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4~5일)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 회담에서 '경제동반자협정'(EP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을 체결했다. 탄자니아 대통령의 방한은 18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탄자니아와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개시 선언과 관련해 "협정이 조속히 체결돼 양국 간 교역 품목 다변화와 교역량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산 대통령도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탄자니아 내 교량, 철도 등 주요 인프라 구축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인프라 분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하산 대통령은 "양국이 올해부터 202
[충북일보] 정부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를 재개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대응 논의를 진행했다. NSC 상임위원회 소집은 지난해 12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북한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이를 멈추지 않는다면 정부는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군은 대북 확성기 재개와 관련한 모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시작돼 40여년간 이어가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남북 군사합의로 중단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 천안함 피격 도발(2010년)과 지뢰 도발(2015년),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등 북한이 강력한 도발을 감행할 때 일시적으로 재개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1일 밤 8시께부터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살포하고 있다. 군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에서 600여 개의 오물풍선을 식별
[충북일보]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지역인재 수시모집인원이 대폭 늘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구나 '수능 최저 기준'이 낮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비수도권 의대 입시 판도에 주요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오는 11월 14일 치르는 2025학년도 지방 26개 의대는 지역인재전형에서 모집인원의 95%를 수능최저등급을 적용한다. 의대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지방 의대 26곳 전체 1천913명으로 전년도 입시(1천25명)보다 1.8배 늘었다. 이 중 수시 선발규모는 1천549명으로, 95%인 1천471명은 수능최저등급을 적용받는다. 수능최저등급이란 수시모집에 합격한 후 수능에서 일정한 등급을 달성해야 최종 합격이 인정된다. 충북대학교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의대 신입생 126명을 선발한다. 이 중 지역인재전형으로 75명(60.3%)을 선발한다. 지역인재 전형별 선발규모는 학생부교과 35명, 수능 41명이다. 충북대 의대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합 5 이내
[충북일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4~5일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자동차 2부제가 실시된다. 정부는 2일 오는 4~5일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이 방문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회의 기간 동안 서울시내 및 경기도 북부 일대의 교통혼잡 방지와 원활한 통행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공공부문은 의무적 자동차 2부제를, 민간부문은 자율적 자동차 2부제를 각각 실시한다. 4일에는 끝자리가 짝수인 자동차만 운행토록 하고, 5일에는 끝자리가 홀수인 자동차만 운행토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공공부문만 의무적으로 자동차 2부제가 적용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평초등학교가 개인별 맞춤 역량 신장을 돕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의 하나로 제천 의림지 일원과 별새꽃돌 과학관에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 마음 돌봄 가족 동행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가평초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이 가족 단위로 참여했고 평소 표현하기 어려웠던 고마움과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 돌봄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은 제천 삼한길과 의림지 산책하기 및 의림지 역사박물관 관람하기, 별 관측하고 별에 관한 이야기 알아보기, 별빛 아래 가족 마음 나누기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2일은 숲길 산책과 숲속 동물 만나기 활동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숲 체험을 했다. 가평초(교장 김남주)의 가족 캠프는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며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권준호(1) 학생은 "엄마, 아빠랑 별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게 너무 좋았어요. 엄마, 아빠 말씀을 잘 듣고 학교생활도 즐겁게 할래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평초는 학생의 학력과 특기 신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분교장 개편 대상 학교에서 전교생 26명
[충북일보] 3일 충북지역은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정오부터 밤 12시 사이 하루 최대 1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5도 등 11~1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4~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행복교육지구가 지역경계를 넘어 온마을배움터로 확장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충청북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일 밝혔다. 행복교육지구는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공동 교육사업이다. 조례안은 도교육청과 시·군 자치단체가 지역 배움터를 상호 개방하고 교육생태계 조성 주체도 학교, 마을, 지역사회, 지방자치단체를 넘어 대학, 기업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는다. '마을교육공동체'와 '행복교육지구'는 온마을배움터로, '마을교육공동체지원센터'는 '온마을배움터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한다. 조례명은 '충청북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충청북도 온마을배움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로 바뀐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열리는 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한다. 기관이나 단체, 개인은 의견 제출 기간에 우편, FAX(043~290~2760), 이메일(quswldud@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도교육청 정책기획과(043-290-2122)로 하면 된다. 앞
[충북일보] 충주 대표 관광축제인 다이브 페스티벌이 지난 2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충주시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에 추산 30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개막 첫날에는 시민들이 참여한 합창 공연과 '충주의 희망'을 상징하는 주제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개막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최경주·남경주, 가수 홍지윤·백지영·정동원·송가인 등이 출연했으며, 이들을 보기 위해 운집한 수많은 인파로 메인 공연장은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이어 둘째, 셋째 날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날 뮤직 페스티벌에는 카드밴드, 헤이즈, 이무진, 다이내믹듀오, 화사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띄었다. '두 배로 다이나믹, 충주에 빠지다'라는 부제로 개최된 올해 축제는 프린지 무대, 버스킹 공연, 다이나믹 댄싱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흥미진진해 충주가 '젊음의 도시'임을 실감케 했다. 시는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존을 운영해 다양한 먹을거리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 축제의 흥을 돋웠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는 최근 서울 한국우진학교와 선유도 공원에서 2024학년도 예비 유아특수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견학 및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견학은 취업성공지원과의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실시했다. 학생들은 한국우진학교에서 지체장애 학생 교수 매체와 특수교육공학을 실습하고, 수업을 참관하며 보완대체의사소통기기(AAC)로 상호작용하는 등 다양한 교육 방법을 체험했다. 생태체험과 함께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유아특수교육학과 1~3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지체장애 학생 교수·학습 계획과 수업 운영을 경험했다. 김태석(3년) 학생은 "안구 마우스 사용 지체장애 학생 수업을 직접 보며 교육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고, 정별 학생은 "특별한 규모의 엘리베이터 설치에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교수적 수정의 실제를 배우며 전문성을 기를 수 있었다. 한편, 교통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산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세계 최대 인쇄산업박람회 '드루파(drupa) 2024'에서 직지와 한국의 인쇄 문화를 지구촌에 알리고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드루파(drupa) 2024'에 참가해 직지 관련 콘텐츠 부스를 운영한다. 박물관은 지난 4월 말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에서 개막한 '직지, 그 모든 것의 시작-한국의 금속활자 빅뱅' 해외 특별전의 연계 행사로서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직지 복본과 금속활자 그리고 해외기관 대상 직지 교육 콘텐츠를 팝업전시 형태로 운영 중이다. 드루파는 매회 30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을 유치하며 흥행하는 인쇄 분야 세계 최대 행사다. 특히 인쇄산업 분야에서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보려면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행사로 꼽힌다. 보통 4년 주기로 열리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8년 만에 행사를 재개했다. '디지털'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주제별 특별 포럼, 콘퍼런스와 세미나 등 혁신과 트렌드를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5만㎡ 이상의 규모에 50개국 1천4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디지털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저변을 넓히고 더 많은 사람
[충북일보] 속보=고속도로 주행 중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다가 앞 차량을 들이받아 4명을 숨지게 한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9)씨에게 금고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오전 8시 55분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수리티 터널 안에서 고속버스를 몰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탑승자 11명 중 4명이 숨졌고, 나머지 승객 7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승합차 탑승자들은 모두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주말 나들이를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전방주시 의무 위반으로 4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중대한 사고를 유발했다"며 "다만 자백하고 유족들과 모두 합의한 점, 동종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사노조가 교육부의 '교육데이터 개방·활용 확대 방안'에 우려를 나타내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충북교사노조는 1일 논평을 통해 "교육부 장관이 5차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교육데이터 개방 및 활용 확대 방안'은 소규모 지역 학교의 수능 점수 유출과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파행 운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조는 "교육부는 수능 성적 광역지자체 단위 데이터 제공 방침을 폐기하고 기초지자체 단위 데이터까지 연구자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이러면 소규모 지역 학교들의 수능 성적이 특정되고, 지역 간 성적 비교로 고교 서열화를 조장해 학생들의 외부 유출을 유발하고 학교 존폐와 인구 소멸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주호 장관의 (데이터 결합·활용)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발언은 사실상 사교육 시장에 공교육의 데이터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수능 데이터의 연구 목적 활용이 결국 사교육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소규모 지역사회의 학교소멸을 막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와 학교의 방향이 일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확충하라"고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선수단이 전국 단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활약하고 있다. 2일 충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선수단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열린 종목별 대회에서 다량의 메달을 수확하며 충북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가장 크게 승전보를 울린 종목은 역도다. 충북장애인역도선수단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열린 '12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 겸 23회 전국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총 8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대회에 출전한 11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대회 기간 김승지·최희준·마재혁·신윤기·양재원(충북도장애인체육회), 곽민규(충북장애인역도연맹), 오수빈·김윤회(한화큐셀), 최단비(에코프로), 황유선(음성군장애인체육회) 선수 등 총 10명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성공하며 최종 금메달 38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12개 총 85개의 메달을 달성했다. 충북선수단의 메달 소식은 대전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창대체육관 내 무도장에서 개최된 '2024년 전국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2일 22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 국회법대로 오는 7일까지 국회 원 구성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이 계속 무성의, 무책임한 태도로 임한다면 민주당은 국회법 규정대로 원 구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2대 국회가 국회법을 준수하며 시작할 수 있게 국민의힘은 신속히 원 구성안을 들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여야는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배분하는 원 구성과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회법에 정해진 원 구성 법정 시한은 22대 국회의 경우 6월7일까지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합의가 불발되면 상임위원장 18명을 모두 가져오겠다는 생각이다. 여야는 각 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는 '2+2' 회동을 열고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