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5.0℃
  • 흐림강릉 6.5℃
  • 서울 5.5℃
  • 흐림충주 4.5℃
  • 구름많음서산 4.8℃
  • 청주 5.0℃
  • 대전 3.9℃
  • 흐림추풍령 3.7℃
  • 대구 6.8℃
  • 흐림울산 5.6℃
  • 광주 5.5℃
  • 부산 8.5℃
  • 흐림고창 6.1℃
  • 구름조금홍성(예) 4.8℃
  • 제주 10.1℃
  • 흐림고산 10.9℃
  • 맑음강화 4.3℃
  • 흐림제천 3.6℃
  • 흐림보은 4.1℃
  • 구름많음천안 4.9℃
  • 구름많음보령 5.4℃
  • 구름많음부여 4.6℃
  • 흐림금산 4.1℃
  • 흐림강진군 6.8℃
  • 흐림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5.04.13 18:06:02
  • 최종수정2025.04.13 16:56:40
[충북일보] 조기대선 정국이다. 충북도 등 지자체마다 공약으로 제시할 현안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도 역시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북의 그랜드 비전을 담아낼 공약발굴에 나섰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역현안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연구원 등 가용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있다.·

충북도는 시·군이 제안한 사업을 검토하고 유관기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그런 다음 건의 과제를 최종 확정한 뒤 이달 말까지 정당별로 요청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 혁신을 이끌 정책과 대규모 국비사업 확보에 중점을 둔 과제를 발표했다. 1차적으로 추려낸 현안사업 63건과 제도 개선을 포함한 과제 16건이다. 주요 현안사업으론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이 가장 먼저 꼽힌다. 물론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은 이미 시동이 걸렸다. 충북도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반영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한국교통연구원에 제출했다. 청주공항은 다 알다시피 민군 복합공항으로 운영되고 있다. 많은 제약으로 많은 이용불편을 겪는 게 사실이다. 충북도가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요구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궁극적인 이유는 급증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공항의 안전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이밖에 충북도는 현안사업 과제로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청주 야구장 건립,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 등도 현안 과제에 포함했다.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시범지구 지정,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북 유치 등은 제도개선 과제로 분류했다.

대선은 지역 현안 사업의 동력을 뽑아낼 수 있는 호기다. 그런 점에서 대선 공약 과제 발굴은 지역 발전 계기를 마련하는 중차대한 과제다. 충북도가 발굴한 정책들이 주요 정당들의 공약으로 채택되면 지역 발전에 여러모로 좋다. 관심도와 추진 가능성을 높이는데다 미래 동력산업 육성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러나 공약 채택을 위해 제시한 정책들이 혁신과 창의적인 아이템이 아니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후보자들의 관심 끌기에 실패하기 쉽다. 대선 공약으로 어필하기 위해선 먼저 지역실정에 맞고 실현가능한 프로젝트여야 한다.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어야 한다. 대선 공약은 지역민의 공감을 받는 사안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돼 실현될 수 있어야 한다. 전국 지자체마다 대선 공약 발굴에 나서고 있다. 최대 현안으로 다루고 있다. 문제는 각 정당의 채택이다. 그러기 위해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는 세심함이 중요하다. 대선 공약은 궁극적으로 각 분야에서 필요한 사업 발굴로 만들어진다.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접근해야 한다. 지속적 업데이트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떼만 쓴다고 될 일이 아니다. 지역발전을 통해 나라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한다. 차기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지역의 현안들이 유지될 수도, 백지화될 수도 있다. 핵심 과제들이 연속성 있게 추진되는 게 중요하다.

양적인 부분보다 내실에 치중할 일이다. 그러기 위해 초당적 협력과 전략적 공약화 작업은 필수다. 공약 제시단계부터 경제성과 반영 논리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충북도가 진행하고 있는 투 트랙 전략이 성공하길 바란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공동 대선주자 릴레이인터뷰 ①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충북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열리는 '6·3조기대선'에 여야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선은 조기에 치러지는 탓에 후보검증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본보와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대선 주자 릴레이 인터뷰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방식은 서면질의서를 보내 답변서를 받고, 후보 일정을 조율해 순서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번째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김두관 전 의원을 만나 출마 배경과 비전을 들었다. 본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inews365.com/)에서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대선에 출마하게 된 계기와 희망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선진국에서 '12·3 계엄'으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뛰게 만들고 싶다. 12·3 계엄 그리고 파면 이 과정을 '87체제'의 종식이라고 본다. 새로운 7공화국을 여는 그런 중대한 시기에 시대에 맞는 법령과 제도를 만드는 게 개헌이라고 생각한다. 권력 구조만 본다면 4년 중임제 분권형 개헌을 강력하게 주장을 하고 있고, 또 개헌을 통해서 새로운 공화국의 비전을 보여줘야만 중도층이 우리 민주당을 지지하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