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여성 신도를 심리적으로 지배하면서 거액을 가로챈 종교인이 1심에서 징역 12년과 추징 2천500만 원을 선고받자 검찰이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다.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은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종교인 A(69·여)씨에 관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의 가정이 완전히 파탄 났고, 피고인이 실제로 영적 능력이 있다거나 피해자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더 무거운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A 씨에게 징역 15년과 추징 2천5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 씨는 신도로 찾아온 B씨(62·여)를 지난 2006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5년간 가스라이팅하며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불행한 일이 생길 것처럼 속여 139차례에 걸쳐 14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의 15년간 계좌 내용과 이 기간 작성한 B씨의 일기장 16권을 분석해 A씨의 범
[충북일보] 오는 6월 2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청남로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는 오는 6월 2일 새벽 5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서원구 청남로 일부 구간의 도로 통제를 예고했다. 이번 통제는 로케이션 지원 중인 영화 촬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청주시와 청주영상위가 협조하는 이번 촬영의 통제구간은 수곡동 청렴연수원에서 모충사거리 방향 약 800m 구간으로, 해당 시간 시내버스는 정상운행하나 촬영 진행 시 약 30~60초가량 한시적으로 통제될 수 있다. 또 촬영 전일인 1일 오후 7시부터 촬영을 마치는 시간까지 해당 구간의 갓길 주차 역시 통제된다. 현재 제작사는 해당 버스 정류장을 비롯한 통제 구간 곳곳에 사전 안내문을 게시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촬영 당일에는 현장 안내요원 등과 협조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영상위는 "교통량 분석을 통해 통행량이 현저히 낮은 요일과 시간을 통제 시간으로 택했지만 그럼에도 불편함이 예상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너른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통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영상위(043-219-1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반드시 똑같이 지급하라는 주장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별 지원이 맞다'는 정부측과 협상의 여지를 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급적 보편적으로 동일한 지원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이게 어렵다면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법으로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매칭지원을 하는 것도 저희가 수용하겠다"며 "일정 소득 이하는 정부가 100% 지원하되 일정소득 이상에 대해서는 정부가 80% 지원하고 본인이 매칭해서 20%는 부담하게 한다든지 아니면 30% 부담하고 70%만 지원한다든지 차등을 둘 수도 있다. 100% 지원이 아니라 일부는 본인부담을 하는 것으로 해서 매칭형태로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양보할 테니 대통령과 여당이 오로지 민생과 국민의 삶을 고려해서 경기도 살리고 민생도 보살피는 정책을 수용해 달라"며 "구체적 내용을 신속히 만나서 협의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국민 1인당 25만 원씩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까지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충북일보] 교통법규를 어기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사고를 내고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 낸 보험사기범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6)씨 등 4명에게 징역 6개월~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B(27)씨 등 3명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8개월에 집행유예 2년, C(26)씨 등 5명에게는 벌금 100만~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교통법규를 위반 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사고가 잘 일어나는 구간을 물색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방식으로 A씨 등이 타낸 보험금은 2억 8천여만원에 달한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다수의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에게 부담을 전가시킬 뿐만 아니라 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는 등 사회적 해악이 큰 범죄를 일으켜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시민들의 수난 예방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요원 자격 취득 2차 과정을 모집한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자유형과 평영 수영 100m 이상 가능하고, 수영·인명구조에 대한 열정과 봉사 정신을 가진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청주시설공단은 오는 6월 7일까지 선착순 9명을 접수한다. 영운국민체육센터, 복대국민체육센터, 푸르미스포츠센터, 청주수영장에서 동시 접수를 받고 청주수영장에서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7일 총 48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수강생들은 48시간 동안 △수상 안전의 기본 원칙 △각종 안전 수영 영법 △수중기술 개인 안전 △맨몸·장비 구조 △각종 수상 시설에서의 구조 요령 △응급 처치 요령 △심폐소생술 △적십자 봉사원으로서의 자질과 자세 등을 포함한 인명구조요원 교육을 수료 후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지난 3월 진행된 1차 양성교육에서는 8명이 수상안전 자격을 취득했다. 이들은 공단에서 운영 중인 수영장에서 활동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유 이사장은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인명구조요원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 소속 김한성(사진) 단원이 '23회 대한민국 빛고을기악대제전'에서 명인부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9일 시립국악단에 따르면 대한민국 빛고을기악대제전은 산조의 음악성과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우리의 전통예술인 기악·병창의 활성화와 전통문화 보존·전승에 기여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기악대제전은 지난 5월 25~26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관악·현악·가야금병창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김 단원은 관악 부문 명인부에 출전했으며, 3개 부문 명인부 중 1명에게만 주어지는 명인부 종합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 단원은 지난 2010년 피리 연주자로 청주시립국악단에 입단했으며,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 학사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해에는 31회 대전(大田)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관악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단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청주시립국악단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임
[충북일보] 청주드림신협은 29일 지역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어부바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드림신협은 6년째 가경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고 어부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아동들의 멘토로서 건전한 성장을 돕고 있다. 이달 초부터 청주드림신협과 가경지역아동센터는 △1회기 합리적 소비를 위한 구매계획서 작성하기 △2회기 다이소 체험하기 △3회기 신협연수원 견학 활동 등을 운영해왔다. 이번 신협연수원 방문은 신협의 이념과 운동 정신, 64년 역사와 현재 한국 신협의 글로벌 위상, 어부바 TV CF 등을 다루고 있는 신협 홍보관과 다목적 홀, 숙소동과 라운지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후 △4회기 용돈관리(용돈기입장 작성) △5회기 경제골든벨 △6회기 청주드림신협(신협 금융 업무) 견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진 청주드림신협 이사장은 "신협연수원 견학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금융뿐 아니라 신협의 가치에 대해 바로 알고 협동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드림신협은 2022~2023년 2년 연속 종합경영평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어부바 장학 사업, 홀몸 노인을
[충북일보]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28일 산림청 산하 국립세종수목원과 '탄소 Zero 정원 조성 및 지역특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원 내 탄소중립 정원을 조성하고 산림생물자원을 보전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정원에 식재되는 묘목은 닥나무로 신협이 지역특화 사업으로 후원 중인 전통한지의 원료이다. 신협과 국립세종수목원은 닥나무 묘목 종자·전통문화 계승 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신협은 향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되는 전시·교육·문화사업에 1천600만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업을 통해 향후 숲 해설사 양성 과정 등 은퇴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ESG 경영을 다각도로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신협은 협약식에서 국립세종수목원에 협력사업 후원금 1천만 원 기부도 진행했다. 기부금은 중증장애인이 반려 식물 키트를 제작하고 해당 키트들이 취약계층 어린이 멘토링 사업에 활용되도록 쓰일 예정이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에너지 절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립세
[충북일보]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 이용에 따른 피해사례가 여전히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를 이용하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복권 판매액은 6조7천50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액수를 갱신했다. 이 중 로또 판매액은 5조6천526억 원으로 복권 판매액의 약 83,7%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로또 판매액은 △2021년 5조1천371억 원 △2022년 5조4천468억 원 △2023년 5조6천526억 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복권 당첨을 통한 '일확천금'의 소망이 커져가면서 로또 판매액과 당첨률을 높이고 싶은 이들의 열망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는 로또 당첨이 예측된다며 조합한 번호를 일정기간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간과 등급을 달리해 예상 번호를 N수 조합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이용료는 기간과 등급에 따라 10만 원부터 1천만 원 초과까지 다양하다.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신청은 총 1천917건이다. 100건 미만이던 신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29일 청주실내빙상 컬링장에서 지역 아동을 위한 컬링 무료강습을 실시했다. 봉명지역아동센터 아동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강습은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고 재미있게 컬링을 즐길 수 있도록 컬링 투구부터 미니게임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5월 시민행복의 날 행사로 진행된 이번 컬링 프로그램은 청주실내빙상장 조장연 주임과 양동재 주임의 재능기부로 열렸다. 현재 공단에서는 체육시설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매월 시민행복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에게 스케이트, 인라인, 컬링, 수영,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반짝이는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20명이 다녀갔다. 이날 강습에 참여한 봉명지역아동센터 담당 선생님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운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청주시설공단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체험하게 해준 강사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운기 이사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줘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청주시민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최고의 체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9일 농협충북본부 회의실에서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사)충북경제포럼, RPC운영충북협의회와 함께 충북쌀 소비촉진, 취약계층 지원과 도농상생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황종연 총괄본부장, 임세빈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 김영우 RPC운영충북협의회장(오창농협조합장), 차태환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형진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장,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초록우산충북후원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 따라 △충북농협과 RPC운영충북협의회는 안전한 충북쌀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 △충북농협은 후원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에 노력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충북경제포럼은 충북쌀 소비촉진과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취약계층 복리증진과 도농상생 구현을 위해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기부문화 정착에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 쌀은 물론 지역농산물의 판로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쌀 재고 과잉과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일본·대만·싱가포르 등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현지화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호주, 베트남 등 취항지 국가별로 영어·현지 언어를 이용해 해외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항공권 판매를 진행 중이다. 티웨이는 지난해 7월부터 해외 현지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맞춤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해외 홈페이지 신규 회원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일본 92%, 대만 215%, 싱가포르 88%, 베트남 114% 늘었고, 이를 통한 매출은 최대 98%(평균 50%)가까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티웨이항공 해외 SNS 채널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호주 6개 언어권의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채널을 운영하며 글로벌 소셜 미디어(SNS) 채널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대만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각각 1만7천 팔로워, 2만2천 팔로워를 돌파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9일 유관기관과 함께 옥천군·읍 가풍리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합동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는 병환으로 치료 중인 취약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농협충북본부·농협옥천군지부(지부장 이범섭)·옥천농협(조합장 임락재) 직원과 고향주부모임 옥천군지회(군회장 정옥희)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바쁜 영농철을 맞아 포도 봉지씌우기 작업에 일손을 보태며 치료 중인 농업인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해당 농가의 자녀들은 "농촌인력이 부족한 시기에 도움을 주신 충북농협과 고향주부모임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아버지께서 속히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협은 질병·고령·영세농가 등 일손이 꼭 필요한 취약농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8일 지역 농업인과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57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확산하고, 변화되는 농업 환경 대응 방안과 지역별 현안 사항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중앙운영대의원' 제도는 농업인이 직접 공사 경영에 참여해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00년 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장진수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회장 등 15명의 중앙운영대의원들은 △2024년도 공사 주요 업무 △가뭄, 재난 상황 대응 등 수자원 분야 업무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을 중심으로 한 농촌 분야 업무 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공사 경영진과 현안 사항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농어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예기치 못한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공사가 농어촌 재난 안전 대응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제언했다. 이병호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신속한 재난 대응으로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것"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9일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과 함께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농촌 지역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박경숙 도의원, 우경수 충청북도 농정국장 등이 참석해 현장을 격려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지원, 구강검진, 검안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이 개편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농협중앙회·지자체(충북도)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해 '농촌 왕진버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서비스가 강화되고 대상자도 확대되면서 의료서비스 특화와 농촌 주민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농촌 왕진버스는 한방진료(상지대 한방병원), 구강검사, 검안, 돋보기 지원과 디지털금융교실(충북농협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이 함께 진행됐다. 한방진료는 의료 인력 20여 명이 투입돼 보은군민 20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충북도 주요 시책인 의료비 후불제 홍보 부스를 운영을 통한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