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대학가에서 제52회 성년의 날 행사가 이어졌다. 청주대학교는 제52회 성년의 날인 20일 성년이 된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청주대 총학생회는 성년이 된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멋진 삶을 살아가도록 응원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마련했다. 김윤배 청주대 총장은 본관 교직원 식당에서 올해 성년이 된 2005년생 학생 80여 명과 식사를 하고 장미꽃 한 송이씩을 나눠줬다. 김 총장은 "성년이 된 여러분은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고통스럽게 여기지 말고 항상 용기와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며 "또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바탕으로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32대 총학생회도 이날 성년이 된 재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성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재학생과 한국어학원 외국인 유학생 등 250명이 장미꽃, 솜사탕으로 축하하고,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행사를 했다. 구영준(반도체기계과 1년) 학생은 "처음 받아보는 장미꽃과 솜사탕에 쑥스럽지만 기분이 정말 좋고, 행사를 준비한 총학생회에 감사하다"고 했다. 한국어학원 HUSEN 학
[충북일보] 청주시는 UN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기념해 20일 무심천에서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식물 퇴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야생생물관리협회 충북지부, 자연보호중앙연맹 청주시협의회 등 30여명이 참여해 무심천변 약 4만㎡에 퍼져 있는 생태계교란식물을 퇴치했다. 가시박은 주변에 자라는 식물에 엉겨 붙거나 나무를 피복해 생육을 억제하고, 단풍잎돼지풀은 고밀도 개체군을 형성해 주변 식물의 생육을 저해시키고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를 유발해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한 외래식물이다 미호강, 석남천, 묵방천 등 청주시 주요 하천변 일원에 군락을 이뤄 서식공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교란식물 퇴치를 위해 매년 퇴치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토착식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 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5개 기업이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에 참여할 스타트업 232개사(신규 217개사·후속 지원 15개사)를 선정·발표했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농업회사법인 푸디웜주식회사(분야 친환경·에너지, 대표 김태훈) △주식회사 포네이처스(친환경·에너지, 대표 류호림) △주식회사 엔피에스(분야 AI·빅데이터, 대표 배성호) △주식회사 옵트에이아이(분야 AI·빅데이터, 대표 이재호)가 신규로 선정됐고 △주식회사 엑소코바이오(분야 바이오·헬스, 대표 조병성)가 후속 지원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별도 평가를 거쳐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 총 11억 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 받는다. 또한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후속 지원에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은 향후 2년 동안 최대 10억 원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후속으로 지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6월 4일과 5일 양일간 충북혁신도시 문화협의체와 공동으로 지역주민 대상 문화행사 '문화가 빛나는 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4일은 유명 인지심리학자이자 강연자인 김경일 교수가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5일은 어린이를 위한 마술·태권도 공연을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아카펠라, 팝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소비자원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행사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참가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충북혁신도시는 배후도시가 없어 문화생활에 제약이 많은데,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4년 마을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1:1관계형성 행복매니저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해 온 청주장애인종합복지관 오수경 팀장이 나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나 복지통장이 고독사 고위험가구의 발굴 및 관계형성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이미숙 위원은 "고위험 가구를 발굴해도 막상 어떻게 다가가 도움을 주어야 할지 난감했었는데 생생한 관계형성 노하우를 교육받아서 이웃에게 다가갈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탑대성동에서는 2024년 마을복지사업으로 가구별 특성에 따라 5종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탑대성동 행복상회'와 고독사 고위험군과 행복매니저의 1:1 매칭을 통해 장기적 지원 및 관리로 위기해소를 도모하는 '나홀로 행복 다이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21일 제284회 임시회 개회를 시작으로 23일까지 3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주시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과 '충주문화관광재단 시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 등 3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21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둘째 날인 22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심도있게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 후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박해수 의장은 "시민들의 정치 참여가 늘어나고 기대감도 높아진 만큼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이번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와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부탁드린다"며 "집행부에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개발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음성센터는 20일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와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음성군 소상공인 발전과 외국인 취·창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인력운영을 마련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음성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정보 공유 △외국인 창업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개발 △지역 내 외국인 창업가들의 다양한 행사 및 홍보활동 지원 △전통시장 이용 확대 추진 등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여건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성희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음성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근로여건 향상과 음성군 소상공인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일 산척면 동충주산업단지에서 ㈜그린푸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기업 임직원, 시공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떡갈비, 미트볼 등의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그린푸드는 최근 재택, 캠핑, 외식 수요 하락 등 코로나19가 촉발한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간편식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 업체는 총 70억원을 들여 동충주산단 3천783㎡ 부지에 1천413㎡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5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그린푸드 최효재 대표이사는 "부지선정부터 인허가까지 충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히 투자가 진행될 수 있었다"며 "올해 공장 가동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국내외 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도 그린푸드가 충주에 투자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린푸드는 지난해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하지만 다년간의 냉동 가공식품 유통 경험과 제조 비법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충주시와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5년도 주민 참여 예산'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6월 21일까지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문은 예산편성 우선순위, 충북교육재정 운영 방향에 대한 24개 문항으로 구성했다. 학생 참여 확대를 위해 설문조사(14개 문항)를 나눠 접수한다. 주민 제안 교육사업 공모 분야는 2025년도 예산 편성을 희망하는 교육사업 전반을 아우르고, 도내 전체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설문조사와 교육사업 제안은 도민 누구나 모바일로 QR코드에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도교육청 누리집(www.cbe.go.kr) 열린 마당, 주민참여예산제 자료실에서도 가능하다. 설문조사 결과와 접수한 제안 사업은 사업 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검토를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설문과 제안을 거쳐 27개 사업(104억원)을 2024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교육 재정의 운용 방향과 우선 투자 분야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LX하우시스가 오는 6월 말까지 'LX Z:IN(LX지인) 창호 뷰프레임(VUE FRAME)'의 제품가격을 22% 할인하는 '뷰프레임 특별 할인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뷰프레임' 창호는 국내 창호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창틀은 거의 안 보이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해 기존 창호 제품보다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하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하기 위해 창호 프레임(창짝+창틀)은 기존보다 대폭 얇아졌는데도 로이유리 1장만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구현이 가능한 뛰어난 단열성능까지 확보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할인전과 관련해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LX Z:IN 브랜드 사이트(https://www.lxzin.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LX하우시스가 지난달 선보인 창호 신제품 '뷰프레임' 출시 한 달을 맞이해 펼치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라며 "혼수·이사 시즌을 맞이해 창호 교체 및 리모델링을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이번 '뷰프레임 특별 할인전' 이벤트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는 댐 주변 지역의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피해를 받는 댐 소재지 의회가 모여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협약됐다. 현재 협의회는 충주시의회를 비롯해 춘천시의회, 보령시의회, 안동시의회, 임실군의회 등 5개 시·군의회로 구성돼 있다. 댐 피해지역의 현안 사항 논의와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의 낙후를 방지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관리규약 의결, 지난 실무협의회 때 수렴돼 각 지역 제22대 총선 후보에게 공약으로 전달된 건의사항 관련 보고가 있었다. 특히 이종배 국회의원 대표 발의로 개정 법률안을 준비 중인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관한 건의가 이뤄졌다. 박해수 의장은 "그동안 피해를 받은 댐 주변 지역의 권익을 되찾기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며 더욱 발전하는 댐 소재지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일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맞손을 잡았다. 이들 유관기관은 중원대학교(총장 황윤원), 괴산꿀벌랜드(대표 채구병), 산막이옛길영농조합법인(대표 변병만), 괴산성모병원(원장 김종성), 괴산서부병원(원장 반재민), 괴산하나의원(원장 이찬구), 괴산장안의원(원장 권호식) 등 8곳이다. 군과 8개 기관은 이날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공동 이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을 찾은 선수단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관광 및 숙박 할인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전지훈련 최적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올해 720억 원을 투자해 스포츠타운, 씨름전용훈련장 조성사업 등 9건의 체육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체육 인프라가 조성되면 전지훈련단 유치와 함께 2024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2024 유기농 장사전국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외식업·숙박업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협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단 유치에 적극 나
[충북일보] 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총국장 이남희)은 20일 서청주농협(조합장 유호광)이 '2024년 NH농협손해보험 위더스(WITH-US) 사무소'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날 서청주농협에서 열린 시상식은 장경민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이 시상하고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과 김종렬 농협청주시지부장, 이남희 총국장 등 충북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손해보험 위더스상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거점 농·축협 사무소를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 등 농협손해보험 사업 확대를 통해 농가경영 안정화와 농업인 실익증대에 기여한 사무소에 수여하는 상이다. 유효광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협손해보험과 협력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농업인 실익 증대와 안정적인 영농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샌프란시스코 산호세(San Jose) 공공 도서관에 한글 그림책 100권을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 정책연수단은 지난 18일 산호세도서관 분관인 빌리지 스퀘어(Village Square) 도서관과 웨스트 밸리(West Vally) 도서관을 찾아 충북교육청 독서 정책 '언제나 책봄'을 홍보하고, 도서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했다. 산호세도서관은 사용자의 50%가 아시아계로 연간 대출 건이 약 1천400만 건에 달한다. 미국 서부 3대 도서관에 속하지만 매년 한국어 도서 구입 예산이 줄면서 올해 300여 권 구매에 그쳤다. 연수단은 이민자들과 한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을 위해 책아이꾸러미 사업의 인기도서로 구성된 한국 작가의 창작 그림책을 기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도서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접하고, 다양한 언어로 구성된 장서 목록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자치단체와 학생들이 만든 '도서관 운영 표준안'과 책을 소리내어 읽어주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 산호세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K-pop의 영향으로 학생들이 한국어에 관한 관심이 높다"며 "한국을 더 잘 이해하는 데 큰 도
2014년 7월 1일 전국 최초로 주민 자율에 의해 통합 청주시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필자는 당해 10월 신규 공무원으로 첫 임용됐다. 공직사회가 전반적으로 어수선했겠지만 당시 선배 공무원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다. "넌 청주시 공무원 출신이니, 청원군 공무원 출신이니"이다. 말 그대로 당시 양 지역의 출신을 구분 짓는 등 행정구역으로는 물리적 통합을 이루었지만,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아직 완전한 화학적 통합은 아니었던 셈이다. 통합을 이룬 무수한 지방자치단체 속에서도 통합 청주시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청주·청원 통합의 근간인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이다. 이는 2012년 6월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하기에 앞서 시민협의회와 군민협의회가 75개의 합의사항을 수립해 통합 이후 주민 갈등, 지역이기주의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방지하고자 했다. 또한, 이를 통해 주민의 자율적인 통합과 화합의 의지를 살펴볼 수 있는 만큼 미래 통합 청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축하고 있다. 심지어 현재까지도 합의사항 이행이 추진되고 있으며 그간 75개 중 73개의 합의사항을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당시 정부는 청주·청원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통합 청주시에 2015년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