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지역에서 발생된 생활폐기물의 처리와 자원화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자원 선순환 투어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지난 22일 시민 투어 프로그램 '쓰레기 투어-청주편'을 진행했다. 쓰레기 투어 청주편은 청주시설공단을 중심으로 모인 21개 기관·단체가 함께 지역사회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과 자원 선순환 촉진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운동'의 일환이다. 지난해 6월부터 '깨끗한 청주, 시민이(E) 애쓰(S)지(G)'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고 있다. 청주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여행' 형태로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재활용선별센터, 새활용시민센터, 제로웨이스트샵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쓰레기의 발생과 처리, 재활용·새활용 등 일련의 과정을 시민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분리배출·재활용·새활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실천기준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견학,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4월과 5월 총 두 차례의
[충북일보] 충북도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청주 지하철 2호선'으로 불리는 청주국제공항~신탄진 광역철도를 포함해 10건 이상의 신규 사업 반영을 추진한다. 조만간 우선순위 등이 담긴 사업 건의서를 확정해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을 세우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시·도별로 오는 29일까지 신규 사업 건의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내년 상반기 내 최종 계획을 수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 계획에 7건의 일반·고속철도 사업과 함께 3건 이상의 광역철도 사업을 신규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월 국토부에 제출한 일반·고속철도 사업에는 그동안 도내 시·군에서 요구한 현안 노선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먼저 도는 중부내륙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와 중부내륙선 음성 감곡~혁신도시 지선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담았다. 또 청주 오창역 신설안을 포함하고 있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충남 서산~경북 울진)와 중부내륙선 복선화, 오송 연결선 등을 건의했다. 강원도와 함께 태백·영동선 철도 고속화, 제천~평창 고속철도 사업 등도 추진한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23일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어학당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유학생 70여 명은 피구, 풋살 경기와 제기차기, 줄다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겼다. 태권도외교과 학생들은 태권도시범을 선보였다. 김영호 충북보과대 교학부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즐거운 대학생활을 위해 정기적인 체육대회 개최와 한국문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일본·중국 정상회의가 26~27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 2019년 12월24일 중국 청두에서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첫째 날인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잇따라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리 총리는 지난해 총리 취임 이후 첫 한국방문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실질 혁력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이 논의된다. 이와함께 이날 오후에는 한일중 3국 대표단과 경제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하는 공식 환영 만찬이 개최된다. 한일중 정상회담은 둘째 날인 27일 열린다. 3국 정상은 회의를 통해 도출한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을 예정이다. 김 차장은 "우리 정부는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국민 실생활과의 연관성, 3국 간 실제 협력 수요를 감안해 '6대 중점 협력 분야'를 일본과 중국 측에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6개 협력 분야는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
[충북일보] 충북 상업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과 도전의 향연인 '제14회 충북상업경진대회'가 23일 충주상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도내 13개 상업(가사)계열 특성화고 학생 401명은 경진 분야 11종목과 경연 분야 4종목 총 15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창업동아리엑스포 종목에는 각 학교를 대표하는 12팀의 창업동아리가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상품화 한 결과물을 전시·소개하며 창업 실무 역량을 뽐냈다. 동아리콘테스트 종목에는 8팀이 참가해 샌드아트, 댄스, 풍물 등을 선보였다. 대회홍보 크리에이터 종목에는 10팀이 동영상을 제작·출품해 홍보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잠재력을 과시했다. 종목별 우수학생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충북도 대표로 출전한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상업정보 분야의 인재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직무 능력을 인정받고 배움이 있는 경쟁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지치지 않는 열정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저마다의 꿈을 꼭 이루어나가길 응원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는 23일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전국 간호사 2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 간호사 간호법안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21대 국회 내에 간호법안이 제정되지 않는다면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간호계를 대표해 간호법안 제정을 이끌어 온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국회와 정부의 간호법 제정 약속 미이행 시 강력 투쟁 선언문'을 이날 채택하고 보이콧 사유로 "21대 국회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오늘(23일)까지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여야 정치인들은 간호법안을 제정하겠다던 애초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간호사들에게 희생만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도 대국회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안은 21세기와 2024년을 관통하는 '시대정신'임을 명명백백하게 천명한다"면서 "더 나아가 간호법안을 반대하는 자와 지연시키려는 세력은 먼 훗날이 아니라 바로 오늘, 이 자리에서 그리고 머지않은 장래에 반드시 역사적 심판을 받게 되리라고 굳게굳게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 앞에 한 간호법안 제정 약속을 지켜달라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이 있고, 부부의 날도 5월이다. 여기에 하나를 더하면 스승의 날도 있다. 예전에 스승을 부모처럼 생각했으니 가정의 달에 스승의 날이 있는 것도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예전에"라는 말이다. 이 말은 지금은 아니라는 말이고, 지금의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MZ세대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기도 하다. "세상이 변했다"라고 흔히들 말을 한다. 그리고 그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기성 세대들은 이런 빠른 속도를 따라갈 수 없어 '꼰대'라는 말을 듣곤 한다. 변화를 따라갈 수 없으니 과거에 고착되어 "내가 왕년에는 이런 사람이었다.", "나때는 이랬다."라고 하면서 사고의 유연성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MZ 세대들은 어떠한가. 창의적인 사고를 하고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개성을 중시하는 삶을 살려고 한다. 컴퓨터에 능하고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적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이 지나치게 되면 '나'에 함몰되어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가정의 달 5월, 가정은 공동체의 시작이다. 가정은 나를
교육은 한 개인의 바람직한 변화와 성장을 추구한다. 교수자와 학습자의 만남은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교육적이다'라는 표현은 바로 교육이 지니는 이러한 가치지향성을 드러낸다. 비교육적인 것은 무엇인가 바람직하지 않은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으로, 우리는 보다 '교육적임'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교육은 그 자체로 가치지향적인 활동이다. 수업도 마찬가지이다. 수업은 학습자에게 기대하는 변화와 성장을 목표로 삼고, 그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용과 방식 등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활동이다. 이 또한 굉장히 의도적이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는 기대하는 변화와 성장이 학습자에게 나타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 즉, 교육은 그 자체로 가치지지향적이며 의도적인 활동이다. '교육다운 교육'의 저자 조용환 교수는 가장 '교육다움'은 지금-여기 현재의 상황에서 '주어진 것을 초월하여 부단히 가능한 것을 추구하는 태도'를 지니고 '깨달음과 익힘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과정이라 이야기한다. 다시 말하면, 교육다운 교육은 교수자와 학습자가 교육을 통해 깨닫고 익히는 기쁨을
하얀색 울타리에 넝쿨 진 붉은 장미꽃이 선명하다. 걸음을 잠시 멈추고 그 앞에 선다. 꽃잎 하나하나가 모여 탐스러운 꽃 한송이가 되고 초록의 잎사귀가 어울려 피어 있다. 저 혼자 잘났다고 핀 것이 아닐게다. 아파트 주변 도로가 통제되었다. 마을 하나를 새로 짓는 것처럼 곳곳에 천막이 쳐지고 공간이 구성된다. 사는 집에서 내려다봐도 훤히 보이는 축제장이다. 공사감독관처럼 매일 매일 준비과정을 지켜본다. 여러 사람이 모이면 못할 것이 없다더니 자고 나면 도깨비방망이를 두드린 것처럼 변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남다른 애정을 가진 품바 축제가 시작되었다. 벌써 25년 전 일이다. 신자는 아니지만, 성경의 한 구절인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다'라는 말이 불현듯 떠오른다. 예산이 없어서 예총 회원들이 총출동되었다. 낮에는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협회별로 바빴다. 어느 협회는 난타를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지, 공연할 때 관객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내가 속해 있는 문인협회 회원들은 축제를 앞두고 저녁마다 예총에 모여 품바 옷을 만들었다. 얼굴에 거지 분장을 하고 누더기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찌그러진 깡통을 옆에 차고 네 살배기 큰아들
새벽 3시면 일어나 생각에 잠기는 일상이 이어지고 있다. 새벽 3시는 자연 상태에 있는 생명들이 하루를 열기 위해 깨어나는 시간이며, 새벽잠이 없는 것은 씨족과 부족사회를 거쳐오면서 외부 습격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연장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몇 해 전 혼자되어 혼술과 혼밥을 먹으며 지내왔다. 혼자되고 나니 살아남는 일이 큰 숙제로 다가왔다. 갑자기 말벗이 사라진 것에 대한 상실감은 컸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서히 지쳐갈 무렵 기적이 일어났다. 정서와 내면 코드가 잘 맞는 동행자를 만났기 때문이다.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동행자와 함께 바다를 보기 위해 동해로 떠나기로 했다. 안동·포항·울진·삼척·강릉 등 바닷가 풍경을 담기 위해 드론 비행 허가와 촬영 허가를 받고 첫 경유지인 안동으로 출발하였다. 필자에게 조용히 다가온 이야기 대상은 상실·고독·우울·좌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이었다. 새벽부터 새로운 대상을 앞에 놓고 생각에 잠기다 장자 「대종사」에 나오는 '천학지어 상유이말(泉涸之魚 相濡以沫)' 문구가 스치고 지나갔다. 현실은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동정하거나 손을 내밀기는커녕 돌을 던지는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는 23일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경로당 분회장, 회장, 총무 등 25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어르신 생활수칙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폭염 관련 질환의 증상과 응급조치, 여러 예방 사례들을 위주로 진행됐다. 또 2024년 경로당 냉방비 교부 신청과 경로당 정부양곡 추가신청, 무더위쉼터 안전점검에 대해 안내하고 각 경로당 운영 발전방향과 노인복지사업의 개선방안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의견도 공유했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봉사하고 계신 노인회 임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와 여가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3일 무심천 일대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새충북어린이집을 비롯한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4개곳의 원아 70여명과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어린이들에게 무심천 주변의 생태교육과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을 교육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하천 주변에 살고 있는 생물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환경정화 작업으로 우리의 마음도 깨끗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 3.0 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한 2차연도 연차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57억5천만 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23일 충북대에 따르면 LINC 3.0 사업단은 대학 비전과 지역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SUCCESS 3.0'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공생형 지·산·학·연 협력 선도모델 고도화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과 산학연계,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ICC 중심허브 구축 △ICC연계 특화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한 산학연협력의 가치 창출 고도화를 위한 성과 창출 △충북 지역산업 활성화와 기업 기술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성장 유도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과 발전을 위한 지·산·학·연의 유기적 연계 사업 추진 △성과목표 달성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객관적이고 타당한 성과관리 체계 구축과 운영 등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유재수 LINC 3.0 사업단장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LINC 3.0 사업단 참여 단과대학, 사업단 구성원 모두가
[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양서류생태공원에서 두꺼비올챙이가 새끼두꺼비로 변태해 서식지로 이동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새끼두꺼비는 5월 중순부터 6월 초 사이 날씨가 습하거나 비가 내리는 날 주로 이동하며, 이번 주 주말 비가 내리면 대부분 이동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두꺼비는 두꺼비 생태공원의 '참개구리못'과 '거울못', 산남 생태공원의 '두꺼비쉼터' 3개 지점에서 산란을 했다. 햇빛이 가장 잘 드는 두꺼비쉼터의 두꺼비올챙이는 5월 초 변태해 이동을 완료했고, 참개구리못과 거울못의 새끼두꺼비는 이제 서식지로 이동 중이다. 새끼두꺼비는 공원 내 연못 가장자리 풀숲에서 피부가 마르지 않게 햇빛을 피해 숨어 있다가 이동한다. 이동 중 산책하는 사람들의 발에 새끼두꺼비가 밟혀 주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 청주시는 연못 진출입구를 차단하고 새끼두꺼비 이동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새끼두꺼비가 안전하게 서식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끼두꺼비의 이동을 보며 두꺼비 성체가 산란지로 내려오기 전부터 산란지 관리와 알덩어리가 마르지 않게 물 관리, 올챙이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수위 조절 등 관리에 힘쓴 것에 보람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충북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 청소년안전망인 'YOUTH ON'을 구축하고 2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YOUTH ON'이라는 명칭은 청주시·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모해 지은 것으로, YOUTH(청소년) ON(밝게 켜지다!, 계속 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상공간인 'YOUTH ON' 상에 청소년과 관련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소식은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의 축하 영상과 함께 청소년안전망'YOUTH ON'소개, 유관기관 축하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메타버스 청소년 안전망 'YOUTH ON'은 가상공간 내에 아바타를 이용해 입장할 수 있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비대면으로 상담, 교육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또 경찰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보호시설 등 25개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메타버스 내 청소년의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오리배 타기, 보물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