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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세종지역구 2석 야권이 독점

세종갑 새로운미래 김종민 3선 고지
세종을 민주당 강준현 재선 성공
국민의힘 이번 총선에서도 참패

  • 웹출고시간2024.04.11 08:42:40
  • 최종수정2024.04.11 10:27:25

김종민 당선인, 강준현 당선인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세종갑·을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미래에게 각각 1석씩 돌아갔다.

국민의힘은 21대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참패했다.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완전이전' 공약도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22대 총선 세종시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는 세종갑 2명과 세종을 5명 등 모두 7명이다.

세종갑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류제화(40)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59) 후보가 맞대결을 펼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민 후보가 11일 오전 7시 기준(개표율 100%) 투표수 12만1천921명 가운데 56.93%의 득표율로 3선 고지를 밟았다.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는 43.06%의 표를 얻는데 그쳤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김 당선인은 이재명 당대표를 비판하며 탈당한 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에 들어갔다가 다시 이낙연 전 총리가 창당한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재선 지역구인 논산·금산·계룡을 떠나 이번에 세종갑으로 선거구를 옮기고, 민주당과 같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출마했다.

김 당선인은 세종갑에서 민주당 이영선 후보가 갭투자 의혹으로 중도 하차한 틈을 공략했다. 자신의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라며 세종을 민주당 강준현 후보에게 연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세종갑 민주당 지지표가 김 당선인에게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김 당선인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국정홍보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결과는 윤석열 검찰정권의 독선과 독주, 무능에 대한 국민의 단호한 심판"이라며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의 위기를 최우선으로 극복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충실히 받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특히 "후보가 중도에 사라져 망연자실했을 민주당 당원들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정권심판을 위해 서운함과 혼란을 털고 민주시민의 역량을 보여주신 민주당 당원, 지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대·연합 정치로 정권교체의 선봉이 되겠다"며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행정수도 완성의 바통을 김종민이 이어받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을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59) 후보와 국민의힘 이준배(55) 후보, 개혁신당 이태환(38) 후보, 한국국민당 박종채(76) 후보, 무소속 신용우(37) 후보 등 5명이 출마해 경쟁했다.

강준현 후보가 11일 오전 7시 기준(개표율 100%) 투표수 8만9천349명 가운데 56.19%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는 37.54%의 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이태환 후보 4.64%, 신용우 후보 1.41%, 박종채 후보 0.19% 순이다.

현역의원인 강준현 당선인은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선거기간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완전이전' 공약을 흡수하면서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했다.

강 당선자는 "선거기간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경제와 민생회복, 저출생, 인구유입 정책, 일자리 부족, 지역 내 불균형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공약을 재확인했다.

또한 "현 정권의 폭정과 특권을 막아내기 위해 견제와 감시기능을 확고하게 다지겠다"며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강 당선인은 세종시 연기면 출신으로 남대전고-충남대를 졸업하고 2017년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뒤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김병준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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