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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예마스터십 세계화 속도…몽골 진출 눈 앞

이시종 지사,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몽골대통령 초청
몽골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 추진 논의
1회 동북아 무예포럼에서 남북 무예 교류 교두보 마련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 내년 1월 18~19일 충주 개최

  • 웹출고시간2018.12.16 15:17:18
  • 최종수정2018.12.16 15:18:09

지난 14~16일 몽골 출장길에 오른 이시종 충북지사가 바톨가 할트마 몽골 대통령과 스포츠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태동한 세계무예마스터십이 몽골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14~16일 몽골 출장에 나서 바톨가 할트마 몽골 대통령과 스포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이 지사는 방문 첫 날인 14일 몽골 테렐지 국립공원에서 개최된 몽골 나몬 어린이 재단 출범식 및 자선행사에 참석했다.

나몬 어린이 재단은 몽골 대통령의 영애인 나몬 바톨가가 설립, 몽골 어린이와 청소년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재단이다. 특히 스포츠 국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에는 몽골 국회대강당에서 열린 1차 한국-몽골 청년기업가 협의체 서밋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화장품·뷰티, 유기농, ICT, 신교통·항공 등 충북의 6대 신성장동력산업을 통한 충북과 몽골의 상생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이 지사는 할트마 몽골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무예인프라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소개했다.

내년 충주마스터십대회에 몽골의 우수선수 파견 요청과 할트마 몽골 대통령을 대회에 정식 초청했다.

할트마 대통령은 "내년 충주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정부와 방한 일정 조율을 논의하겠다"며 "앞으로 충북도와 몽골이 무예분야 뿐 만 아니라 에너지와 의료산업 등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대통령 면담 이후 몽골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몽골 교육문화체육부 차관, 몽골 삼보연맹 회장 등 무예·스포츠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몽골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과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바투식 바트몰드 몽골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몽골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에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며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유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1회 동북아 무예포럼에 참석하기도 했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와 유네스코 몽골국가위원회가 공동 개최하고 한국, 몽골, 북한, 중국, 일본 5개국의 무예 전문가와 유네스코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동북아 무예의 역사와 현황', '동북아 무예 발달 현황', '청소년과 여성의 무예 참여 확대'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번 포럼을 통해 남한과 북한의 관계자가 만나 무예분야 정보 공유와 더불어 향후 남북 무예전문가 교류의 교두보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18~19일 이틀 동안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는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내년 9월 국내 최초로 '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막을 올리기에 앞서 무예와 영화가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8편의 영화무료상영을 비롯해 '무예영화 거리 조성', '무예팝업스토어', '무예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마련된다.

이번 영화제는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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