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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교운영위, 학교비정규직 파업 철회 요구

  • 웹출고시간2017.06.28 16:19:08
  • 최종수정2017.06.28 16:19:08

충북도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가 28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한 학교비정규직연대의 파업을 철회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가 오는 29, 30일 파업을 예고하자 학부모단체와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에서 잇따라 파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는 28일 "학생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한 학교비정규직연대의 파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학운위엽합회는 이날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지회견을 열고 "교육에 종사하는 교육근로자라면 처우개선을 위한 합법적 파업이라도 교육권을 볼모로 한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교육공무직노조와 학교비정규직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교육현장을 지켜라"고 요구했다.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은 매년 되풀이되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추후 발생될 상황을 미리 예측해 학생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는 노조 파업으로 학생 생존권과 교육권이 심대하게 침해받고 있음을 인식하고 학생들이 더는 협상도구로 희생되지 않도록 '필수유지업무의 쟁의행위 제한 업종'에 학교급식업무를 추가하도록 법률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는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찬반투표 결과 찬성 87.8%가 나왔다며 오는 29~30일 이틀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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