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하다. 층간소음은 빌라, 아파트 등 규모와 상관없이 발생한다. 요즘에는 추워지고 있는 날씨 탓에 실내에 머무는 입주민들이 늘면서 층간소음 관련 민원도 부쩍 늘고 있다. 아파트 단지마다 층간소음 유발행위 자제를 당부하는 내부 방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동주택에선 종종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다 이웃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60대 A씨를 지난달 말 구속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도 지난 7일 반복적으로 층간소음을 일으켜 이웃을 괴롭혀온 40대 B씨를 입건했다. B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8층 아파트에서 일부러 천장과 바닥을 두드리며 층간소음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층간소음의 종류는 뛰거나 걷는 소리, 악기소리, 변기 물 내리는 소리, 러닝머신 같은 운동기구 소리, 문 닫는 소리 등 다양하다. 위·아래층뿐만 아니라 이웃집 벽간 소음도 문제가 되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3년간 접수된 전국 층간소음 민원은 2만7천773건이다. 이 가운데 충북이 710건을 차지하고 있다. 층간소음에서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25일 '2024년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4호 산타로 한국은행 충북본부 한승철 본부장을 위촉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소외된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2007년부터 진행하는 초록우산 대표 연말 캠페인이다. 모금된 후원금은 충북도내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및 가정위탁세대 아동들의 산타 선물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 본부장은 "충북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한국은행이 응원한다"라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한 본부장은 산타원정대 5호 릴레이 산타로 농협은행 충북본부 임세빈 본부장을 지명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24년 충북뿌리산업의 날' 행사가 25일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뿌리산업협의회, (재)충북테크노파크, (사)한국산업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충북이 뿌리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1부 행사에서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의 국가뿌리산업 진흥 시책에 대한 기조 강연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사업'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뿌리산업진흥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충북 뿌리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테크브릿지, ㈜라온솔루션, ㈜코아아이티, 자인에너지(주), ㈜다우산업, ㈜성신테크, ㈜한얼누리, 에코디엠랩(주), 광명테크 및 뿌리산업 관련 유공자 등 총 10명이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흥수 충북뿌리산업협의회장은 "뿌리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야 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 뿌리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모두가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는 "충북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임기 후반기 첫 시정연설에서 충북을 자연환경생태공간으로 조성해나가겠다고 정책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25일 충북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 도의 대표 자연정원인 청남대를 관광·교육·MICE가 함께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규제 완화 시범지역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북도를 대한민국 자연정원으로 가꾸어 도내 어디서나 자연이 숨 쉬는 환경생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 2수목원, 미호강 수목정원, 충주 정원도시 등을 조성하고,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숲체원 등 국가 산림복지 시설을 유치하겠으며, 민간 주도의 정원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겠다"며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감축하는 등 건물 그린 리모델링,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의 사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사회적 약자 지원책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지역경쟁력 강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추진 △중부내륙시대 도약을 위한 항공·인프라 구축 △첨단산업 인재육성 △도민 안전체계 강화
[충북일보] 청주시가 신청사 건립부지에 위치한 청주병원에 대해 강제 철거일정에 돌입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청주병원 측의 자진철거를 유도하는 한편 자진철거 일정이 늦어질 것을 대비해 투트랙 전략으로 강제 철거도 감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시는 청주지방법원 집행관실에 강제 철거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법원 집행관실 관계자들과 조만간 현장실사를 벌여 강제 철거 범위와 필요 인력, 일정 등을 조율할 방침이다. 청주병원 철거가 더 늦어지게 된다면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도 덩달아 늦어질 수 밖에 없게 되면서 강제 철거는 어쩔 수 없는 판단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자진철거가 이뤄질 경우 언제라도 강제 철거 일정을 취소할 수 있다는 단서도 달았다. 시 관계자는 "가장 우선적으로 청주병원의 자진철거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고 현재도 청주병원 측과 원만하게 철거를 진행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와 별개로 신청사 건립사업의 공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이달 중순 법원에 강제 철거 신청도 했다"고 밝혔다. 시는 청주병원의 자진철거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달 내로 강제 철거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무래도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10~40㎜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10도 등 7~1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1도 등 9~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검찰이 4·10 총선 당시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운 박정희 전 청주시의원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5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박 전 의원에게 벌금 400만 원을 구형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유세 현장에 동행해 손을 흔들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의원 변호인 측은 "피고인 의사와 달리 선거운동으로 비칠 여지가 있었던 점은 인정한다"며 "법정에 이르러 선거운동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고 행동을 살피게 됐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불미스러운 일에 관여가 돼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모든 행동에 조심하겠다"고 선처를 구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250만 원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고 선거권과 피선거권도 박탈당한 상태다. 그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거 사무원으로 활동하면서 동료 선거사무원 5명에게 19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해 형을 확정받았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충주)가 충북대학교(청주)와의 통합을 위한 교명선정 투표를 하루 앞두고 전격 연기하면서 양 대학의 통합 작업이 난관에 봉착했다. 교통대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충북대와의 통합 협상 지연을 이유로 교명선정 투표와 보완 통합신청서 제출 관련 찬반투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투표 연기 시점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양 대학은 26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북대학교', '글로컬충북대학교', '한국국립대학교' 등 4개 후보 교명에 대한 선호도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28일까지 교육부에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었다. 교명선정 투표만 하기로 한 충북대와 달리 교통대는 보완한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지를 묻는 투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었다. 교통대 관계자는 "양 대학 총장님들 간에 여러 이슈를 논의 중인데 보완한 통합신청서안을 최종적으로 만들지 못했다"며 "결정되지 않은 안들이 많은 상황에서 투표를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해 잠정적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한된 일정이 있는 만큼 충북대와 조율을 빨리 해서 합의안을 도출하고 투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25일 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가 구조적 성차별과 여성폭력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은 1960년 도미니카 공화국의 통치자 라파엘 트루히요에 의해 살해된 세명의 정치 활동가 미라벨 자매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는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이 지정된 1991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곳곳에서 많은 여성들에 의해 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다양한 운동들이 전개돼 오고 있지만 2022년 부산 돌려차기 사건, 2023년 신림동 성폭행 살인 사건, '여성 혐오 범죄'를 재판부에서 인정한 진주시 편의점 폭행 사건 등 여전히 여성 대상 폭력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성폭력이 대한민국 여성 모두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걔네는 "지난 8월 19일 인하대 딥페이크 성폭력 사건을 통해 그동안 만연하게 자행되고 있던 딥페이크 성폭력이 드러났다"며 "지인, 가족, 특정 학교, 특정 직업군, 지역별로 딥페이크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텔레그램 채널이 존재하고 자동으로 여성과 성착취물을 합성해주는 텔레그램 채널에 40만 명이 가입돼 있다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사무총장 조윤명)는 25일 ICDH 회의실에서 2025년 업무계획에 대한 자문과 향후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정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ICDH 정책자문단 구성 후 열린 정식 첫 회의다. 이 자리에는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자문위원들과 센터의 직원들이 참석해 활발하게 의견을 교류했다. 특히, 아시아 문화유산 연구, 공공 기록관리, 데이터 분석과 영상 콘텐츠 기획, SDGs 기반 교육 협력 등의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제언과 향후 발전 방향을 조언했다. ICDH는 이번 회의 후속 조치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에도 자문 안건 발생 시 사안에 따라 정책자문단 회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조 사무총장은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인류 공동의 유산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오늘 자문 위원님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ICDH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24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심사에서 진천 생거진천미니수박작목회는 대상을, 옥천 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심사는 전국에서 신청받아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9개 농산물 생산단지 대표들의 현장 발표 최종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농촌진흥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대상을 받은 생거진천미니수박작목회는 2016년 조직되어 회원 수 2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규모는 24ha로 국내 육성 신품종 수박, 생력화 수직재배 등 신기술을 도입하여 소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옥천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은 2018년 조직되어 회원 수는 현재 40명이며, 단지 규모는 20ha로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에서 개발한 '충랑'포도 품종을 수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GAP 인증을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여우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충북 과수ㆍ채소단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됐다"며 "품목별 기술지원 등 적극행정 업무추진으로 충북이 최고의
[충북일보] 속보=생후 일주일 된 장애가 있는 영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가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25일 살인 혐의를 받는 친모 A(3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 사유는 도주 우려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께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딸 B양을 엎어진 채로 눕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전날 밤 A씨 측은 "아이가 숨져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기가 발견 당시 침대에 엎드린 상태로 호흡이 멈춰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아이가 엎어진 자세로 숨을 쉬지 않았다"는 A씨 부부 측 진술을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A씨 부부가 아이를 살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한 쪽 팔이 장애로 태어났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사인은 질식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영아를 고의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친부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를 반려했다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와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인 김모씨 사이의 통화 내용은 통상적인 증언을 요청하는 수준이었으며, 이 대표가 김씨에게 거짓 진술을 요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22일부터 24일까지 김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김 전 시장과 KBS 사이에 나를 검사 사칭 사건의 주범으로 몰기로 한 협의가 있었다"라는 주장을 반복적으로 설명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이 대표와의 통화 이후 2019년 2월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법정에 이 대표 측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김씨는 재판 초반부터 위증 혐의를 자백한 반면 이 대표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이 대표는 현재 5개의 재판(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위증교사, 대장동·백현동·성남FC·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대북송금, 법인카드 유용)을 받고 있다. 이날 1심 선고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후 두
[충북일보] 검찰이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 운동원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의 선거사무장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5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A씨와 같이 재판에 넘겨진 관계자 2명에게는 각각 벌금 250만 원, 150만 원을 구형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선자의 배우자·직계존비속·선거 사무장·회계 책임자가 기부행위를 한 죄로 벌금 3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자의 당선이 취소된다. A씨 등은 지난 3월 29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선거운동원 10여 명이 참석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한 뒤 40만 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선거운동 일정이나 토론회 내용 등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변호인 측은 지인들과 친목 차원에서 밥이나 먹자며 자리를 마련한 것일 뿐 공직선거법에 어긋나는 행위인 줄은 몰랐다며 선처를 구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보좌관 B(56)씨와 국민의힘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 회계 책임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5일 '2024년 복숭아 출하농가 교육'을 개최하며 복숭아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체계적 지원에 나섰다. 충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최영준 농협 충주시지부장, 심봉규 충주시 복숭아발전회장 등 관계자와 복숭아 농가가 대거 참석해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교육에서는 △2024년 복숭아 사업 결과 보고 △품질 관리 컨설팅 결과 공유 △과실 브랜드 육성지원 사업 평가 등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참여 농가와 관계자들이 상호 의견을 교류하며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농가의 올바른 역할과 출하 경쟁력 향상을 중점으로 한 이번 교육은 충주시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 과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삼았다. 조길형 시장은 "출하 농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주 명품 복숭아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농가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충주시 농정과 임병호 과장은 "체계적인 산지 유통 교육을 통해 지역 과수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청주시가 신청사 건립부지에 위치한 청주병원에 대해 강제 철거일정에 돌입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청주병원 측의 자진철거를 유도하는 한편 자진철거 일정이 늦어질 것을 대비해 투트랙 전략으로 강제 철거도 감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시는 청주지방법원 집행관실에 강제 철거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법원 집행관실 관계자들과 조만간 현장실사를 벌여 강제 철거 범위와 필요 인력, 일정 등을 조율할 방침이다. 청주병원 철거가 더 늦어지게 된다면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도 덩달아 늦어질 수 밖에 없게 되면서 강제 철거는 어쩔 수 없는 판단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자진철거가 이뤄질 경우 언제라도 강제 철거 일정을 취소할 수 있다는 단서도 달았다. 시 관계자는 "가장 우선적으로 청주병원의 자진철거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고 현재도 청주병원 측과 원만하게 철거를 진행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와 별개로 신청사 건립사업의 공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이달 중순 법원에 강제 철거 신청도 했다"고 밝혔다. 시는 청주병원의 자진철거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달 내로 강제 철거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무래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24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심사에서 진천 생거진천미니수박작목회는 대상을, 옥천 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심사는 전국에서 신청받아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9개 농산물 생산단지 대표들의 현장 발표 최종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농촌진흥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대상을 받은 생거진천미니수박작목회는 2016년 조직되어 회원 수 2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규모는 24ha로 국내 육성 신품종 수박, 생력화 수직재배 등 신기술을 도입하여 소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옥천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은 2018년 조직되어 회원 수는 현재 40명이며, 단지 규모는 20ha로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에서 개발한 '충랑'포도 품종을 수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GAP 인증을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여우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충북 과수ㆍ채소단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됐다"며 "품목별 기술지원 등 적극행정 업무추진으로 충북이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