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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600억 PF 성사' 청주 국사산단 첫 관문 넘겼다

토지 확보 난항… 시행사 변경 등 수년째 지연
자금 조달로 토지 보상 등 사업 추진 속도낼 듯

  • 웹출고시간2021.06.22 20:37:00
  • 최종수정2021.06.22 20:37:00
[충북일보] 수년째 개발이 지연돼 답보 상태에 놓였던 청주 국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1천6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성사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시행사인 청주국사일반산업단지㈜가 최근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1천600억 원어치의 PF 자금을 조달했다.

PF는 상환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1천300억 원, 후순위 300억 원으로 나눠 집행됐다. 대출 만기는 4년으로, 만기 시 원금을 일시에 상환하는 조건이다.

담보 없이 사업성을 보고 대출하는 금융기법을 일컫는 PF대출은 공사비 등 대규모 자금의 선투입을 위한 절차다.

최근 금융권의 대출 관문이 좁아진 상황에서 개발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첫 번째 관문을 넘긴 셈이다.

시행사인 청주국사일반산업단지㈜는 조달한 자금 중 약 500억~600억 원 가량을 토지 확보에 사용하고, 나머지를 사업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산 220 일원에 조성되는 국사산업단지의 사업 부지는 95만6천229㎡ 규모다.

총사업비는 토지 보상비 746억 원, 공사비 1천148억 원, 기타 비용 236억 원 등 2천13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시공사는 한화건설로, 내년 3월 분양·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준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7년 민간개발방식으로 총면적 95만6천229㎡, 총사업비 2천129억7천200만 원 규모의 산업단지계획승인을 받은 국사산단은 사업 시행자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2년 넘게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지난해 6월 공모 절차를 통해 사업 시행자가 변경되면서 다시 급물살을 탔다.

사업자 시행공모공고(2차) 및 산업단지계획변경 승인 고시를 거쳐 올해 2월부터는 토지보상 절차에 들어가 이달 초까지 소유권 이전 계약등 약 55%의 토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PF 조달 성사로 인해 가장 큰 난제였던 기존 지주들에 대한 토지보상 절차 등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청주시 관계자는 "국사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자금 확보가 선결 사안이었다"면서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시행사, 주민 등과 지속해서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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