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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번호 예측서비스 "주의하세요"

소비자 피해 매년 600건 이상… 과학적 근거 없어
이용료 환급 거부·위약금 과다 등
사업자 연락두절… '당첨 보장' 현혹되지 말아야

  • 웹출고시간2024.05.29 16:22:54
  • 최종수정2024.05.29 16:22:54
[충북일보]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 이용에 따른 피해사례가 여전히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를 이용하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복권 판매액은 6조7천50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액수를 갱신했다. 이 중 로또 판매액은 5조6천526억 원으로 복권 판매액의 약 83,7%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로또 판매액은 △2021년 5조1천371억 원 △2022년 5조4천468억 원 △2023년 5조6천526억 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복권 당첨을 통한 '일확천금'의 소망이 커져가면서 로또 판매액과 당첨률을 높이고 싶은 이들의 열망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는 로또 당첨이 예측된다며 조합한 번호를 일정기간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간과 등급을 달리해 예상 번호를 N수 조합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이용료는 기간과 등급에 따라 10만 원부터 1천만 원 초과까지 다양하다.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신청은 총 1천917건이다. 100건 미만이던 신청건수는 2020년부터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2022년부터는 매년 600건 이상 접수되며 증가 추세가 두드러졌다.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 해제·해지 시 이용료 환급 거부·위약금 과다 부가'가 60.9%(1천168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미당첨 시 환급 약정 미준수 등 계약불이행' 27.6%(529건), '청약철회 시 환급거부' 7.3%(139건) 등의 순이다.

접수된 피해사례 처리 결과를 살펴보면 '사업자의 협의 거부' '연락두절로 인한 처리 불능' 등으로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경우가 41.1%(788건)에 달한다.

특히 사업자의 협의 거부 등으로 해결되지 못한 경우(545건)가 가장 많았으며, 이외 사업자 연락 두절로 처리 불능(116건), 소비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신청(94건), 소비자 취하 의사 표시·당사자 소 제기(33건) 등이 있었다.

이중 사업자 연락두절에 따른 처리 불능 사건은 1분기 기준 △2022년 3.0% △2023년 7.0% △2024년 19.5%로 급증했다.

합의가 성립된 경우는 58.9%(1천129건)로 이용료 환급(1천49건)이 대다수였고, 그외 계약 유지 협의(70건), 기타 원만한 협의(10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같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에 현혹되지 않을 것 △'당첨 보장' 등 특약에 대해서는 녹취·문자메시지 등 입증자료를 확보해 둘 것 △계약해지는 구두가 아닌 내용증명 등 서면으로 통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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