 결과이며,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동료들과 가족 그리고 시민들이 보내준 신뢰와 믿음의 결실"이라며 "영예로운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새로운 직책에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어린이과학관은 제58회 과학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 오후 2시, 지역 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해담별 과학자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과학적 호기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꿀벌이 멸종할까 봐'의 저자이자 곤충 DNA 전문가인 김영호 경북대 곤충생명과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김 교수는 강연을 통해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멸종의 원인, 그리고 자연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역할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꿀벌이 사라질 경우 자연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실생활 사례 중심으로 전달함으로써 과학적 사고력과 환경감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연 외에도 참여형 퀴즈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배운 내용을 재밌게 복습하고, 과학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네이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박병준 관장은 "이번 강연회가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가족이 함께 즐기며 배우는 과학문
[충북일보] 충주농협은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37회 NH농협생명 농축협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연도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시상식은 NH농협생명이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1년간의 생명보험 분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사무소 및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자리다. 충주농협은 2023년에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3년 연속 사무소 부문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수상에서는 단체 부문 외에도 충주농협 소속 임직원이 개인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보험 담당자 중심의 학습조직 '탄금스터디'가 학습조직 부문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는 충주농협의 조직 내 전문성 강화와 자발적 학습문화 조성이 실제 성과로 연결됐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한교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의 성원, 그리고 임직원의 헌신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농협으로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농협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내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조합원 중심의 다양한 복지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
[충북일보] 충주국토관리사무소는 봄 나들이 철을 맞아 충북 북부지역의 국도 터널과 지하차도 총 31개소에 대한 대청소를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이번 정비는 충주, 제천, 괴산, 음성, 단양 지역 국도터널 27곳과 지하차도 4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운전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정기 정비의 일환이다. 청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1개 차로씩 교대로 통제될 예정이다. 단, 국도19호선 느릅재터널(대면터널)의 경우 청소 당일 양방향 전면 통제되며, 우회도로(구국도)를 통해 차량 통행이 유도된다. 교통량이 많은 박달재터널, 다릿재터널 등은 신호수를 추가 배치하고, 터널 입구마다 입간판과 라바콘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청소 7일 전부터 국도 전광판 등을 통한 사전 홍보도 병행된다. 박광현 소장은 "봄철 나들이 인파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터널 운행 시 신호수 지시에 따라 서행 및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로환경 정비와 관리로 교통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터널·지하차도 청소 주요 일정은 △
[충북일보] 충주시가 겨울철 제설작업과 각종 공사, 물동량 증가로 손상된 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도 도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후 포장도로 보수, 도로 안내표지판 정비, 차선도색, 안전시설 개선 등을 주요 정비 내용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약 62억원을 확보해 연중 순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제설작업과 각종 공사, 산업단지 물동량 증가로 인한 대형차량 통행으로 손상된 도로시설물을 대상으로 3월 현장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차선도색 17개 구간(17.3㎞), 아스콘 포장보수 14개소(2.7㎞), 기타 안전 시설물 830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정했고, 4월 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하수도사업소에서 추진 중인 '빗물하수관 설치' 사업의 임시 포장 구간 8개 노선(2.9㎞)도 이달 말까지 완전히 복구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급보수는 도로 보수원이, 소파보수는 연간 단가계약을 통해 추진한다. 대규모 정비 구간은 예산을 반영해 전면포장 복구를 추진해 시민 교통 불편을 더 신속하게 해소할 계
[충북일보] 서충주농협은 최근 본점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입학축하금 전달식을 열고, 총 6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전달식에서는 올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입학한 조합원 자녀 10명을 대상으로 축하금이 수여됐다. 이번 지원은 신학기를 맞이한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조합원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충주농협은 이번 전달식을 포함해 매년 입학축하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영농자재 지원, 하나로마트 물품교환권 제공 등 조합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광진 조합장은 "조합원 가족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충주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질적인 삶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대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생태관광지역과 습지보호지역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온 충주자연환경해설사협회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협회는 최근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제1·2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제2대 회장으로 조경숙 자연환경해설사를 공식 선출했다. 행사에는 협회 소속 해설사 30여명과 충주시 관계자들이 함께해 제1대 회장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조 신임 회장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조 회장은 "자연환경해설사는 자연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환경 보존과 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신임 회장은 2019년부터 자연환경해설사로 활동을 시작해 충주시의 생태 현장 곳곳에서 환경교육과 해설을 꾸준히 이어온 전문가다. 또 현재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도시환경분과 위원으로도 활약 중이며, 지역 환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봉사 활동을 통해 협회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주자연환경해설사협회는 현재 26명의 해설사가 소속돼 있으며, 생태체험, 환경해설, 시민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보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와 지속적인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지앤피가 충청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산학협력 우수기업'에 선정, 충북도교육감 감사장과 우수기업 현판을 수상했다. 9일 충주상고에 따르면 '산학협력 우수기업'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고졸 인재의 사회 정착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도교육청이 수여하는 상이다. 충주상고는 현장실습 이후에도 안정적인 근속 유지가 가능한 기업을 매년 추천하고 있으며, 추천된 기업들이 꾸준히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다. 충주상고는 ㈜지앤피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에 힘쓰고 있으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기업 관계자들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성실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들이 실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박종식 교장은 ㈜지앤피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취업으로 이어져 사회의 일원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번 수상은 학교와 기업이 함께한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로, 충주상고의 취업 중심 교육 활
[충북일보] 세종국제고등학교가 대만문화고등학교 대표단을 초청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대만문화고는 1989년에 설립된 대만 타이중 소재 공립 고등학교로, 인문,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교류 활동은 문화,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학술 토론, 중국어 집중 프로그램 등 학생들이 글로벌 지도자로서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양교 학생들은 지난 8일 열린 환영식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의 교육과정, 학습활동 소개,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함께 공연을 기획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학술 교류 프로그램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학술 활동은 기후 위기, 빈곤, 교육격차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세계 문제에 관심 갖고 책임 의식을 키워가는 교육적 기회로 삼았다.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세종국제고 학생들과 대만문화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지사장 김준기)는 지난 8일 지사 회의실에서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 지역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수질환경보전회 위원들과 수질환경보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사관리 저수지 수질 개선안에 대한 토론과 농업용수 수질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주체별 역할 활성화가 이뤄졌다. 용정저수지 수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합동 환경정화 행사도 실시했다. 김준기 지사장은 "수질환경보전회 지역 거버넌스를 통해 여러 구성원들과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깨끗하고 건강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재)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과 글로컬대학 및 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세종캠퍼스는 2025년 글로컬대학30 지정을 목표로 국가·지역·대학의 세계적 경쟁력 동반 상승을 위한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공동캠퍼스를 기반으로 세종시 및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K-싱크탱크'를 구축하고, 융합교육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협업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글로컬대학 및 RISE 사업추진을 위한 인적교류 및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 △교육, 세미나, 기술 교류 등 학술 프로그램 공동 운영 △개방형 첨단강의실 제공 등의 협력을 진행한다. 특히,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글로컬대학 및 RISE 사업을 위해 스마트강의실과 대형강의실 제공 등 최첨단 디지털 강의 환경 구축에 나선다. 또 공동캠퍼스 입주대학과의 교육·연구 연계 프로그램 운영과 글로컬대학추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수요자 중심 홍보콘텐츠로 교육가족과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이달부터 충북교육 홍보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홍보모니터링단은 지난달 공개 모집에 응시한 학부모 32명, 도민 8명, 교직원 9명, 고등학생 4명 등 5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연말까지 충북교육소식지, 공식 SNS 등 도교육청의 홍보매체 운영에 대해 연간 4회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수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향후 진행되는 발대식을 통해 위촉장을 전달하고, 모니터링단 운영방법, 활동 내용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노재경 공보관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홍보콘텐츠를 만들어 도민과 교육가족이 충북교육 정책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숯불에 구운 고기는 맛이 다르다. 가스 불에 구울 때보다 두툼하게 썬 고기가 촉촉한 육즙과 은근한 숯 향을 가둔다. 특유의 맛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굽기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가장 맛있는 때를 금세 놓치기 때문이다. 맛있는 고기를 제대로 먹고 싶은 손님들을 위해 구워주는 고깃집이 늘었다. 하지만 모두가 만족을 주진 못한다. 서툰 실력으로 섣불리 구워주는 가게에서는 오히려 고기 맛이 떨어진다. 고기를 잘 아는 사람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적당하게 구워주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청주 가경동 골목에서 지난해 11월 문을 연 도담생고기는 이 부분을 자신 있게 강조한다. 김현수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 모두가 '고기 굽기의 달인'이라고 자부할 만큼 오랜 시간 연습했다. 손질 과정부터 함께 고민하고 작업한 이들은 자신들의 고기를 누구보다 잘 안다. 숙성으로 감칠맛을 끌어올린 한돈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먹기 좋게 손질하고 적당한 굽기로 구워 가장 맛있는 지점에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것이 도담생고기의 목표다. 직장 생활을 하던 현수 씨가 처음 도전했던 자영업은 프랜차이즈 카페였다. 어느 정도 갖춰진 방식을 기반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오는 6월 3일 조기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일선 지자체들이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섰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9일까지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 관리관을 정할 방침이다. 투표소 관리관은 6급 팀장 이상이 맡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대통령선거 주요 사무일정 중 '대통령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투표소 관리관을 정한다'는 지침에 발맞추기 위함이다. 선거당일에는 투표소 관리관을 포함해 각 투표소마다 적게는 10명, 많게는 15명정도까지 선거사무원들이 투표를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시는 각 직원들에게 희망하는 투표소 배치현황을 조사했다. 또 시는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각 4개 구청 선거사무담당자들과 함께 선거인명부를 작성한다. 시는 청주지역 인구수와 투표를 하는 시민이 실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 맞는지 등을 조사해 선거인명부를 5월 10일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면 관련 법상 거소·선상투표신고에 대한 조사도 이뤄진다. 거소투표는 투표소에 직접가지 않고 우편으로 투표를 할 수 있는 부재자 투표를 말하고, 선상투표는 사전투
[충북일보] 증평지역 농산물 브랜드 '장뜰부추'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중부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장뜰부추는 깊은 향과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증평군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이 지난 8일 증평읍 사곡리 부추재배 하우스에서 올해 첫 장뜰부추를 수확했다. 농업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하우스에 나와 부추를 선별하고 정성스럽게 다듬은 뒤 자동결속기를 이용해 포장했다. 이날 농가에서 수확한 부추 200㎏은 대전지역 농산물 시장으로 출하됐다. 장뜰부추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생산될 예정이다. 군은 지역 20농가에서 올해 약 720t의 장뜰부추를 출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평 장뜰부추는 현재 약 20㏊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인 10㏊는 정부로부터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획득해 높은 가격에 팔려나간다. 이재영 군수는 "장뜰부추는 증평을 대표하는 1등 작목으로 맛과 향, 품질에서 모두 뛰어나다"며 "증평군에서도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관리,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