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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05 16:34:19
  • 최종수정2023.01.05 16:42:52

문인규

플러그미디어웍스 대표

요즘 충청대학교의 평생 직업교육과정에서 일과 이후 영상 제작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걸맞게 PC가 아닌 스마트폰 하나로 촬영편집을 할 수 있는 쉬운 교육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분들이 대부분 연령대가 높다. 그만큼 영상을 제작 함에 있어 저연령층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활용으로 마음먹거나,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봐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기술이 발전해 영상 제작 어플리케이션이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고퀄리티의 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물론 PC환경의 편집기술에 비해 디테일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에 많은 영상들이 올라오기 전 예전의 전통 또는 정통적, 보수적인 테크닉으로 제작된 영상들에 비하면 표현력 등이 너무나도 자유롭게 변한 영상제작 결과물들을 보면 고도의 전문기술 없이도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이다. 좋은 영상의 기준이 보수적이고 주관적인 기준에서 자유롭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여러 기관과 학교에 강의를 해보고 인턴십 프로그램, 캡스톤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보았지만, 현재 교육받고 계신 교육생 분들은 참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요즘 젊은 친구들과 비교하여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끔 한다. 각자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교육에 임하시는지 일일이 다 알 수는 없지만 새로운 배움이란 어떠한 목표를 위해 배웠을 때 또 다른 목표를 갖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목표를 위해 본인 스스로가 목표란 우물을 만들고 개구리가 되어 들어가 있는 것처럼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과정을 귀찮아하고 돌아가는 길을 꺼려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다. 각 세대의 환경에 따라 각 성향의 차이는 날 수 있겠지만 용어, 표현의 방법, 과정 등이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뜬금없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가끔 가족이든 누구와 티비를 함께 보다 보면 유명 인사들의 이슈를 가지고 걱정에 항상 뒤에 붙는 코멘트는 그런 걱정은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라고들 한다. 그 또한 그들의 속내를 모르고 막연히 "나보다 당연히 낫겠지·"란 기준이 마음속에 자리 잡혀 있기 때문인 것처럼 흔히 MZ세대들이라 하는 세대또한 또 다른 그들만의 고충이 당연히 있을 것이다. 필자는 솔직히 100% MZ세대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모든 것은 그들이 책임지고 끌고 갈 시대가 곧 오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융화시키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편이다. 쉽지는 않지만 필자 또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하지 않았던 당연히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도 생각한다.

한해가 어느덧 또 지나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이 왔다. 사실 필자의 경우 12개의 띠(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를 어릴 적부터 외우긴 했지만, 왜 앞에 계가 붙고 검은 토끼의 해인지 의미는 잘 모른다. 문득 궁금해 찾아보니 10개의 천간(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에 띠의 지지(地支)에 속한 글자를 차례로 조합하여 60개의 간지라고 하는데 너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매년 연초가 되면 그해의 의미와 무수히 많은 것들을 조합하여 마케팅에 활용된다. 2023년 계묘년은 상징컬러인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고 토끼 또한 영특하고 지혜롭고, 풍요, 번창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동안 코로나와 불경기속 주변 많은 분들이 지난해는 참 힘들었던 한해를 계묘년의 의미를 새기며 지혜롭고 현명하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두가 웃을 수 있는 2023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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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