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의 압도적인 출생아수 증가 소식이 반갑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2024년 누적 출생아수는 504명으로 전년보다 77명 늘었다. 증가율이 18%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출생아수 증감률은 3.1%(7천295명 증가)다. 충북의 출생아수 증감률 -0.7%(54명 감소)와 비교하면 진천군의 증가율은 압도적인 수치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조출생률도 5.8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조출생률은 특정지역에서 1년간 인구 1천 명 당 태어난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지표다. 전체인구대비 출산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진천군은 먼저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조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인구증가 체계를 확립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각종 지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인구증가율은 부동의 1위였다.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지원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분야에서 선제적인 출생지원 정책을 펼친 것도 한몫했다.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 게 주효했다. 출산·양육·보육·교육을 아우르는 출생 친화적 환경 조성이 성과를 거둔 셈이다. 지난해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통합지원센터 설립에 시동을 걸었다. 센터를 세워 맞춤형 지원에 나서는 한편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유치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광역형 '충북 외국인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설치·운영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센터 설치 개요와 운영 방식, 조직 구성 및 기능 등이 담긴다.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계획이 수립되면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 3억 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지역 국회의원에 광역 단위 외국인통합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특히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충북을 포함해 4곳만 설치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센터 설립에는 총 6억 원이 소요된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건물 신축이 아닌 임대해 사용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를 국비 50%를 포함해 이같이 정한 이유다. 도는 사업비가 확보되면 설립에 들어가 내년 4~5월 중 문을 열기로 했다. 센터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청주와 중부권 중 1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은 각 시·군에 설치된 외국인지원센터와 네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천700원 대를 넘어서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도내 휘발유 가격 1천700원 대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이다.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는데다 강달러 기조가 결합되면서 국내 기름값은 한동안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711.67원이다. 전일보다 2.84원 올랐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639원, 최고 가격은 1천899원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2째주 부터 1월 2째주까지 1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휘발유 오름세에 맞춰 경유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이날 경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558.68원으로 전일 대비 3.26원 상승했다. 충북 기름값은 전국 평균 대비 높은 편이다. 휘발유는 6.53원, 경유는 3.13원 각각 더 비쌌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 오름세는 그치지 않고 있다. 국제 유가의 상승은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여파 영향이 크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해 11월 18일 기준 배럴당 70.53달러였다. 이후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오는 2026년 제천, 충주, 청주에 가칭 '충북 나우늘봄 거점센터' 운영을 예고한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8명 이상은 센터 구축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14일 오전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충북 늘봄학교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연구를 수행한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의 윤동수 연구기획본부장은 지난해 9월 24일~10월 11일 청주, 충주, 제천 소재 초등학교 1~5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819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늘봄센터 구축 시 기대감에 대해 응답자의 32%가 '매우 기대', 51%가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기대되지 않음'은 14%, '전혀 기대하지 않음'은 3%로 조사됐다. 늘봄학교 내실화를 위해서는 27%가 '인공지능(AI), 드론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했다. '늘봄학교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학교 내 공간이 부족해 늘봄학교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거점센터 운영'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각각 25%씩 나왔다. 22%는 '지역 내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 활용'이라고 답변했다. 늘봄센터 구축 시 희망 방향
[충북일보]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여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기 부진과 경제여건 불확실성으로 인한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0월말 잔액 기준 충북 가계대출은 12조3천796억 원, 기업대출은 22조7천391억 원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로 전 분기(-27)대비 26p 상승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6일 사이 진행된 것으로 금융기관의 대출태도, 신용위험,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 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로 산출한다. 지수가 양(+)이면 '완화(대출태도)' 또는 '증가(신용위험·대출수요)'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많은 상태고, 음(-)이면 반대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가계주택 대출 태도 지수는 6, 가계일반(신용대출) 대출 태도지수는 3으로 각각 전분기(-42·-39) 대비 큰 폭으로 상승전환됐다. 보고서는 이같은 태도 완화에 대해 "생활안정자금과 주택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신용대출 등에서 가계대출 태도 완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기업대출
[충북일보] 속보=교육부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비용을 국가·교육청·지자체가 분담하는 규정을 오는 2027년까지 3년 연장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14일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지속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개정 여부와는 관계없이 고교 학비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생과 보호자로부터 받을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고교 무상교육은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의를 요구하는 이유는 먼저 고등학교 운영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으로 교부금 등 지방교육재정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교육부는 "고교 무상교육 비용을 국가가 교육청 등과 분담하는 규정은 도입 당시에 지방교육재정 상황, 국정과제로 추진한 점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2020~2024년) 추가 증액 교부하기로 결정한 사항으로, 최근 지방교육재정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할 때 증액교부금이 종료되더라도 고교 무상교육은 지방교육재정 내에서 실시가 가능하다"고도 했다. 교육부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음성군 대소면의 한 산란계 농장이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13일 폐사 증가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검사를 진행했고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곳은 지난해 30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음성지역 다른 산란계 농장에서 6.3㎞ 정도 떨어져 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처음으로 AI가 확진된 후 이번이 네 번째다. 전국적으로는 24번째 발생 사례다. 도는 초동방역팀을 신속히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산란계 2만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종오리 2천여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이날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지난 13일 오후 11시부터 24시간 동안 음성군을 포함해 진천군, 괴산군, 충주시, 증평군 등 인접 4개 시·군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발생농장 반경 10㎞ 내에 있는 가금농가 70곳과 역학 관련 농장 6곳을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와 AI 정밀검사를
[충북일보] 1981년 개원한 청주병원이 4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4일 청주시청사가 들어설 부지에서 지난해 말 자진 퇴거한 청주병원 철거가 시작됐다. 청주시는 청주병원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고교 무상교육을 국고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은 의결했다. 고교 무상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의 47.5%를 국가가 5년간 한시 지원하도록 한 것을 3년간 더 연장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31일 야당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부가 무상교육에 대한 지원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지만 보다 나은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국회에서 다시한번 논의해달라는 취지에서 재의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3조4천억원 증가한 72조3천억원을 교부할 계획"이라며 "이 재원을 포함해 지방교육재정을 내실있게 사용한다면 고교 무상교육 경비는 지방에서 부담할 여력이 충분히 있는 데도 국가가 과도하게 추가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면, 국가 전체의 효율적 재정운용을 어렵게 해 궁극적으로 국민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 권한대행은 설 명절 대책의 일환으로 기존 당정에서 발표했던 27일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 의원은 14일 김영환 지사의 내란 선전선동이 선을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회에 총을 든 군인들로 입법권조차 장악하려 했던 내란 수괴의 도피행각과 법원의 정당한 영장발부와 이에 따른 경찰의 체포작전에 대해 현직 도지사가 문제적 발언을 이어가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주 우려없고 경찰수사에 협조한다는 대통령'이라는 (김영환) 거짓발언도 문제 삼겠다"며 "도주해서 관저에 숨어 영장집행을 거부하고 출석요구에 불응하여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자에 대해 뭘 협조한다는 말이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도민들을 모욕하고 대한민국 사법행정시스템을 조롱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불법 논란이 있는 공수처의 현직 대통령 체포에 경찰을 투입하는 일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며 "후에 경찰의 흑역사, 경찰 명예에 씻을 수 없는 이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끄럽지 않은 경찰이 되길 바란다"며 "단호히 한남동 차출을 반대하고, 국민들에게 독
[충북일보] 보은군은 14일 경기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센터 교육장에서 광주시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은 지난해 6월 광주시와 자치단체 공동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을 한 뒤 그동안 다양한 협력과 교류 확대를 통해 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준공한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에 군의 청정 농식품 상설매장 설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2월 납품을 목표로 세부 계획 마련, 참여 농가 모집, 품목 선정 등을 할 계획이다. 자연채 푸드팜 센터는 전체면적 2만5천51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농산물직매장(626㎡)을 비롯해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요리 교실, 레스토랑, 카페, 교육장을 운영한다. 이 센터는 개장 5개월 만에 1천3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매출액 10억 원을 넘기는 등 지역 내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승엽 군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의 농가소득 확대와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품질 좋은 농식품을 납품하여 로컬푸드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가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향후 구조물 등과 관련해 공항공사측 과실이 확인되면 인명피해에 대한 직접 배상책임까지 떠안아야 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국내 공항 등과 함께 지난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 손해보험 등 보험사 3곳에 재산종합보험을 일괄 가입했다. 해당 보험은 공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무안공항 등 18개 영업소를 피보험자로 총 9억4천만원의 보험료를 지급하고 공항 내 각종 화재, 도난, 재난사고 발생시 신체·재산상 손해를 보상해준다. 특히 피보험자의 귀책사유로 인해 제3자가 입는 손해를 보상해주는 배상책임도 포함한다. 그러나 공사는 배상책임보험을 여객·화물 청사내 사고만 30억 한도 내에서 대인·대물 배상을 해주는 조건으로 가입했다. 무안공항 사고와 같이 활주로·유도로 등 항공기 이착륙하고 이동하는 에어사이드(airside) 구역 내 사고는 보장 내용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서 활주로 및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 등 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당과 대통령측의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 여야간 대립에 이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까지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불구속 수사를 요청하는 등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순조롭지 않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대통령경호처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논의하는 '3자 회동'을 개최했으나 결론없이 입장차만 확인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모처에서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공수처, 경호처 관계자가 만나 영장 집행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조수사본부는 경호처에 안전하고 평화적인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대한 경호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경호처와 공수처 등에 3자 회동을 열자는 공문을 보냈다. 경호처의 극렬한 저항으로 영장 집행 과정에서 큰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혈 사태 막기 위한 사전협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체포영장 집행 시 인명 피해나 유혈 사태가 없도록 하는 게 1차 목표"라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첫 변론이 당사자인 윤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4분 만에 종료됐다. 헌법재판소는 14일 오후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출석 의무가 있는 윤 대통령은 모습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헌재법에 따라 약 4분 만에 변론이 종료됐다. 국회 측 탄핵소추단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이수 변호사는 변론에 출석하며 "(윤 대통령의) 불출석은 예상된 수순이었다"며 "헌재가 요구하는 여러 절차를 제때 이행해서 탄핵 절차가 신속하게 될 수 있게 협조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탄핵심판 절차에서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결정을 구하는 것은 무너진 민주주의 회복과 헌정질서의 복원을 위한 것"이라며 "경제의 불확실성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변론에는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소추위원인 야당 국회의원들도 출석했다. 정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윤 대통령의 체포와 파면"이라며 "'어제의 죄를 오늘 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했다"며 "존경하는 헌법재판관들께서 신속하게 재판하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리라
[충북일보] 이규득 신임 한국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이 14일 취임했다. 이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이 본부장은 "관내 사업장 자기규율예방체계 확립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으로 충북지역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규득 충북지역본부장은 충북대 영문학 학사, 울산대 안전보건학 석사, 울산대 산업경영공학과 박사를 취득한 전문가다. 1995년 안전보건공단에 입사해 본부 인사관리부장, 교육혁신실장, 디지털전략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천700원 대를 넘어서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도내 휘발유 가격 1천700원 대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이다.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는데다 강달러 기조가 결합되면서 국내 기름값은 한동안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711.67원이다. 전일보다 2.84원 올랐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639원, 최고 가격은 1천899원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2째주 부터 1월 2째주까지 1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휘발유 오름세에 맞춰 경유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이날 경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558.68원으로 전일 대비 3.26원 상승했다. 충북 기름값은 전국 평균 대비 높은 편이다. 휘발유는 6.53원, 경유는 3.13원 각각 더 비쌌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 오름세는 그치지 않고 있다. 국제 유가의 상승은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여파 영향이 크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해 11월 18일 기준 배럴당 70.53달러였다. 이후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통합지원센터 설립에 시동을 걸었다. 센터를 세워 맞춤형 지원에 나서는 한편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유치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광역형 '충북 외국인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설치·운영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센터 설치 개요와 운영 방식, 조직 구성 및 기능 등이 담긴다.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계획이 수립되면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 3억 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지역 국회의원에 광역 단위 외국인통합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특히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충북을 포함해 4곳만 설치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센터 설립에는 총 6억 원이 소요된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건물 신축이 아닌 임대해 사용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를 국비 50%를 포함해 이같이 정한 이유다. 도는 사업비가 확보되면 설립에 들어가 내년 4~5월 중 문을 열기로 했다. 센터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청주와 중부권 중 1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은 각 시·군에 설치된 외국인지원센터와 네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천700원 대를 넘어서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도내 휘발유 가격 1천700원 대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이다.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는데다 강달러 기조가 결합되면서 국내 기름값은 한동안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711.67원이다. 전일보다 2.84원 올랐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639원, 최고 가격은 1천899원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2째주 부터 1월 2째주까지 1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휘발유 오름세에 맞춰 경유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이날 경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558.68원으로 전일 대비 3.26원 상승했다. 충북 기름값은 전국 평균 대비 높은 편이다. 휘발유는 6.53원, 경유는 3.13원 각각 더 비쌌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 오름세는 그치지 않고 있다. 국제 유가의 상승은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여파 영향이 크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해 11월 18일 기준 배럴당 70.53달러였다. 이후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