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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5.01 16:04:55
  • 최종수정2022.05.01 16:04:55

문인규

플러그미디어웍스 대표

요즘 날씨가 어찌나 변덕이 심한지 긴팔의 옷을 입은 날은 덥고 반팔을 입은 날은 너무 추워 몸이 덜덜 떨릴만큼 일교차도 크다. 인원 수 제한도 풀리고 식당가에 영업제한도 풀려서인지 늦은시간에도 유동인구가 늘어나긴 했지만, 습관이 무섭다는 듯 확실하게 코로나 이전만큼 활발하지 않은 것 같다. 필자 역시도 술자리가 많은 편이지만 일찍 자리를 마무리하던 습관 때문인지 밤 10시를 넘기면 몸이 기억하듯 하품이 쏟아진다. 며칠 전 대리운전을 하며 기사님과의 대화에 요즘 분위기에 대해 물어보니 확실히 예전보다 늦은 시간에 일이 줄었다고 한다. 요식업을 운영하는 지인들에게도 물어보니 시간 제한이 풀렸다고 더 나아지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자영업자 손실보상금 지급이 5월 초를 예상한다고 하는데 보상에 대한 금액도 중요하지만 정말 힘들었던 2년에 대해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현명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다.

며칠 전 충북도체육회 비전선포식을 플러그미디어웍스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다이나즈에서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중계했다. 새로운 비전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CI와 캐릭터를 선보이며 힘찬 도약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CI는 충북과 체육의 초성인 'ㅊ'을 모티브로 비상하는 체육인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 했고, 캐릭터는 충청북도의 상징인 '까치'로 '하치'라는 하얀까치모양의 케릭터를 선보였다. 이번 선포식은 민선체육회장과 법정법인 출범 이후 충북체육의 미래 100년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충북체육회의 모든 분들의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님과 박문희 충북도의장님을 비롯한 유관 단체 관계자, 도내 체육인들이 많이 참석해주셨다. 또한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후보자 분들도 참석해 선거활동도 했다. 행사진행과 라이브방송에서는 공정한 환경에서 후보자 개개인을 거론하지 않았다. 행사가 무르익을 무렵 라이브방송 중계에 집중을 하고 있을 때 어떤 후보자께서 갑자기 중계부스로 와서 명함을 주면서 방송에 자막을 넣어달라는 막무가내 행동으로 당혹케 했지만 사고 없이 깔끔하게 라이브 중계를 마칠 수 있었다.

이번 학기부터 청주대학교 연극영학과에 외부강사로 강의를 나가고 있다. 2과목의 수업에 참여를 하는데 과목은 '캡스톤 디자인'과 '한국 대중문화의 이해'라는 수업을 진행한다. 캡스톤 디자인은 연극영화과 학생들에게 실무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업체와의 링크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자체가 수업인 셈이다. 필자가 학생일 때와는 다르게 요즘은 학생들이 실무를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마련돼 있는 것 같다. 학교의 수업과 실무와는 차이가 많아 실제로 취업 후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포기하는 상황을 많이 봤다. 필자 역시도 첫 취업했을 당시를 돌이켜보면 실무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었던 것 같다. 학교의 체계적인 인턴십 프로그램과 캡스톤 디자인 같은 양질의 수업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전공분야의 산업환경 또한 발전할 것이다.

요즘 필자의 고민도 MZ세대들의 환경과 마인드를 이해하고 이전세대들이 먼저 선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융화를 시키는 것이 숙제 아닌 숙제가 되어버렸다. 요즘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의 근속기간이 많이 짧아진 것이 바탕이기도 하다. 타국의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글로벌의 시작이듯, 사회초년생으로 출현하고 있는 MZ세대와의 융화가 어려운 숙제이긴 해도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반드시 풀어 잘 융화가 된다면 어떤 회사보다 튼튼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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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