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가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등 가축·가금류 질병에 대해 범국가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정 군수는 8일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해마다 발생하는 가축·가금류 질병으로 인해 연간 약 2조원의 국가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며 "검역원의 전담조직 확대와 연구인력 증원 및 연구 예산을 증액하고 유사 가축질병 발생 국가와의 공조연구 등으로 범국가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이어 △가축·가금류·사료 등 운반 차량에 소독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운전기사가 상·하차 시 수시 소독하도록 제도화 할 것 △모든 가축과 가금류의 운반은 탑차로 해 질병 전파를 예방하고 미관상 혐오감을 없게 할 것 △축사 허가 시 면적에 따른 적정 사육두수 기준을 정해 밀식사육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감염을 예방할 것 △일정 면적 이상의 축사에는 반드시 운동장과 초지 조성을 의무화 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 구제역 발생 가축을 매립하지 말고 탑차로 운반해 가축 소각장에서 소각하되 발병두수가 많을 경우 대기 창고에 일시 머무르게 할 것과 AI가 발생된 가금류는 매립하지 말고 각 시·군 보유 일반폐기물 소각장(850도 소각)에서
[충북일보] 보은군 출신 기업가인 김상문 아이케이그룹 회장(65·사진)이 최근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회장은 8일 입당 배경에 대해 "어린시절 고향을 떠나 멀고 먼 길을 돌아 반백의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왔다"며 "객지에서 사업이 성공하면 할 수록 마음속에는 '내 고향 보은'이라는 화두가 점점 커졌지만 늘 그대로인 점이 안타까웠고 군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이를 원동력으로 고향발전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말 수한면 광촌리로 주소를 옮겼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수 출마를 겨냥한 본격 행보를 예고한 셈이다. 김 회장은 삼산초와 보은중을 졸업하고 상경해 대입검정고시 합격, 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및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중어중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사업에도 진출해 지난 1991년 (주)인광기업을 설립한 이래 부지런하고 성실함을 바탕으로 25년여만에 아이케이,인광산업,인광아스콘,제산메트로 등을 거느린 아이케이 그룹으로 성장시켜 성공한 기업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사업으로 번 돈을 지역사회와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기부에 나서 지난 1994년 보은장학회 이사에 취임한 후 2012년부터는 이사장을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에서 장학금 기탁과 이웃사랑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보은대서마늘작목회(회장 심경용)은 8일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 100만원과 불우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보은군민장학회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기탁했다. 보은읍생활개선회(회장 황금자)는 8일 보은읍 일원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사랑의 떡으로 이웃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보은읍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이날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 500kg으로 백설기를 만들고 손수 나박김치와 음료수를 준비해 마을 경로당, 읍사무소, 관련기관 등 50여 곳에 전달했다. 이들은 마을 경로당 청소와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산외면자원봉사회는 8일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산외면자원봉사회 회원 18여명은 이날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20세대를 방문해 직접 만든 고추장 및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황금옥 산외면자원봉사회장은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고추장과 밑반찬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제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강식=오전 10시30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찾아가는 노인대학 입학식=오전 11시 봉양읍사무소. △남천·교동·명동지구 도시재생 현장학교 입학식=오후 7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단양군 △공익활동 발대식=오전 10시30분 단양문화예술회관. △ 찾아가는 100세 건강경로당=오후 2시 가곡면 덕천리. 진천군 △진천군 전통문화연구회 과제교육 =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보은군 △ 내북면 주성 노인복지대학 입학식 =오후 1시 내북면 주성교회 옥천군 △43회 교육장기차지 학교대항 육상대회=오전 9시 옥천공설운동장 △옥천군농업인대학 입학식=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영동군 △적십자봉사회 오지마을 경로위로연=오전 11시30분 학산면용산마을회관
[충북일보=보은] 박창명 병무청장이 7일 보은군 소재 사회복무연수센터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보고받은 뒤 복무기본교육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9일부터 규방공예 초급과정 수강생 35명을 모집한다. 올해 교육은 오는 24일부터 4월 21일까지 6일간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강의는 규방공예전문강사 1명과 보조강사 1명이 진행한다. 교육은 여성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육시 필요한 특별한 준비용품 없이 간소복 차림으로 참석하면 된다.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방문 또는 전화(☎043-740-5531∼3)로 하면된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치매인식개선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50세 이상의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매환자 지원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1차 선별검사(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는 치매선별용 간이검사를 50세 이상 군민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이후 검사 결과 인지 저하나 치매 초기증상이 의심되면 치매조기진단을 받아 치매환자로 등록, 만60세 이상의 환자 중 전국기준 소득 120% 이하인 경우에 치매치료비지원 월 3만원(연36만원), 치매 진단비 8만원을 받을 수 있다. 50세 이상 치매진단을 받고 노인장기요양 등급 외 B.C 등급으로 치매돌봄(주간보호)시설 이용시 일 29,400원 지원 등 여러 혜택 사업들이 추진된다. 문의는 군 보건소(☎043-740-5616)로 하면된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혼자 사는 노인은 점심을 거르기 일쑤였는데, 공동급식이 시작된 뒤 외로움도 덜고 밥 맛도 좋아졌어요." 영동군이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 가사도우미가 큰 인기다. 영동군이 도내에서 첫 도입한 경로당 가사도우미는 마을 주민 1명을 도우미로 지정해 1주일에 5일, 하루 3시간씩 노인들의 식사를 챙기고 청소를 해주는 제도다. 이들에게는 군에서 보조하는 32만4천원을 합쳐 한 달 36만원의 봉사료가 지급된다. 군은 지난 2015년 1월 이용자가 많은 경로당 23곳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하반기에는 115곳으로 늘렸다. 지난해에는 관내 경로당(336곳)의 절반 가까운 167곳에 도우미가 배치됐다. 올해에는 경로당 225곳에 도우미를 확대 배치한다. 이 지원 사업에 8억7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로당 가사도우미가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도우미는 65세 이하의 부녀자들이다. 이들은 매주 월∼금요일 노인들의 점심식사를 챙기고, 청소 등 시설물 관리도 맡는다. 이들이 차려주는 밥이 비록 진수성찬은 아닐지라도 노인들은 오순도순 둘러앉아 식사를 하며 대화도 나눈다. 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자원봉사센터가 올해 나눔과 자원봉사 확산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보은자원봉사센터는 7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2017 자원봉사 이어받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자원봉사대원과 각 봉사 단체는 매월 4~5개 단체가 돌아가며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 나가게 된다. 자원봉사로는 목욕봉사, 이·미용서비스, 수지침 봉사, 재가봉사 등의 각 단체의 특성을 살린 봉사 활동을 펼친다. 정상혁 보은군수은 이날 참된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외계층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각 단체 봉사 회원들을 격려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자원봉사 이어받기에 참여한 단체에게 1년간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여성회관은 7일 여성회관 다목적실에서 교육생 및 강사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여성회관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상반기 여성회관 교육이 오는 6월 말까지 4개월간 주 1~3회씩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된다. 신규 교육과정으로 8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는 한식기능사, 제빵기능사, 홈패션, 켈리그라피 등 4개 과정이 운영된다. 연중과정으로 에어로빅, 요가, 스포츠댄스, 가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은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자격증 취득반이 개설되는 등 여성의 재취업 및 자기계발의 기회를 강화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서는 요가강사 이병순씨와 스포츠댄스 강사 이병순씨(동명이인)가 8년 이상 교육강사로 역임하며 여성교육 활성화 및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