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파리 올림픽이 시작됐다. 개막식은 말 그대로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역사적으로 개최국들은 올림픽 헌장에 규정된 대로 참가국 선수단 퍼레이드, 올림픽 성화 점화 행사 등이 포함된 공식 의례 행사를 기본으로, 개최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올림픽 정신을 잘 녹여낸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인다. 개막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해당 국가의 문화·예술적 정체성과 그를 구현하는 기술적 역량의 현주소까지 보여주는 지표로 이야기되기 때문이다. 올림픽을 즐기는 세계 시민들 역시 같은 이유로 개막식 행사를 기대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높았다. 프랑스 역시 오랜 기간 '문화 강국'의 이미지가 있는 데다가 이번 개막식 장소가 파리의 낭만을 상징하는 대표적 장소인 '센강'에서 열린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기대대로 개막식이 시작되면서 각국의 선수단은 배를 타고 센강의 한가운데를 가르며 입장했다. 환영, 자유, 박애, 스포츠맨십 등 총 12개의 키워드로 나뉘어 구성된 프로그램은 더없이 화려했다. 개막식은 전반적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웠으나 크고 작은 실수가 발생하였고 그에 대한 비판과 항의가 이어졌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26~28일 열린 '제22회 조치원복숭아축제'에 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0% 저렴해진 복숭아 1만 상자는 조기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축제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약 28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축제의 2배에 달한다. 올해는 복숭아연합회, 작목반, 농협 공동선별회 등 복숭아 농가의 전폭적인 참여로 지난해 대비 판매물량을 2배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시의 설명이다. 조치원 원도심과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도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치원 왕성길 등 원도심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3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차별화된 다채로운 콘텐츠는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조기 마감된 모기장영화제에는 300여 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텐트와 파라솔 밑에서 영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시청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조치원지역에서 처음 열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고운동·새롬동 라인댄스 동호회 40명의 플래시몹 행사와 김다현 등 홍보대사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116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
[충북일보]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류화가 모임 '들숨과 날숨'이 개인의 기억이 어떻게 공동체의 기억과 결합하는지 보여주는 전시를 연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8월 5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열다섯 번째 전시로 들숨과 날숨 단체전 '기억 팔레트_Memory Palette(메모리 팔레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들숨과 날숨은 청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류화가 12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지난 1992년 청주대 회화과 졸업생들이 결성한 이 작가그룹은 창단 이듬해인 1993년 첫 전시를 개최하며 기지개를 켰다. 그동안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충북의 대표적인 작가그룹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하며 지역을 넘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 '기억 팔레트_Memory Palette' 전시에서는 이 단체 소속 작가들이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서양화, 한국화, 드로잉, 실크스크린 등 각기 다른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철학자 모리스 알박스(Maurice Halbwachs, 1877-1945)의
[충북일보] 천연염색 섬유공예가 염숙희 작가가 30일까지 청주시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개인전 '물, 바람, 햇살 그리고 기다림'을 연다. 충북도지정 공예명인 16호인 염숙희 작가는 전통과 현대, 자연과 사람의 만남을 주제로 30여 년간 천연염색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염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이용해 염색하며 전통과 현대적인 방식을 조화롭게 결합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명 '물, 바람, 햇살 그리고 기다림'에는 자연에서 작품으로 변화되는 과정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담고 있다는 뜻으로,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기다림의 미학을 공감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라는 작가의 염원도 담겨있다. 전시에서는 작가의 천연염색 작품 30여 점 외에도 결과물이 탄생되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염 작가는 "30여 년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천연염색의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풀 꽃 나무 등의 염색재료를 선택하고, 물과 바람과 햇살의 도움을 받아 수많은 시간과 손길로 물들여 탄생한 천연염색은 작가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가치 있고 아름답다.
음성 반다비·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와 음성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는 실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맹동혁신은 성인풀(25m x 7레인)과 아동풀을 갖춰 어린이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수영장 1회 이용료는 성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으로 저렴하다. 휴관일은 홀수 주 일요일과 새해 첫날, 명절 연휴, 근로자의 날이다. 단 음성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 문을 닫는다. 이 외에도 군은 지상 2층 규모의 이린이(7세 이하) 놀이공간인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을 운영한다. 이용료(2시간)는 24개월부터 7세 미취학 아동은 4천원, 24개월 미만 아동과 보호자는 무료다. 음성군민과 3자녀 이상 가족 등은 50% 감면 혜택이 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 프로그램과 물놀이장, 실내수영장을 이용하면서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체험 프로그램과 물놀이 시설을 이달 29일부터 운영한다. 군은 다음 달 9일까지 글로벌 선진학교(원남면)에서 지역 초등학생 5~6학년(77명)과 중학
[충북일보]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롱한 마림바 음색으로 물든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문화가 있는 날 숲속 콘서트 '표세정의 마림바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예능원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우리예능원(청주 대성로122번길)은 지난 1924년 충북금융조합 사택으로 건립된 독특한 일·양절충식 양식을 지닌 등록문화재다. 1950~1960년대에는 청주 YMCA회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쓰이다가 1980년대부터 우리예능원으로 자리매김 후 지금까지 음악교육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당시 우리예능원 원장이었던 고(故) 이영순(1931-2018)씨는 청주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아동 음악교육에 평생을 바치며 국제적인 연주자(정지혜, 김은혜, 황세미, 송민정, 신주화, 정지수)들을 길러냈다. 임원식, 금난새 지휘자가 인정한 그의 음악은 우리예능원에서 실로폰의 일종인 마림바를 통해 음악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우리예능원이 배출한 또 한 명의 퍼커셔니스트 표세정을 초대하는 자리다. 퍼커셔니스트 표세정은 청주에서 태어나 우리예능원에서 고 이영순과 남지현에게 사사받았
[충북일보] 음성군 수도사업소는 자연재난 대책기간(5~10월)을 맞아 침수에 대비, 빗물 흐름을 방해하는 맨홀과 빗물받이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중점관리지역, 안전신문고와 유선을 통해 민원 접수지역, 침수위험이 크고 주민 통행이 빈번한 지역을 중점 점검한다. 군은 지난 5월부터 하수도시설인 맨홀 238곳와 빗물받이 1천374곳에 대한 시설점검을 추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 170개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각 읍·면에 도시침수 예방 빗물받이 관리에 관한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안내문을 비치했다. 최재민 소장 "침수피해 우려지역을 중점관리지역에 추가 지정을 검토하는 등 도시침수 위험사각지대가 없도록 하수관로시설을 꾸준히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의회(의장 이재명) 의원 8명은 2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를 펼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29일 현안 업무보고회에서 다이브 페스티벌 성과 노하우를 내년 충주에서 열릴 충북 도민체전에 접목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이날 "충주에서 열리는 2025년 충북 도민체전에 다이브 페스티벌의 관중 동원 노하우를 접목해야 한다"며 "다이브 페스티벌에 활용된 프로그램을 도민체전에 녹여 관람의 재미를 더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다이브 페스티벌을 치르며 검토된 개선 사항을 살펴 향후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대형 축제 대비에 온 힘을 다해 달라"며 "충주에도 좋은 창작 음악 등을 비롯한 예술적 자원들이 많은데 대형 행사를 통해 충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주시가 진행하는 문화도시 사업 관련, 다이브 페스티벌이나 충북 도민체전과 같은 대형 행사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1단계 조성 사업을 마친 시민의 숲에 시민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며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동참시켜 시민의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직원 모두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고, 업무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서원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청주시3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최근 서원대 어린이 식생활 체험관에서 어린이집 조리원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저감 간식 만들기 집합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식품 알레르기 관리 방법에 대한 이론 수업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제품을 활용한 과일찹쌀떡·쌀강정 등 알레르기 저감 건강 간식을 만드는 조리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주은 센터장은 "어린이 급식소 조리원에게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시행해 어린이 급식소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학생회관이 29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제천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영상 촬영 및 편집 프로그램 '왁자지껄 어린이 방송국'은 제천학생회관의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활용한 특강으로 학생들이 직접 영상 기획부터 편집까지 체험하며 미디어 리터러시 및 활용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또한 동화 속 요리를 만들어 보는 '행복 달콤 책 속 요리 여행', 다채로운 보드게임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창의 두뇌 보드게임'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최경훈 관장은 "제천학생회관 여름방학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다채로운 인문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29일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독서 문화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독서 문화 캠프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되는 환경 위기에 초점을 맞춰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그림책 '그레타 툰베리가 외쳐요', '우리의 섬 투발루', '고작 2°C…'를 중심으로 하는 독서 토론과 최화명 강사를 초빙해 폐그림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북아트를 진행했다. 우선 1차시 그림책 토론은 내용을 요약한 후, 현재 기후 위기에 대한 문제점과 극복 실천 방안을 제안하고 발표하며 독서 후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활동을 가졌다. 이어 2차시 또한 고래 팝업북 만들기를 통해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알고 환경을 지키는 일의 가치를 되새겼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기회가 됐다"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서로 실천 방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균 교장은 "이번 독서 캠프는 독서 및 독서 기반 체험을 통해 기후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의 지구를 위해 우리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할 소중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정용진 반도체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한국연구재단의 집단연구지원 사업인 글로벌 기초연구실 과제에 선정됐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이공계 분야 3~4인으로 구성된 연구그룹이 심화형, 융합형, 개척형 등 유형에 따라 기존 연구를 심화하거나 새로운 분야의 창의적, 도전적 연구를 지원해 글로벌 과학경쟁력 확보하기 위함을 사업 목적으로 한다. 정용진(연구책임자) 교수를 포함한 유정호(반도체신소재공학과) 교수 및 한희성(반도체신소재공학과) 교수, 김다완(전자공학과)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연체동물 모사 뉴로모픽 플랫폼 기초연구실'을 제안해 향후 3년간 (2024~2027년) 총 13억7천500만원(이내)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체동물을 모사한 촉각센서 소프트 그리퍼와 뉴로모픽 기반 인공 신경망 모사 플랫폼 소자'에 관한 심화형 연구를 수행한다. 정 교수는 4단계 BK21사업-친환경스마트 미래교통 연구단, 열-전기 핵심연구지원센터 사업 등에 참여해 반도체소재 엔지니어링을 통한 미래 전자소자 및 에너지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는 "이번 글로벌 기초연구실 사업 선정을 통해 연구진이 가지고 있는 원천기술을 심화해 촉각감응-신호전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29일 제천시 환경미화원과의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체의원과 환경미화원 및 청소차량 운전원 7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내 청소 민원 해소 방안 논의를 위한 자유로운 의견수렴의 자리로 마련했다. 특히 △피서철 주요 관광지 청소 민원 집중 발생 △여름철 악취로 인한 청소 민원 증가 △폭염 및 장마에 따른 현장 근무자 애로사항 등에 관한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박영기 의장은 "장마와 삼복더위에도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땀흘리는 미화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청소 민원 해소와 현장 근무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천시의회는 이후에도 각종 간담회를 통해 시민과 가까이에서 목소리를 청취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이 '62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단체전과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군에 따르면 옥천군청은 소프트테니스팀은 지난 28일까지 경기 안성시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고은지·이초롱·진수아·임지영·문혜원·이현정으로 팀을 짜 단체전 1위에 올랐다. 진수아는 류태우(순청시청)와 조를 이뤄 혼합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옥천군청은 지난달 열린 '60회 국무총리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도 우승한 여자 소프트테니스 전국 최강팀이다. 주정홍 감독은 "이번 대회는 훈련에 열심히 따라준 노력의 결실"이라며 "다가오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