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 꽃동네학교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메달 7개를 수확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대표로 선발된 23명 학생은 e-스포츠, 육상, 배드민턴, 역도부문에 출전해 e스포츠, 역도 부문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e-스포츠 부문 수상자는 △초등학교 4학년 이창성(혼성 닌텐도 스위치 테니스 개인전 금) △중학교 1학년 신윤정(혼성 닌텐도 스위치 테니스 개인전 동) △중학교 1학년 김한솔(혼성 FC온라인 개인전 동) △중학교 3학년 김수정(혼성 FC온라인 개인전 은) △중학교 3학년 이영찬(혼성 FC온라인 개인전 동) 학생 등 5명이다. 역도 부문 수상자는 △중학교 3학년 권현(남자 -70kg급 데드리프트 동, -70kg급 파워리프트종합 동) 학생이다. 김봉수 꽃동네학교장은 "학생들이 더 많은 활동과 대회를 통해 도전하고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여러 방면에서 우수 학생을 조기 발견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17세기 유럽은 상공업 중심 부르주아의 경제적 성장으로 이들이 절대 군주의 정치를 지지하며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화려하고 웅장한 바로크(Baroque)양식은 부를 축적했던 부르주아의 미의식과 맞았다. 특히 프랑스의 루이 14세의 절대왕정 확립,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부르주아 계층에서 권력을 상징하는 일환으로 바로크양식이 발달했다. 미술의 경우 극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명암대비, 대각선 구도를 활용했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Aretemisia Gentileschi, 1593-1652 혹은 1656 추정)의 작품 『홀로페우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에서 이러한 바로크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어두운 검은 배경에 조명을 비추듯 인물만이 부각 되었다. 목에서 피가 솟구치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여 사실성과 생동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한 여인이 분노에 가득 찬 표정으로 남자의 머리를 짓누르며 서슬 퍼런 칼로 목을 베고 있고, 다른 여인이 남자를 있는 힘을 다해 남자를 누르며 제압하고 있다. 작품에서 드러난 인물의 감정과 행위가 몹시 끔찍한 장면이다. 어떤 연유에서 이토록 잔혹하고 복수에 들끓는 그림을 그리게 되었을까. 주인공 유디
김정은이 천리마운동을 다시 불러내고 있다. 작년 말부터 천리마에 '새시대'라는 수식어를 붙여 '새시대 천리마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 대중운동과 관련해서 천리마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이 1956년 말이다. 6·25전쟁 후 폐허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던 시기에 천리마운동을 등장시켰다. 김일성은 이 운동을 선언한 후 바로 강선제강소를 찾아가 노동자들에게 생산증산을 호소했다. 노동자들은 이에 응답해 6만 톤 생산능력의 기계로 9만t을 생산하겠다고 다짐했고 이듬해 무려 12만 톤의 강재를 생산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1957년부터 시작된 1차 5개년계획은 1956년 대비 목표 공업총생산양의 2.6배가 되었는데 이는 목표치를 초과했다. 그것도 1년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천리마운동의 성과는 북한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1960년대 후반부터 천리마운동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정일은 1998년 사회주의강성대국을 내세우고 성진제강을 현지지도하면서 2천리마대진군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북한이 당면한 최악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가 이 운동이었다. 김정은 역시 천리마를 내세운다. 새시대 천리마정신으로 명명된 대중운동을
고등학교 과목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대 정책'에 대해 수업을 하면 학생들 상당수가 이러한 정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드러낸다. 대표적인 것이 대학 입시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형을 따로 만드는 것인데,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 더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맞다. 우대 정책을 통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 정책이 반드시 더 나은 것도 아니다. 학생들의 주장이 특정 집단을 무시하거나 하는 극단적인 내용도 아니다. 능력에 따른 보상이라는 강한 원칙을 보일 뿐이다. 다만, 갈수록 심화되는 능력주의 트렌드에 대해 우려가 든다. 능력에 따른 불평등이라면 그 내용과 정도에 상관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모든 불평등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처럼 대학입시가 전체 인생을 좌우하는 것처럼 인식되는 사회에서, 대학입시가 오직 개인의 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학교는 의외로 제법 평등한 곳이다. 더글러스 다우니가 쓴 에 따르면, 학교는 불평등을 유발하는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 문제를 완화시켜준다. 학생들은 이미 유치원 입학 때부터 격차를 드러낸다. 오히려 학교생활
[충북일보] 충북의 대표 연극단체인 극단 '청년극장(대표 이윤혁)'이 올해로 불혹을 맞았다. 극단 '청년극장'은 지난 18일 청주 씨어터제이 소극장에서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1984년 창단공연 '정복되지 않는 여자'로 첫 시작한 청년극장은 2024년까지 184회의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전국연극제(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 2회, 금상1회, 은상 14회 등을 수상한 명실상부 충북연극을 대표하는 단체다. 발대식에서는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 교수이자 극단 청년극장 대표인 이윤혁씨를 필두로 30여 명의 단원들이 창단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40주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을 비롯해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 최성우 청주시연극협회장의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특히 청년극장 출신 영화배우 유해진씨가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 자리에서 청년극장은 4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지역민에게 보답하고자 기념 작품 두 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 한달 간 우수레퍼토리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와 세계 3대 추리극 '열개의 인디언 인형'을 씨어터제이 소극장에서 연달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30일까지 일본 니가타와의 댄스 교류에 함께 할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댄스 교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모집 요건은 청주에서 K-POP 댄스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19세부터 25세까지의 성인 7명으로 구성된 댄스팀으로, 구성원 모두가 청주 소재의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난 2022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활동 실적이 2건 이상이어야 하며 일본과의 교류사업인 만큼 K-POP은 물론 J-POP 댄스까지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공고문에 명시된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자가 포함된 경우 별도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교류팀으로 최종 선발되면,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일본 '니가타 소오도리 축제'에서 일본 니가타 대학생들과의 합작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니가타 소오도리 축제'는 일본의 단체 무용인 요사코이 공연부터 힙합, 재즈, 살사, 치어리딩까지 다채로운 댄스가 함께하는 일본의 대규모 댄스 축제로, 매해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일본의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로 이
[충북일보] 소리창조 예화(대표 전옥주)가 창작음악극 갈라콘서트 '내 숲을 돌려줘'를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2024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 선정작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학생 관람뿐만 아니라 일반인 관람도 가능하다. '내 숲을 돌려줘'는 전래동화 '은혜 갚은 두꺼비'를 사회적 이슈인 환경문제와 접목해 재해석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연의 중요성, 환경오염의 원인과 결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하는 교육적인 음악극이기도 하다. 지난 2022년 초연해 2023년 앵콜공연에 이어 올해 연주단체들의 참여로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예술감독은 전옥주 소리창조 예화 대표가 맡고, 음악감독은 강효욱 작곡가, 무대미술은 김성미 작가, 무용은 강민호 안무가가 맡는다. 고은희(지네 역), 오종봉(두꺼비 역), 서일도(할머니 역), 김지원(사랑이 역), 김준모, 이정미, 박무늬, 김승운, 이연경씨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2부 순서로 '예술교육 감상 프로젝트 활동 - 2부 예술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리창조 예화의 큐알코드 혹은 전화( 010-2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20~21일 세종교육원에서 세종지역 공·사립 유치원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교육 지도 방법과 유튜브 영상제작 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치원 교사들이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유아들에게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가르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어업 단체 회원들은 20일 군북면 대정리 방아실 대청호에 새끼 뱀장어 1만6천여마리를 풀어 넣었다.
[충북일보] 세종시 새롬동 가득뜰공원에 설치된 간이화장실이 불법 가설건축물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세종시의회 김현옥(새롬동) 의원은 20일 열린 89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롬동 가득뜰공원에 LH가 설치한 공중화장실은 신고를 하지 않은 가설건축물"이라고 폭로했다. 김 의원은 또 "장군산 상상의 숲에 간이화장실조차 없어 생태체험 가족들 대부분이 주변 숲에서 용변을 해결하고 있다"며 "주변에 공중화장실설치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줄 것"을 세종시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가득뜰근린공원 내에 LH가 지난 2017년 설치한 공중화장실은 현재 상하수도가 연결되지 않아 빗물로 물 공급을 하는데다 오수처리가 원활하지 않아 악취 등 열악한 위생환경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득뜰근린공원 공중화장실이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도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이곳 화장실이 상수도와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임시 가설건축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이 간이화장실은 세종시에 가설건축물 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 시설물"이라며 "세종시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7년 동안 묵인하거나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충북일보] 세종시 반곡동은 지난 19일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마당에서 '수루배와 새나루의 만남, 컬처로드'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반곡동과 집현동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세종컬처로드' 지역예술인공연으로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자 김나린과 퓨적국악 해랑, 마술공연과 저글링이 결합된 매직저글링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마들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재선)는 고령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농촌의 세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를 추진하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사업 대상 농업인 요건은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65세 이상 84세 이하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진흥지역 및 경지정리 된 비진흥지역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최장 10년간 84세까지 직불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지 이양하는 방법은 매도와 매도 조건부 임대 두 가지다. 매도의 경우는 농지이양은퇴직불금(월 50만원/ha)과 농지매도대금(공사에 매도 시)이 지급된다. 매도 조건부 임대는 소유 농지를 일정 기간 임대 후 매도하는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은퇴직불금(월 40만원/ha)과 농지연금(월 최대 300만원), 농지 임대료, 농지 매도대금(농지연금 채무액 제외)이 지급된다. 올해 이미 농지를 매도한 농업인 및 농지연금 기가입자 또한 지급 요건에 해당한다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사 관계자는 "고령 농가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보다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
[충북일보]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 옥천에서 열린 '37회 지용제'가 충북도 6년 연속 최우수·우수 대표 문학축제의 저력을 보여주며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시민(詩民) 나라 골목 문학축제'라는 주제로 정지용 생가 주변 마을과 구읍 골목 곳곳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역대 '정지용 문학상' 수상자(26회) 가운데 한 명이자 단시(短詩)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지용 공원, 동주 정원, 풀꽃 시장)을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열린 '전국 짝짜꿍 동요제'에 14개 팀이 출전해 경연했고, '7회 정지용 국제 문학 포럼'에 일본·중국·미국 문학인 10명이 나와 '정지용과 윤동주, 시대적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36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작 '3월 三月'을 쓴 이재무 시인은 상패와 2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전국의 청소년과 일반인 등 300여명이 '23회 전국 정지용 백일장'출전해 숨은 문학 실력을 겨뤘다. 올해 축제는 전국의 문학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문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학 콘텐츠를 재구성해 방문객에게 잊지
[충북일보] 보은군이 '이달의 으뜸 공무원'으로 박영주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장을 선정했다. 군은 군청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의 으뜸 공무원'을 뽑아 시상하고 있다. 시상 내용은 70만원 상당의 국내 연수다. 박 팀장은 지난 2022년 1월 관광정책팀장을 맡아 그해 보은 대추 온라인축제와 지난해 보은대추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른 1등 공신이다. 특히 지난 3월 군에서 처음 개최한 '2024 보은 벚꽃길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온 힘을 썼다. 이 축제는 박 팀장과 팀원들의 노력 덕분에 지역의 봄 축제를 갈망하는 군민과 상춘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이 지역 축제의 특색을 살려 '봄이'와 '은이'라는 캐릭터를 개발한 뒤 홍보 파급력이 큰 SNS, 카페 등 온라인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하철과 터미널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했다. 축제장이었던 보은읍 보청천은 당시 야간 경관 등과 로고젝터를 설치한 뒤 지금까지 이를 활용해 지역의 명소로 많은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박 팀장처럼 창의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군민의 복리 증진과 군정 발전에 이바지한 으뜸 공무원을 발굴, 포상함
[충북일보] 세종 도원초등학교가 올해 연서면 마을교육공동체 도화향 마을학교와 함께 '세종 도원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배 과수원에서 농업에 대한 즐거움을 체험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도화향 마을학교가 주관하고, 세종 도원초 학생자치회·아버지회·학부모회·학교운영위원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한다. 학생들은 연서면 마을교육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등하굣길에 자주 접하는 연서면 기룡리 배 과수원을 배움의 장으로 선택했다. 이 곳에서 꽃 수분하기, 열매솎기, 과일 봉지 씌우기, 수확하기 등 한 해의 수확 일정을 직접 체험한다. 조이준 학생회장은 "등·하굣길에 늘 눈으로만 보던 배나무를 친구들과 함께 직접 키워보고 수확해 볼 수 있어 정말 신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