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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규

플러그미디어웍스 대표

5월 가정의 달이 지나고 6월이 시작되면서 '석가탄신일'의 대체 공휴일과 '현충일' 등으로 사내 분위기는 6월의 시작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조금 있는 것 같다. 날씨는 화창하고 아직은 너무 무덥지 않고 선선한 바람도 제법 불고 일교차도 있는 것이 다행스럽기도 한 이유가 얼마 전 미국으로 이민을 간 동생이 조카와 함께 귀국해 오랜만에 함께 보낸지가 한 달이 넘은 것 같다. 동생이 오기 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계획과 태어나 처음 본 조카와의 좋은 시간을 계획했지만 '가는 날이 장날'처럼 유난히 저녁 약속과 바쁜 업무로 아직도 낯을 많이 가리는 조카를 2주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 가기 전에는 꼭 마음껏 안아주고 외삼촌의 존재를 기억하게 해주고 싶다.

6월이 되면서 충청북도 괴산에 업무차 방문하고 오는 길에 벌써 햇옥수수 판매를 시작했다. 운전하면서 판매점을 지나치고서야 다음 판매점이 나오면 사겠다는 각오로 지나왔지만 한 곳이 또 있었는데 다른 차량이 끼어들기를 하면서 또 놓치고 말았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정말 너무나도 좋아하기에 끼니를 놓치고 괴산 방문을 할 때면 꼭 들러서 사고 오는길에 혼자 요기를 채우곤 했다. 괴산하면 대표적인 축제가 '괴산고추축제', '괴산김장축제',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가 있지만 올해부터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가 없어지고 '유기농괴산가요제'가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는 맛보기 행사 때부터 우리 플러그미디어웍스와 연이 되어 작년 행사의 아이덴티티 및 포스터 등 다양한 과업을 맡았었고 올해는 대행사선정에도 참여해서 꼭 더 나은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서포트할 계획을 했었기에 더더욱 아쉽지만 괴산 농특산물의 판매촉진과 관광유치를 위한 유기농 괴산가요제 또한 기대가 된다. 아마 대부분의 청주 사람들은 어릴적 여름휴가로 괴산을 많이 찾았었을 것이다. 현재 또한 많이들 찾고있고 그래서인지 괴산하면 정감이가고 제2의 고향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괴산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고 괴산이 더욱 더 좋아지고 변화되는 괴산과 우리 플러그미디어웍스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민선8기 45대 송인헌 군수께서 취임하신지 벌써 1년이 바로 코앞이다. 관심만큼 SNS팔로우도 하여 군수님의 다양한 활동을 엿볼 수 있었다. 농업소득 2배 증진과 활력있는 괴산지역경제 활성화, 오감만족 문화관광, 군민평생복지, 열린행정 등의 공약과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의 시대를 모티브로 활기차게 활동하시는 것 같다. 근래에 전 군민 대상으로 자전거보험 가입과 괴산군 일원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아 아이들을 다 키우고 향후 귀농귀촌을 괴산에서 해보고 싶을 만큼 앞으로의 괴산군에 기대가 크다.

얼마 전 스승의 날은 조금 지났지만, 우연히 현재의 일을 할 수 있게 시작을 알려주신 고등학교 은사님의 소식을 듣고 SNS검색을 하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연락이 닿아 살짝 설레인다. 여러 좋은 가르침을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어린 나이에 이해할 수 없었지만 콘텐츠 제작을 하는 일을 하게되면서 늘 떠올랐던 분이시다. 미술 시간에 케리커쳐를 그려보라는 미션에 산적과 같은 외모의 미술선생님을 그렸었고 재능이 있다고 다양한 가르침과 방법으로 애써주셨던 은사님이시다. 기억을 하신다는 말에 곧 찾아뵙고, 어느덧 이렇게 중년이 돼서 예술 분야에서 이렇게 밥벌이를 하며 성장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당시를 회상하며 식사도 하며 많은 대화도 나누고 싶다. 6월의 시작은 분주했지만 여러 방면으로 많은 기대가 되는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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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