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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스타그램 - 청주 주중동 샐러드 전문점 '프레시나인'

#샐러드전문점 #청주샐러드 #샐러드새벽배송 #건강한식단

  • 웹출고시간2020.06.16 16:35:48
  • 최종수정2020.06.17 16:51:52
ⓒ 프레시나인 인스타그램
[충북일보] 샐러드 전문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먹고 싶을 때마다 주문할 수도 있고 온라인 배송을 통해 여러개씩 받아보기도 한다. 늘 식단을 관리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역내 새벽 배송 업체도 있다.

보통 샐러드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신선한 채소와 드레싱이다. 가끔 과일이나 치즈가 곁들여지기도 한다. 단백질을 책임질 고기는 토핑 개념으로 채소 위에 얹어져 먹는 이의 아쉬움을 달래는 정도로 인식됐다.

샐러드 수요는 늘고 있지만 이전처럼 전채요리나 곁들임 음식의 개념은 아니다.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건강식을 원한다. 가볍게 먹지만 든든하게 하루를 채워줄 수 있는 제대로 된 식사의 역할을 해야한다.

건강을 위해 억지로 먹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맛있어서 먹다보니 건강까지 챙겨지는 것을 원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당연히 매일 같은 메뉴는 곤란하다. 자주 먹어도 매번 새로운 맛이어야 오랜 시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여기 육식주의자도 반하는 맛을 내세운 샐러드 전문점 '프레시나인'이 등장했다. 고기를 사랑하는 사람조차 반할 수밖에 없다는 샐러드는 어떤 맛일까.

프레시나인 매장 전경

청주 주중동에 문을 연 '프레시나인' 송영우 대표는 샐러드에 대한 인식 변화에 부응하고자 했다. 뜻이 맞는 지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건강에 관심이 있고 건강식을 원하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자신들의 기호에 가장 잘 맞는 맛있는 샐러드를 목표로 잡았다.

샐러드 전문점을 준비하면서 연구한 것은 전국의 샐러드 가게뿐 아니다. 그들의 방문 코스에는 고깃집이 더 많았다. 맛집으로 유명한 고깃집에서 맛있는 고기의 이유를 찾으려 했다. 샐러드에서 채소만큼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맛을 좌우할 고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목살스테이크샐러드

프레시나인의 특별함은 거기에 있다. 프레시나인의 샐러드와 함께 즐기는 고기류는 맛있다. 밋밋한 맛으로 채소에 포만감을 더하는 역할에서 멈추지 않는다. 숙성 과정에서 각종 시즈닝으로 풍미를 살리거나 조리과정에서 불맛을 입혀 고기다운 고기로 한끼의 요리를 완성했다.

호텔 조리장 출신의 쉐프가 메뉴 개발에 도움을 줬다. 새우, 오리, 목살스테이크, 치킨 등은 그저 종류가 다른 고기가 아니다. 각자 어울리는 구성과 색다른 수제 소스를 만났다.

특제 양념으로 숙성시켜 그릴에서 구워낸 목살 스테이크는 버섯, 마늘, 호박, 파프리카 등 구운 야채와 함께하는 프레시나인의 대표 메뉴다. 하노이 숯불고기 분짜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 못지않은 분짜 맛으로 마니아층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연어를 직접 손질하고 부위별로 마리네이드해 아보카도와 미역줄기, 귀리 등과 함께 내는 연어 포케도 이색적인 구성으로 사랑받는다.

타코 샐러드는 또띠아와 나초를 함께 제공해 씹는 맛과 재미를 더하고 직접 만드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과일과 함께 상큼한 고소함을 살렸다.

하노이 숯불고기 분짜 샐러드

모든 메뉴에 각각의 재료가 조합된 이유와 특색있는 맛이 담겼다. 편의점부터 시작해 샐러드 전문점까지 섭렵해온 영우씨가 샐러드를 먹으며 아쉽다고 생각했던 점을 모두 개선한 결과다.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을 조절하지만 그때문에 예민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먹는 재미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면 3~4분 내로 첫주문이 들어온다. 모든 메뉴를 한번씩 먹어본 손님은 월식을 요청하고 새벽 정기배송을 문의하기도 한다. 프레시나인에서 만들면 어떤 메뉴도 맛있다는 확신을 얻는 이들이다. 7가지 메뉴 외에도 수비드 닭가슴살이나 부채살 스테이크 등 새로운 메뉴를 추가할 예정이다.

맛있는 건강식을 찾는 이들이라면 프레시나인을 만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샐러드로 구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맛이 준비돼있다. 한 두가지 메뉴를 선택해 풍부한 맛을 확인하고 나면 먹어보지 못한 다른 메뉴까지 궁금해 질 것이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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