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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강>'미호천·무심천' 대생활권 분리… 시민 의견 듣는다

청주시, 오는 25·27일 2040도시기본계획 공청회
역사문화벨트·행정업무타운·물류벨트 조성 등 골자

  • 웹출고시간2021.08.23 20:17:55
  • 최종수정2021.08.23 20:17:55
[충북일보] 청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앞두고 계획안의 핵심사업에 관심이 모아진다.

2040도시기본계획은 계획인구 100만 명 규모의 대도시 도약을 준비하는 한편, 미래 첨단도시로서의 미호천 대생활권과 역사문화도시의 무심천 대생활권으로 분리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10개 지역 중심의 수평적 공간구조 재편을 골자로 한다.

이번 계획안의 도시 공간구조 틀에는 코로나 시대 보행권 내에서 주거와 소비,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일상 생활권 계획이 추가됐다.

핵심사업은 △청주 역사문화벨트 조성 △권역별 행정업무타운 조성 △일상생활권별 기초생활인프라 구축 △오창 과학도시 조성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미래 친환경교통수단 도입 △청주권 물류벨트 형성 △유기농 클러스터 조성 △청주형 스마트도시 구축 △무심천·미호천 합류부 수변공원 조성 △걸어서 5분 우리동네 근린생활공원 조성 등이다.

시는 2040도시기본계획의 시민 의견 수렴 절차가 연기될 경우 역점 추진사업과 계획이 모두 지연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공청회 개최를 결정했다.

공청회는 도심·상당·서원생활권과 흥덕·청원생활권으로 나눠 오는 25일 문화제조창 공연장과 27일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에 각각 개최된다.

공청회에서는 도시의 미래상, 계획목표와 지표 설정, 공간구조, 부문별 계획과 이에 따른 전략 등 2040년 청주시의 미래 계획에 대해 시민과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공연장 방역수칙은 좌석 한 칸 띄우기가 적용되지만, 시는 이날 두 칸 건너 띄우기로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참석자는 50명 미만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은 공청회 이후 오는 9월 10일까지 도시계획과로 서면 또는 이메일(urbanlove@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도시계획과로 접수된 시민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도시기본계획(안)을 재정비한 뒤 관련부서 협의, 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중 충북도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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