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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운 충주시의원 "호암지 수달 서식지 확대로 생태관광 활성화해야"

제방 개보수 후 변화된 수달 이동로 개선, 대규모 서식지 조성 제안

  • 웹출고시간2025.03.11 13:51:57
  • 최종수정2025.03.11 13:51:57
[충북일보] 충주시의회에서 호암지 수달 서식지 확대로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의 의견이 나왔다.

충주시의회 김자운 의원은 11일 열린 제292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충주시 생태관광 도시로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호암지는 충주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공간이자 충주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라며 "2021~2024년까지 진행된 농어촌공사의 제방 개보수 공사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 환경과 수달 서식지가 크게 변화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방 개보수 후 설치된 높이 1.2m의 방부목 울타리가 폐쇄적인 느낌을 주고 전망을 감상하는 데 방해가 된다며 이 울타리를 철거하고 벤치를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호암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또 제방 공사로 인해 수달의 이동 경로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공사 이후 수달 이동을 위한 대체 통로로 설치된 흄관(콘크리트 배수관)이 수달이 자연스럽게 이동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하며, 농어촌공사에 보다 현실적인 수달 서식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충주는 수달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역사·문화적 연원을 지니고 있다"며 "충주 지명의 유래가 된 달천(獺川)이 '수달 달(獺)'자와 '내 천(川)'자를 써서 표기된 것은 이 강에서 수달이 많이 서식했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 의원은 호암지에서 달천에 이르는 일대를 대규모 수달 서식지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호암지 하류부터 충주천으로 이어지는 수로를 따라 모시레뜰, 봉방뜰, 용산계 주변의 논과 습지들을 매입해 곳곳에 늪지와 연못을 조성하는 방안으로, 최소 10필지의 논을 자연습지화하면 수달에게 안정적인 먹이터와 은신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사업은 도심 홍수 예방, 열섬현상 완화, 생물다양성 확대, 수질개선, 환경교육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며, 순천만이나 함평의 사례처럼 충주만의 특색있는 생태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재원 확보 방안으로 환경부 수계기금과 같은 국고 보조금 활용과 지역 대기업 등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공헌과 연계한다면 예산 확보는 물론 전국적인 홍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호암지 수달을 지키는 일부터 시작해 충주 전역의 생태계를 보존하고 건강하게 하는 노력이 지속된다면 머지않아 충주는 수달이 뛰노는 생태관광도시로 국내외에 이름을 떨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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