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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인구 60년 전 최고 기록 되찾나

60년 전 인구 8만8천명 회복 눈앞
송기섭 군수 14일 취임 9주년 맞아
진천군 민선 6~8기 5대 기적 이뤄
"이젠 질적 성장시스템 구축 집중"

  • 웹출고시간2025.04.13 16:10:58
  • 최종수정2025.04.13 16: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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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72만 명의 관광객이 진천 농다리를 찾았다. 지난 12일 축제가 진행 중인 농다리 위를 방문객들이 걷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60년 전 인구 8만8천782명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14일자로 취임 9주년을 맞은 송기섭 군수가 민선 6~8기에서 살기좋은 진천건설을 위해 힘써 온 만큼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정주기반시설 확대-인구증가-재투자'로 이어지는 생거진천(生居鎭川)형 지역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부었다. 그 결과 생거진천 5대 기적으로 불릴 정도의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다.

먼저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사활을 걸어 2006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비수도권 군(郡)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18년 연속 인구증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24년 12월말 기준 진천인구는 8만6천537명이다. 2006년 이후 18년간 2만6천426명이 늘었다. 진천인구가 정점에 이르던 1965년 8만8천782명보다 2천245명이 부족한 수치다. 최근 10년간 인구가 한해 평균 2천명 이상 늘어나는 추세여서 연말 60년 전 인구수를 거뜬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 인구는 1990년 4만9천232명으로 줄어 최저점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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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의 인구증가를 촉발한 충북혁신도시 전경.

이후 1995년 5만2천492명으로 늘기 시작했다. 특히 2015년 충북혁신도시에 국가기관과 아파트가 본격 입주하면서 진천인구는 6만7천981명으로 급증세를 탔다. 송 군수의 민선 6기가 출범한 2016년 6만9천950명에서 2017년 7만3천677명으로 처음 7만 명대를 넘어섰다. 2019년 8만1천84명을 찍었다.

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서 지난 9년간 해마다 1조원 이상, 누적액 14조30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 기간 취업자 수는 1만9천200명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최고 고용률 72.9%를 기록해 경제활동인구 5만 이상 시군 중 1위에 올랐다.

지속가능한 기업투자와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에도 앞장섰다. 총연장 78.8㎞에 이르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지난 2021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진천군을 주축으로 충북도, 경기도,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가 힘을 모았다. 지난해 6월 사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다. 이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유입이 기대된다.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국 최장 무주탑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황토맨발숲길, 농다리 스토리움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72만 명의 관광객이 진천대표 관광지 농다리를 찾았다. 직전년도의 5배가 넘는 기록이다.

관광객 수 증가는 2024년 소비 657억 원, 생산 1천32억 원, 부가가치 354억 원, 취업 1천249명 등 큰 유발효과를 가져왔다.

군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주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참여해 생거진천형 복지모델을 구축했다. 일반적인 요양시설이 아닌 어르신들이 익숙한 자신의 집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돌봄스테이션, 우리동네 거점돌봄센터, 생거진천 케어팜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뤄온 양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젠 우량기업 유치와 교육, 의료, 문화, 예술, 체육 등 질적 성장 시스템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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