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체육회가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출전 단양군 선수단 해단식을 열었다. 앞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천군 일원에서 열린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참가한 단양군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소프트테니스 남자 일반부의 은메달을 시작으로 축구 학생부 유소년들이 10년 만의 결승 진출로 은메달, 그라운드골프 어르신들의 남자부 1위 금메달 획득에 따른 종합 3위로 사전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치러진 본 경기는 정식종목으로 기대를 모았던 합기도에서 금1, 은1, 동3개로 종합 2위 달성을, 육상 학생부에서 금1 동1 획득에 이어 볼링 남자 개인전에서 금1을 획득하고 택견, 바둑, 태권도 학생부에서도 추가로 동메달 1개씩을 따냈다. 단양군 선수단은 26개 종목에 360명이 출전해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년 대비 성적 향상이 가장 우수한 지역에 수여되는 성취상 부문 1위를 달성했다. 권택조 체육회장은 "단양군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체계적인 훈련으로 대회를 준비한 종목단체와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종목별 자매결연 기업체와 기관단체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괴산배추가 9년 연속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괴산농협배추작목반은 지난 24일 괴산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괴산배추 대만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군과 작목반은 올 들어 봄배추 32t 선적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농가와 계약 재배한 봄~가을 배추 970t을 수출한다. 괴산 준고랭지 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이 더해져 대만에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괴산배추수출단지는 올해로 9년 연속 대만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배추품목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로써 조합원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식품부 농산물 수출 최우수단지에 선정된데 이어 농촌진흥청 주관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기반구축을 위해 농식품 수출개척 및 판로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일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인도네시아 파리아만시,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미국 LA한인회 등과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저출산 등 인구감소로 인해 이에 대한 각종 대책들이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 한수면 마을주민들이 귀농·귀촌인 환영회를 열어 화제다. 귀농·귀촌할 수 있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제2의 고향으로 제천시가 자리 잡게 하겠다는 마을주민들의 의지다. 한수면 송계3리 마을주민들은 지난 24일 '우리 마을 귀농·귀촌을 환영'하는 취지의 환영회를 열어 21가구의 귀농·귀촌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지냈다. 환영회에 참석한 김학성씨는 "주민들도 친절하고 한수면이 너무 좋아 귀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마을의 대소사에도 꾸준히 함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종태 송계3리 이장은 "한수면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지역으로 귀농·귀촌하기에 최적"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희망자가 우리 시에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충청북도 저출생 대응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인구감소 대응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책에 매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난 23일 2월에 이어 두 번째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만성적인 혈액 부족 해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모인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을 통해 취약계층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지속적인 헌혈 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문화 확산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헌혈을 통해 귀중한 생명 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집단급식소에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의심 증상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27일부터 2주간 집중관리시설 집단급식소 등 139개소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집단 급식하는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 등 139개소를 대상으로 점검반 5개 조를 편성해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며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위생점검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시설 위생관리 여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관리 여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및 개인 위생관리 준수 철저 등 식중독 예방관리 등이다. 여기에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식재료별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 등을 홍보하고 조리 종사자를 위한 식중독 예방 자가 점검표를 배포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식중독 예방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전 예방 관리를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법 지도· 홍보로 식품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충북일보] 단양군 주민자치협의회가 지난 24일과 25일 전국 6개 도시 출향 군민 160여 명을 초청해 제40회 소백산 철쭉제와 연계한 '고향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의 가족, 친구, 아름다운 추억 등을 한시도 잊지 않고 그리워하는 출향 군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발전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을 비롯한 구리, 울산, 청주, 대전, 대구향우회 회원들은 소백산 철쭉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 24일 단양에 도착해 내 고향 단양의 꽃내음이 가득한 도담정원과 다누리아쿠아리움,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돌아보며 고향의 향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둘째 날은 장회나루에서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옥순봉, 구담봉, 금수산, 제비봉 등 단양의 절경을 돌며 고향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학 협의회장은 "고향의 선배님들을 모시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단양에 머무시는 동안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고향 단양을 마음 깊이 새기고 멀리서나마 단양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시는 출향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고향은 언제나 여러분들을 환영하니 많은 관심과 깊은 애정으로 자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24일 충주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통역봉사단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봉사단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을 갖춘 68명으로 구성됐다. 김낙정 센터장은 "통역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게 참여해 준 통역봉사단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센터는 통역봉사단을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가 지난 23일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대강면 과원 매몰 현장을 점검하고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위로했다. 이날 이 부군수는 "화상병이 다른 곳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조속히 조치하고 매몰 작업 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발생 과원에 출입 금지 조치하고 발생 과원 나무 제거, 생석회 살포 등 매몰 작업을 하고 있으며 발생 과원과 인접한 100m 이내 모든 과원을 긴급 정밀 조사 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화상병 유입경로를 역학 조사해 반경 2㎞ 이내 과원(39농가, 33.9㏊)을 점검했다. 특히 화상병 추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센터 직원이 휴일 없이 화상병 발생 예찰 상황 근무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단양군 과수화상병 발생 과원은 작업자나 도구를 통한 감염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예방을 위해 전지작업과 솎음작업 전 작업 도구의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박주환 선수가 '2024 나주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3천m 장애물달리기 남자부 정상에 등극했다. 박주환은 최근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3천m 장애물달리기 부문에서 9분 18.51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2023년부터 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활동하며 특히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동계 전지훈련에서 집중적인 고된 훈련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박 선수는 "고생한 성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달성해 최종적으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25일 호암생태공원 일원에서 '플라스틱 오염 퇴치'를 주제로 환경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 유공자에게 표창 수여와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다짐을 위한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어진 환경한마당에서는 환경관련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와 분리배출 실습, 공기정화식물 나눔, 환경보물찾기, 기후변화 대응 나눔장터 등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다회용기를 지참한 참여자에게 얼음 음료 등 먹거리를 무상으로 제공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석종호 상임협의회장은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줄여가는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널리 확산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 행동해 플라스틱 오염을 줄여가자"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4일 지역주민, 어업인 등 10여 명이 입회한 가운데 충주호에 5천800만원을 투입해 뱀장어 치어 9천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뱀장어는 강과 바다를 오르내리며 산란하는 어종이지만 하구둑, 댐으로 인해 어도가 차단돼 방류 사업을 시행하지 않으면 대단위 댐 등 내수면에서 멸종될 수밖에 없는 어종이다. 시는 고부가가치 어종인 뱀장어 치어를 지속해 방류함으로써 어족자원을 증가시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서식 환경 변화로 자원이 감소하는 뱀장어, 대농갱이, 쏘가리, 붕어, 다슬기 등의 어종을 선택해 방류 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6월부터 9월 말까지 쏘가리 1만5천마리, 대농갱이 6만마리, 토종 붕어 40만마리, 대륙송사리 1만2천마리, 버들붕어 2천마리를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 관내 소류지에 방류할 계획"이라며 "치어방류를 통해 수중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최근 미소천사봉사단과 함께 입소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효(孝)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일상생활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됐다. 14명의 봉사단원들은 노인전문병원 어르신들을 위해 생업을 마다하고 시간을 내 재능기부 공연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노래, 댄스, 전자 리코더,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연길 봉사단장은 "어르신들의 문화복지를 위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창노 병원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봉사에 힘써주신 봉사단 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병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자를 최고로 섬기는 BEST 건강파트너'라는 비전을 가진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노인들의 집중적인 입원치료와 장기적인 요양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충주시 유일한 치매안심병동을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직능단체가 반찬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교현2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24일 홀몸노인 30명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바르게살기 위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밑반찬을 손수 준비해 대상 어르신 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현2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홀로노인 돌봄사업을 수년간 수행해오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 기부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안보면 향기누리봉사단은 홀몸노인 50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봉사를 실시해 마을에 온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향기누리 봉사단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반찬을 홀몸노인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홀몸노인을 위한 반찬 나눔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애써주신 교현2동바르게살기와 수안보면 향기누리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지방정부연합'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일 특별지방자치단체의 기본규범 역할을 하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충북·대전·충남 등 4개 시·도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고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을 승인하면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인 '충청지방정부연합'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변경하는 조건을 달았다. '지방정부'라는 용어를 사용할 경우 헌법·법령 규정 취지에 위배되고 국민·공무원의 혼선이 우려된다는 것이 이유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4개 시·도 자치단체장들의 합의를 거쳐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대체 명칭을 결정한 뒤 각 시도 의회 9월 임시회에 상정, 재의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 부칙 2조에 따라 고시 후 6개월 이내에 사무를 개시해야 한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관계자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예정대로 출범하면 특별지방자치단체제도 도입이후 최초 출범이라는 큰 의의를 갖게 된다
[충북일보] 제40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 현장에 특별한 행사들이 펼쳐지며 뜨거운 축제의 열기가 절정으로 치달았다. 특히 40주년 기념행사로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는 열띤 예심 현장에서 살아남은 11팀의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단양 사투리로 풀어내며 다양한 끼를 발산했다. 이날 무대는 수많은 관중의 웃음소리와 다수의 방송사에서 설치한 카메라의 빛들이 어우러져 대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회는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서로 소통하는 사투리 공연들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영광의 대상은 '어머니와 아들'을 공연한 송병선 할머니와 이만우 적성면 하원곡리 이장이 수상하며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무려 90세의 나이에 단양 사투리 공연을 한 송 할머니는 특유의 호쾌한 웃음소리와 구수한 사투리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김문근 군수는 "대중 앞에 한 번도 서보지 않은 순수한 군민들이 몇 달 동안 맹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지역 사투리를 소중하게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색있는 단양 사투리를 전승·보존하기 위한 대회를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