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충청지역을 방문해 제2차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2027충청권 하계세계U대회조직위는 23일 이번 실사는 마스터플랜에 대한 보고 및 논의, 주요 기능영역별 진행 상황 점검, 스포츠 및 베뉴 세미나, 주요 베뉴 및 선수촌 방문을 주요 목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FISU 실사단은 지난 20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첫 일정을 시작으로 24일 출국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21일과 23일에는 베뉴와 선수촌 실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관계자들 면담과 현장점검을 통해 11월 국제기술위원회(ITC) 실사 준비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21일 오후에는 FISU가 종목 협력관을 대상으로 스포츠 및 베뉴 세미나를 개최했고 22일은 강창희 조직위원장과 FISU의 첫 대면식을 가지고, 향후 양측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FISU 하계대회부서장 징 자오는 "대회 준비상황의 핵심적인 영역들을 심도있게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매우 만족스럽다"며 "실사 기간 논의 되었던 조직위의 마스터플랜에 대해 충실한 피드백으로 보다 효율적인 대회 준비가 이루어지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섭 부위
[충북일보] 괴산군 불정면에 이름없는 기부천사가 수년째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전날 한 중년 남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만원권 지폐 2천장이 담긴 쇼핑백을 불정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 건네고 사라졌다. 불정면은 이 남성이 2020년부터 5년째 이런 방식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기부한 돈만 올해까지 1억1천만원이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에 사는 저소득층 주민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박찬길 청주시 복지국장이 23일 현양원과 목련공원을 방문해 수해예방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로 봉안묘 74기 매몰 등 피해가 발생한 목련공원 일대의 복구공사는 5월 완료됐으며, 현재 수해예방을 위한 추가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로 및 산책로 등이 유실된 현양원은 지난 4월 수해복구를 완료한 이후 현재는 수해예방공사를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6월 말까지 두 시설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찬길 국장은 수해예방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했으며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국장은 "장마가 오기 전에 집중호우와 풍수해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복구 작업을 완료하겠다"며 "시설 안전에 만전을 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125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충북대는 23일 대학 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대학평의원회 회의를 열어 평의원회 의장을 선출하고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등의 내용이 담긴 학칙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날 대학평의원회 회의에는 교수회와 직원단체, 총학생회와 외부 인사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의대 교육 인프라의 부족, 타 단과대학과의 재정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일부 평의원이 반대 의견을 제시했지만, 대다수가 가결에 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평의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박종진 교수회장은 "이번 회의 결과는 충북대 구성원들의 의견이 모아진 것"이라면서 "학내 구성원 간 다소 이견이 있는 만큼 대학 본부는 봉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칙 개정안이 가결됐지만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진통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 의대 교수와 학생 100여 명은 대학본부 1층과 5층 교무회의실 앞에서 '의평원 기준 미달 초래하는 의대 증원 제2의 서남의대 양성한다', '부실교육 획책하는 의대증원 결사 반대'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회의가 종료된 후
[충북일보] 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유길준)은 23일 복지관 공식 후원회인 '여성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여성후원회 회장은 21세기 여성정치연합회 청주시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현순 썬산업개발 대표가 맡았다. 회원으로 윤두영 예소담 대표, 박융겸 변호사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물품후원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여성후원회는 이날 가정의 달을 맞아 김치·냉장고·필요 물품 등 500만 원 이상의 물품을 후원했으며, 매달 1~2회 정기 배식봉사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현순 회장은 "여성후원회 발족 기념으로 복지관 환경조성에 이바지했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의 행복에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대표 김학실)은 23일 청주시가족센터 강당에서 2024년 충북여성정책포럼 1차 전체회의 '(국회개원에 앞서) 젠더관점으로 본 22대 총선평가 토론회'를 열었다. 행사를 주관한 포럼 정치사회분과위원회는 여성정책과 성주류화 추진체계, 성평등 정책의 퇴행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22대 총선 결과가 충북 지역에 주는 정치적 함의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자 이날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김은형 정치사회분과장이 맡았고, 오경진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이 발제했다. 토론자로는 박소영 미디어 날 공동대표, 이혜정 청주YWCA 사무총장, 선지현 삶과 노동을 잇는 배움터 이짓 대표가 나섰다. 먼저 22대 총선에서 여성정책과 성평등정책은 사라지고, 지역구 여성 공천 비율 또한 지난 총선보다 하락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오경진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은 '젠더관점으로 본 22대 총선과 정책 평가' 주제 발표에서 "여야를 막론한 주요 정당의 10대 정책공약에서 '성평등'과 '여성' 정책이 실종됐다"며 "젠더 관점없는 현재의 저출산 정책공약들이 도리어 성평등정책 전담부처의 존재 이유를 반증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청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4 청주채용박람회'가 23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3천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렸다. '미래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침체된 경제 여건 속에서 위축된 고용환경을 극복하고 청년을 비롯한 구직자들의 취업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화장품, 식품 제조업 등 100개 기업이 600명 이상의 인력 채용을 목표로 박람회에 참여했다. 직접 참가한 기업은 스템코(주), ㈜원앤씨, ㈜코엠에스, SMC엔지니어링(주), ㈜발렉스서비스 등 60개사로, 박람회 현장 부스에서 구직자와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채용관을 현장면접관과 채용상담관으로 이원화했다. 채용을 위한 면접과 함께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기업 채용에 관한 상담을 진행해 구직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비대면으로 참여한 40개 업체는 구인 조건에 맞는 구직자의 서류접수 대행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또 특별관으로 △업종별 기업 현직자가 직접 직무 컨설팅을 지원하는 '직무톡톡'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동기부여, 진로상담
[충북일보] 청주시 문의면에 소재한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원장 권영택)이 2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31일까지 우루과이 몬테비데이오에서 중남미 지역 항공종사자 18명을 대상으로 'DVOR(Doppler VHF Omni-directional Range) 유지보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DVOR은 항공기에 방위 정보를 제공해 항로를 정확히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공사는 국토교통부와 LACAC(중남미 민간항공위원회)가 체결한 중남미 항공분야 현지교육에 대한 협약에 따라, 매년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해당 분야 사내 전문가를 강사로 파견해 중남미 항공안전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현지교육 참가자는 각 참가국의 공항에서 DVOR 시설을 관리·운영하는 엔지니어와 관리자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기간 동안 △DVOR 작동원리·운영방법 △비행검사를 통한 시설 유지관리 방법에 대해 학습하고 공사의 항행안전시설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권영택 항공기술훈련원 원장은 "이번 현지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개도국 대상 총 7개의 국제교육을 시행할 것"이라며 "세계 항공종사자 역량 강화를 통해 국제 항공안전수준을 높이는
[충북일보] 충북개인택시조합 직원이 조합 자금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경리 A(40대)씨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약 10년 동안 조합계좌에서 6억7천여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계좌에서 돈을 인출한 뒤 회계 장부와 거래 내역서 등을 조작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횡령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관계인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미래 100만 자족도시 조성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관련 부서장, 청주시정연구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의 중간 보고에 이어 미래 100만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 및 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 수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 수행기관인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통합 10년의 평가 및 시민의식 조사를 통해 △청주형 자족도시의 방향 △100만 자족도시 기본구상 △분야별 핵심사업 프로젝트 등 청주시가 나아가야할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의견수렴 시간에는 시민행복 최우선 도시, 생생함 가득 즐거운 도시, 잠재력 있는 기회의 도시,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글로벌 허브 스마트 도시 등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5대 전략 목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번 용역은 작년 10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유사규모 도시 간 지역발전지수 비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청주시정연구원 자문, 시민 인식 조사를 통한 사례비교 및 시민,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하며 완성도를 높이기
[충북일보] 최근 충북 반도체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화장품 수출도 상승 곡선에 올라타며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이차전지와 양극재 부진으로 수출 플러스 전환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23일 '2024년 4월 충북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최근 충북 수출은 이차전지의 부진을 반도체와 화장품이 만회하는 모양새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충북본부에 따르면 4월 충북 총수출은 지난해 4월 대비 8.0% 감소한 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차전지·양극재의 수출 감소가 여전히 충북 총수출의 플러스 전환을 막는 모양새다. 이차전지는 1년 전 실적과 비교해 9개월 연속,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는 12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이차전지·양극재가 이례적으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탓에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나타나는 소위 '역(逆)기저 효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반도체는 7개월 연속, 화장품은 16개월 연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품목별 영향률을 활용해 수출 증가·감소 요인을 분석해 보면 화장품의 경
[충북일보] NH농협생명 충북총국(총국장 장준성)은 농촌지역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23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초등학교(교장 이영선)에서 기부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부 행사는 학생 수 급감과 학교 소실로 교육 복지 혜택이 적은 농촌지역 초등학생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남이초등학교에 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농협생명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전달된 지원금은 남이초등학교 학생들의 복지 증대와 자치활동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NH농협생명은 농촌 어린이 후원을 통한 나눔의 경영가치 구현을 위해 앞으로 2주간, 전국에 걸쳐 10개의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준성 충북총국장은 "이번 행사는 NH농협생명의 지역사회 환원 사업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주민과 NH농협생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가 본격적인 도시기능 유치 활동에 나선다. 행복청은 세종시·LH세종본부와 함께 23일 '행복도시 도시기능 유치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앞으로 문화·여가시설, 호텔·복합쇼핑문화공간 등 다양한 도시기능 유치를 위한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해 유치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행복청 도시계획국장과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이 공동으로 협의체총괄을 맡는다. 협의체는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열어 투자여건 개선방안 등 실효성 있는 도시기능 유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실무추진팀을 통한 홍보활동도 추진된다. 행복청은 세종시·LH와 함께 투자 의향기업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타 지역 도시기능 유치사례를 조사해 효과적인 투자여건 개선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도시기능 협의체가 행복청, 세종시, LH 등 기관 3곳의 역량을 모아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복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기능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류제일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은 "세종시가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진 성숙한 도시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3일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 사운로지점에서 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회장 이한자) 회원들과 농협 임직원들 50여 명이 참여해 '가정愛 달 계절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 임원, 청주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이 이틀동안 힘을 모아 열무 200단과 얼갈이 100단, 각종 채소로 계절김치를 담그고 포장까지 실시했다. 계절김치는 충북 각 시·군의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400가구에 전달된다. 이날 계절김치 나눔행사에는 유호종 충북농협 부본부장과 임직원, 청주농협 임직원,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김종렬) 직원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 실천에 힘을 보탰다. 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는 충북농협이 육성하고 지원하는 여성 단체로 지역사회 봉사 및 여성복지 증진, 건전한 소비생활 장려 등 농촌과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홀몸 어르신들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나눔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호종 부본부장은 "가정의 달 5월에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외로운 이웃의 식탁에 큰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고향주부모임과 함께 어려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접적으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시키는 산업은 광물산업, 간접적으로는 제조업·건설업으로 확인됐다. 충북도가 최근 수립한 '충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보면 2020년 기준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3천523만8천140t CO2eq(이산화탄소환산량)였다. 이 중 31.98%인 1천126만8천260t CO2eq는 충북도 관리권한에 포함된 배출량이었고 68.02%인 2천396만9천880t CO2eq는 관리권한 외 배출량이었다. 관리권한 외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직접 배출량은 1천633만1천160t CO2eq, 간접 배출량은 763만8천720t CO2eq였다. 직접 배출량은 시멘트업 등이 포함된 광물산업(814만1천430t CO2eq)이 가장 많았다. 광물산업은 직접 배출량의 절반(49.9%)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그 다음은 제조업·건설업(643만8천520t CO2eq), 전자산업(83만8천100t CO2eq), 에너지산업(43만7천810t CO2eq) 순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았다. 간접배출량은 제조업·건설업(721만4천660t CO2eq)이 가장 많았고 농업(34만3천70t CO2eq)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