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가 개최됐다. 국내 191개 기관 및 업체, 해외 12개국이 참가해 전체 217개업체 446부스가 세워진 이번 박람회는 19일 오후 2시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를 비롯해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등 도내 11개 시·군도 각 부스에서 충북 관광의 열띤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던 세계직지문화협회도 직지와 연관된 청주 관광을 소개한다.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공식행사, 본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 동시행사 등으로 구성했다. 본행사로는 △국내관(KITS 지자체 홍보관, KITS 테마 여행관, KITS 여행상품 판매관 등) △국제관(해외관광 홍보관, 해외 여행상품 판매관) △여행정보관 등 국내외 분야별 관광산업 홍보 전시 부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관광 활동 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KITS는 국내 도시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여행, 관광박람회로써 국내 도시들의 관광 국제화에 필요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충북일보] 옥천군 보청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옥천소방서는 19일 오전 8시 40분께 옥천군 청성면 무회교 상류 450m 지점에서 A(52)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오전 9시 30분께 시신을 인양해 인근 병원에 인계했다. A씨는 사고 지점부터 약 1.4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6시 19분 옥천군 청성면 보청천에서 "사람이 물에 떠내려간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장맛비로 유량이 늘어나면서 통제된 청성면 보청천 세월교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대비를 지시했다. 조 시장은 소태면의 단독주택 축대 붕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철저한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 충주시는 지난 6일부터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붕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해당 주택 거주민과 인근 주민들을 신속히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이 외에도 소태면 복탄리 일대에서 마을 안길 약 25m가 유실되는 피해가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후 6시 기준 충주지역에는 평균 70㎜의 비가 내렸으며, 앙성면의 경우 12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시는 이날 호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조 시장은 "연이은 강한 비로 상황이 좋지 않지만,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주민 불편 최소화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는 제천교육지원청에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의료비 550만 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의료비는 오랜 기간 동안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제천 관내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성준 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적극 발굴해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월드비전과 교육지원청의 협력이 강화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는 충북교육청과 '글로벌 민주시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꿈꾸는아이들 지원사업 △세계시민교육 △꿈엽서 그리기대회(SDGs) △국내외 이웃돕기사업 등의 글로벌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꿈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9호 회원인 권영주 아너가 모교인 청주중학교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재학생 10명에게 각각 1백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권 아너는 "현석장학기금 1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권 아너는 이날 기부금을 사별한 부인의 이름을 딴 '현석장학기금'이라는 명칭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의 친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10대 아들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는 18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15)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망 전까지 겪었을 절망감과 고통은 감히 헤아릴 수 없다"며 "가족들은 평생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배심원단 9명은 전원 유죄 평결을 했다. 양형 의견은 징역 15년 1명, 무기징역 8명이었다. A군은 지난해 10월 1일 오후 5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자신의 집에서 40대 친모를 흉기로 28차례나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모친은 외출했다가 돌아온 A군의 부친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파트 인근에서 붙잡혔다. 그는 친모에게 아파트 놀이터 소음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야단을 맞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요즘 전국 지방의원들이 후원회 구성에 바쁘다고 한다. 지난 1일부터 지방의원도 국회의원처럼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북의 지방의원들의 사정은 달라 보인다. 후원회 구성에 나선 의원들이 아직 없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광역·기초 의원 중 후원회 설립을 신청한 사람은 없다. 제도 시행 초반인데다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위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22년 11월 지방의원 후원회 설립을 금지하는 정치자금법(6조)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어 국회는 지난 2월 지방의원이 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지방의원은 후원회 사무소 1곳을 설치할 수 있다. 후원회 계좌를 개설해 연간 광역의원은 5천만 원, 기초의원은 3천만 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지역에 사무소를 개설해 소통 공간을 꾸밀 수도 있다. 다시 말해 후원금 모금으로 의정활동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할 수 있다. 후원금 족쇄가 풀린 셈이다. 그러나 후원금 관리와 사무업무 처리에 필요한 인건비, 사무실 임차료 등의 부담은 여전하다. 지방의원은 지자체의 행정 행위에 대해 광범위하게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을 소환 조사했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신 부시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부시장은 이날 연가를 내고 검찰의 소환에 응해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참사의 직접적 원인이 된 미호강 임시제방의 관리 주체 중 한 명인 신 부시장을 대상으로 책임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참사 당시 신 부시장이 재난 상황에 적절히 대처했는지 등 여러 방면에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8일 충북 중·북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내 지역별 강수량은 청주 32.3㎜, 음성 89.5㎜, 충주 51.1㎜, 제천 69.1㎜, 보은 18.9㎜, 괴산 43.5㎜, 증평 53.5㎜, 단양 21㎜, 진천 66.5㎜, 영동 16㎜, 옥천 19㎜ 등이다. 기상청은 오전 9시30분을 기해 충북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현재 충주와 제천, 단양은 발령 중이고 나머지 5개 지역은 오후 4시 해제됐다. 청주시 오창읍 미호강 여암교 지점은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오후 4시 기준 이 지점의 수위는 4.18m다. 여암교는 수위 4.3m를 기준으로 주의보, 4.8m까지 올라가면 경보가 발효된다. 이런 가운데 시간당 50㎜의 비가 쏟아진 충주와 음성은 주민들이 산사태에 대비해 긴급 대피했다.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음성군은 산사태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5가구 25명이 대피했다. 충주는 3가구 5명이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다. 제천시 봉양읍에선 작업자 5명이 불어난 하천에 다리가 잠겨 고립됐다가 1시간2
[충북일보] 18일 단양 영춘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환경과 지리적 여건으로 안전 체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에게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교육은 충주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해 교육을 진행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단양소방서에서 보유 중인 모든 교육 자재를 동원해 실내 교육으로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화재대피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대피 체험 △교육용 소화기를 활용한 소화기 사용법 △애니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등이다. 채열식 서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체험교육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소방안전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올해 충북도의 살림살이 규모는 8조184억 원으로 나타났다. 8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금액은 향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는 사업비 등을 포함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도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2024년 충북도 예산기준 재정공시'를 보면 2024년 전체 살림 규모는 지난해 7조7천742억 원보다 2천442억 원(3.1%)이 증가했다. 최근 5년 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회계 6조4천298억 원, 기타 특별회계 6천990억 원, 기금 8천896억 원이다. 이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은 1조8천659억 원이다.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 이전 재원은 4조1천759억 원이다. 지방채와 보전수입 등 내부 거래는 3천880억 원이다. 도의 자체 재원 비율은 29%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나머지 68%는 이전 재원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과 재정 규모와 여건이 유사한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유형 지방자치단체 평균 13조8천920억 원보다 5조8천736억 원이 적다. 이 중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평균 비율은 36.3%로 충북보다 7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에어로케이가 충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기투합한다. 충북문화재단은 18일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홍보 채널 등을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재단은 에어로케이에서 운항 중인 국제노선 국가를 표적시장으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서로가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여행, 교육, 사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충북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유익하고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충북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에게 큰 기쁨과 가치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 기관이 동반 성장하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로, 현재 청주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국제노선(5개국 7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국제선 노선 취항 1년만에 53만여 명의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경기도가 중부내륙선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18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김경희 이천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건의문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선 지선을 반영해야 한다"며 "철도를 이용해 지역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주공항을 이용해 하늘길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경쟁력 강화와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충북도와 경기도의 열망을 담은 '중부내륙선 지선(수서~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현재 운영 중인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31.7㎞를 연장한다. 이 지선이 연결되면 강남 수서에서 환승없이 경기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은 지난 4월 전국 유일의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됐다. 특구에서는 전면적 최소 규제가 적용되고 글로벌 수준의 실증과 인증 체계를 구축해 사업화까지 연계가 가능하다. 그동안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힌 첨단재생의료 육성에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다. 이에 충북은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오송이 첨단재생바이오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 분야의 활성화 방안과 글로벌 혁신특구 운영 방향 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충북도는 19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충북C&V센터에서 '2024 충북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바이오산업 관련 보도에 앞장서온 충북일보와 오송에서 화상전문 병원을 운영하는 베스티안 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섹션Ⅰ과 Ⅱ로 나눠 첨단재생바이오에 대한 주제 발표와 바이오 기업이 개발 중인 기술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섹션Ⅰ은 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정책위원회 노경환 총무 (HLB바이오코드 상무)의 '국내외 첨단재생의료 산업 현황'에 이어 김서현 재생의료진흥재단 팀
[충북일보] 오송참사가 발생하던 날 청주에서는 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지난해 7월 15일 오전 5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20대 A씨가 목숨을 잃은 것이다. 이 사고는 '오송참사'에 가려 상대적으로 집중적인 조명을 받지 못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유족들은 그날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실체적 진실과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1년여 만에 만난 A씨의 형 B(30대)씨는 "아직도 그날에 갇혀 있다"며 고통스러워했다. B씨는 "그동안 동생의 사망 후속 조치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사고 발생 후 유족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병원과 경찰서, 소방서 등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B씨는 동생의 사망 정보가 알고 있던 사실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동생의 사망 장소였다. B씨는 "동생이 사망한 장소는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인데 소방 구급활동일지에는 서원구 죽림동으로 적혀있었다"며 "이에 대해 소방 측에 정정 요청을 제기하자 'GPS에 사고 발생 장소가 죽림동이었기 때문에 이곳을 사망 장소로 알고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