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 여성농업인 보은군연합회(회장 남경희)는 지난 10일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방문해 '일손 이음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 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회원들은 보은읍 성족리에 있는 한 대추나무밭에서 가지치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이음 지원'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일할 능력이 있는 참여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군은 참여자에게 하루 4시간, 실비 2만5천 원과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남 회장은 "작은 힘이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와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인력난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일손 이음 봉사를 지속해서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에서 호암지 수달 서식지 확대로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의 의견이 나왔다. 충주시의회 김자운 의원은 11일 열린 제292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충주시 생태관광 도시로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호암지는 충주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공간이자 충주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라며 "2021~2024년까지 진행된 농어촌공사의 제방 개보수 공사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 환경과 수달 서식지가 크게 변화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방 개보수 후 설치된 높이 1.2m의 방부목 울타리가 폐쇄적인 느낌을 주고 전망을 감상하는 데 방해가 된다며 이 울타리를 철거하고 벤치를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호암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또 제방 공사로 인해 수달의 이동 경로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공사 이후 수달 이동을 위한 대체 통로로 설치된 흄관(콘크리트 배수관)이 수달이 자연스럽게 이동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하며, 농어촌공사에 보다 현실적인 수달 서식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충주는 수달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역사·문화적 연원을 지니고 있다"며 "충주 지명의 유래가 된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1일 오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존중의 날' 캠페인과 갑질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강성권 교육장과 부서장들이 직접 나서서 상호존중 4대 실천 과제인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서로 존댓말 사용하기, 올바른 호칭 사용하기, 칭찬 주고받기'를 배너와 피켓을 활용해 적극 홍보했다. 또한 2024년 청렴 노력도 최우수기관 포상금으로 준비한 '청렴 소금빵'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부패하지 않는 소금의 의미를 통해 청렴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진 갑질 예방 교육은 외부 강사를 초청해 흥미로운 설명과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강 교육장은 "부패와 갑질 없는 청렴한 제천 교육을 위해 모든 직원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존중과 배려를 솔선수범해 선순환하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누리집(홈페이지) 이용 시 시각장애인의 정보 이용 편의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전자점자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누리집 내 각종 시정 소식 및 분야별 정보를 시각장애인들이 읽을 수 있도록 전자점자 파일로 제공하는 것으로 제천시 대표 누리집 등 총 31종 홈페이지(사업소, 읍면동, 의회 포함) 전체에 적용했다. 이용방법은 각 정보별 상단에 위치한 전자점자서비스 아이콘을 클릭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점자 미리보기'는 해당 정보를 사용자 전자점자 단말기를 통해 즉시 읽을 수 있다. '전자점자 내려받기' 기능은 해당 정보를 파일 형태로 사용자 전자점자 단말기에 저장해 이후에도 확인 또는 점자프린터로 출력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자점자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이 시 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시정·문화·복지 등 생활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후에도 정보 접근에 취약한 계층들이 행정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2025년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에너지 분야)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 분야의 경우 제천시에 등록된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의 소유자가 참여할 수 있다. 단 법인 또는 단체 소유, 사업용, 친환경(전기·하이브리드·수소) 자동차는 제외된다. 이 분야 참여자는 주행거리 감축량 및 감축률에 따라 연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인센티브는 12월 현금으로 지급한다. 올해 모집 대수는 294대로 오는 20일까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car.cpoint.or.kr) 신청하면 된다. 또 에너지 분야는 가정이나 상가, 학교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탄소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에너지 분야 참여자는 과거 2년간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비교해 최대 15% 이상 감축 시 반기별 최대 5만원(연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현금으로 지급한다.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탄소포인트제 누리집www.cpoint.co.kr)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자연환경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
[충북일보] 'HWARAK' 작은 주황색 간판에 하얀색으로 쓰인 알파벳 6글자가 전부다. 별다른 설명 없는 이곳의 정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소품샵 같기도 하고 사무실 같기도 한 깨끗한 외관이다. 지나는 사람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독특한 향기가 새어나온다. 깊은 숨을 들이마시면 구수하고 향긋한 술 익는 냄새다. 작은 사무실 유리 너머로 여러 설비를 오가며 움직이는 사람이 보인다. 생각지 못한 장소에서 만나는 도심속 전통주 양조장이다. 인충북 지역 재료를 사용해 술을 빚는 지역특산주 양조장 '화락'은 지난 2022년 청해주조로 시작해 지난해 화락으로 이름을 바꿨다. 술은 하나의 상징이다. 음식을 먹을 때 곁들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장치가 되기도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바꾸기도 한다. 주현석 대표는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심도깊은 토론의 장을 만들어주는 술을 관심있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늘 먹는 익숙한 술 대신 특색있고 맛있는 술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뜻을 모았다. 교육기관에서 주류 제조 과정을 수료하고 여러 양조장에서 특유의 사교성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얻었다. 1년 여의 시간은 수련이 필요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 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검진은 마을 경로당과 관내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장날의 전통시장에서 진행돼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르신 및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는 주민 3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협력했으며 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을 목표로 흉부 X-ray 촬영을 하고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객담검사를 병행했다. 결핵은 제2급 감염병으로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결핵 환자와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으며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 미열과 체중감소를 동반한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군 보건의료원은 결핵 확진 환자를 등록 후 약물치료 및 복약 상담을 통해 완치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검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1일 산울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세종시, 시교육청, 세종남부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횡단보도 무단횡단 금지 △보행 중 휴대전화를 보면서 걷지 않기 △좌·우를 살핀 후 횡단보도 건너기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을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포했다. 홍순민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동하여 6-3生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등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매년 상·하반기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교육지원청은 11일 출근길 '상호존중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진천교육청은 직장 내 건강한 소통과 상호존중 문화형성을 통해 갑질과 권위적 행위를 근절할 목적으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서강석 교육장과 각 부서장은 이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세대간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아 '나 때 말고 청렴라떼'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또한 갑질·권위적인 문화를 없애고,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이 공정하면서 평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취지의 캠페인도 펼쳤다. 서강석 교육장은 "상대를 존중하면서 배려할 때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 수 있다"면서 "모두가 존중받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11일 제33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회기를 진행한다. 군의회는 임시회 첫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혜숙 의원의 5분 발언, 행정사무 감사 및 주요 사업장 현지점검 사후관리 특별위원회와 조례안 심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8건의 조례안(의원 발의 7건) 심사와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 및 주요 사업장 현지점검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도출된 주요 시정·지적 사항(56건)에 관한 조치 결과 보고를 청취하고 현장 점검에 나선다. 또한 조치 결과 미흡 대상 사업에 대해서는 단양군에 추가적인 실효적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제도 보완 및 개선 사항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의장은 "군정 주요 정책이 충분한 사전 절차를 거치듯이 애초 목적에 맞게 적정하게 추진되고 완료됐는지, 군민 불편 사항은 없는지, 사후적 관리·점검도 꼭 필요하다"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변화하는 단양을 위해 꼼꼼히 점검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와 주요 사업장 현지점검 특별위원회에서는 8건의 모범사례를 선정해 전파했고 56건의 지적 사항에 대해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의원연구회가 11일 본격적인 정책개발 연구에 앞서 용역과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한국교통대 도시·교통공학과 오주택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7명의 전문 민간위원들이 참여해 연구용역의 필요성과 적절성, 과업 내용 및 연구방법의 타당성, 연구용역비 산정의 적정성, 연구결과의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지난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충주시의회 의원연구회는 이번에 심의·의결된 5개 연구단체의 용역과제를 3월 말 계약 체결 후 4월부터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집중연구 기간 동안 의원들의 정책개발 및 의정활동에 다방면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낙우 의장은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충주시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이하 교육원)이 11일 바른초등학교에서 제작을 마친 신규 안전행복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교육원은 이번에 제작된 안전행복버스의 명칭을 '안전행복교실'로 정했으며, 최신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재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안전행복교실의 내부는 △포디(4D) 활용 교통 및 지진안전체험교육 △영상활용 생활안전교육 △소화기 교육 △엘리베이터 및 에스켈레이터 안전교육 △화재대피와 구조대 체험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실감나는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원은 이날 시연회를 통해 학생들의 반응을 살피고 교육적인 효과를 검토해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고혜정 안전체험교육원장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해 아이들이 위급한 재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최근 오는 4월 실시되는 2025년 제1차 검정고시 합격을 기원하는 '합격 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2024년 고등 검정고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고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위해 준비한 떡을 나누며 합격 노하우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선배들의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에 학습자들은 함께 모여 합격을 향한 결의를 다지고 "파이팅"을 외치며 시험 준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정진숙 교장은 "선배들의 격려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충주열린학교는 사랑·나눔·섬김의 교훈 아래 평생교육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한글반, 초·중·고 성인 검정고시, 초·중등 학력 인정, 감자꽃 중창단, 성인영어, 성인 컴퓨터,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11일 자동 확산 소화기, 소 공간용 소화 용구, 아크차단기 등 설치 홍보에 나섰다. 자동 확산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센서가 작동해 소화약제를 빠르게 분사, 초기 진화를 돕는데 주로 주방이나 보일러실 등 설치 한다. 또 소 공간용 소화 용구는 분전반, 배전반 등에 설치하며 주위 온도가 일정 온도를 초과할 시 소화약제를 자동으로 방출한다. 또한 아크차단기는 연결 결함, 절연 파괴, 노화 현상 등으로 발생하는 아크를 검출해 전기를 차단하는 안전장치다. 모두 인력 개입 없이도 효과적으로 화재를 억제해 화재 위험이 높은 장소에 설치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유지관리도 용이해 비용 부담이 낮은 편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안전장치도 필수"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안에 있던 자동심장충격기 23대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외에 비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 의무 보유 대상인 보건의료기관은 그동안 관리 편의를 위해 통상적으로 이 기기를 실내에 설치해 운영해왔다. 이 때문에 보건의료기관 운영 시간 외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군 보건소는 실질적으로 군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실내 있던 자동심장충격기를 외부에 배치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 정상 박동을 유도하는 응급처치 장비다. 심정지 환자의 뇌에 혈류 공급을 재개·유지하도록 도와 심정지 골든 타임(4~6분) 이내 사용하면 환자 생존율을 80%까지 올릴 수 있다. 홍종란 소장은 "자동심장충격기를 실외로 배치함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때 시간 제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의 응급처치 교육도 강화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공항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최근 언론에 잇따라 노출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마약탐지견인 다섯살 래브라도 리트리버 '베니'와 여섯살 스프링거 스파니엘 '팬텀'이다. 마냥 천진난만한 강아지로 보이지만 베니와 팬텀은 청주국제공항 여행객의 소지품과 수하물을 대상으로 마약탐지 업무를 수행하는 관세국경의 수문장이다. 청주국제공항에 5년 만에 배정된 마약탐지견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선 운영이 어려워지며 청주공항에서 운영하던 마약탐지견은 철수했다. 최근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는 등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여행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마약 등의 위해물품의 반입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당국은 사전 대비책으로 베니와 팬텀을 투입했고 이들의 핸들러인 함지원·우지연 탐지조사요원도 청주세관으로 발령받았다. 마약 탐지견은 사람보다 후각세포가 40배 정도 많아 최대 1만 배나 냄새를 잘 맡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0.1g 정도의 마약도 찾아낼 수 있는 수준이다. 사람이 맡지 못하는 세밀한 부분까지 찾아내는 후각 능력은 여행자와 휴대품, 화물 등에 숨겨진 마약류를 적발하는 일에서 빛을 발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청사 증축을 통해 공유오피스와 사무실, 휴게실을 확보한다. 10일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12일 개회하는 424회 임시회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한다. 도교육청은 국가 정책 수요와 인력 증가에 따른 사무실(50석 규모), 회의실, 휴게실 확보를 위해 28억여 원을 들여 사랑관을 2층에서 3층으로 증축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2년이다. 도교육청 조직·인력 확대로 지난 2019년 대비 상주인력이 100여 명 증가하며 사무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증축되는 사랑관 3층에는 공유오피스(20석 규모)도 마련된다. 카페형 휴게홀과 전망데크도 조성된다. 도교육청은 공유오피스 조성을 통해 사업별 협업은 물론 수직적 조직문화 타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전공과 부지 매입·교사 신축 △모충초등학교 본관 증개축(공간재구조화) △청주고등학교 본관 증개축(공간재구조화)도 포함됐다.
어렸을 적 어머니 손을 잡고 시장 나들이를 떠나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요즘은 대형 마트가 더 익숙한 아이들도 있겠지만 어른들에게 시장은 정겨운 풍경을 만끽하며 신선한 재료와 먹거리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 시장은 항상 설레는 장소 중 하나다. 단양에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유명한 시장이 있다. 바로 단양구경시장이다. 엄마의 손맛을 느껴지는 다양한 먹거리부터 볼거리까지 넘쳐나는 단양 여행지 추천 장소이니 안 가본 분들이 계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단양 여행지 추천지로 으뜸인 단양구경시장은 정겨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여느 관광 시장과는 달리 시골 시장 그 자체인 것처럼 싱싱한 재료와 손맛을 느낄 수 있고 정겨움 가득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이미 많은 매체에서 소개된 것처럼 단양구경시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지가 됐다. 나이나 지역에 상관 없이 단양을 찾아온 이들은 단양구경시장을 꼭 들러야 제대로 관광을 마무리 했다고 할 수 있다. 무언가 사려는 목적으로 온 것이 아니라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배도 든든, 손도 묵직해 지는 신기한 곳이다. 이곳은 만두, 떡갈비, 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