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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용 군수, 용산·생극산단 논란 입장 표명

생극산단 조성 낙관 전망…420억 빚보증 문제없어
용산산단 공영개발 전환…분양가 문제 검토

  • 웹출고시간2012.07.30 16:54: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생극산업단지 시행자 선정과정 등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용산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요구하는 음성읍민의 목소리가 커지자, 이필용 음성군수가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군수는 생극산단에 420억원의 빚보증을 서 준 것이 아니라 미분양 용지에 대한 매입확약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용산산업단지는 투자협정 업체와 협의해 민영개발을 포기하고, 공영개발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 군수는 용산산업단지 조기추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용산산단 비대위)가 주장하는 생극산단 업체 선정기준, 시공업체 시공능력 평가 등 의혹에 대해 "지난 2010년 구성된 생극산단 유치 추진위원회가 사업 시행자인 다우개발과 시공사인 신세계토건을 참여시켜 (주)생극산업단지 법인을 설립한 것"이라며 음성군과 관련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자본금 5천만원의 (주)생극산단에 420억원의 빚보증을 서 준 것에 대해선 "생극산단 준공 후 3년이내 미분양용지에 대해 음성군이 매입하기로 한 것"이라며, "생극산단은 저렴한 분양가와 양호한 입지여건으로 분양에 문제가 없다"고 (주)생극산단이 충분히 빚을 갚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용산산업단지와 관련해서는 투자협정 업체가 협정기간인 내년 11월까지 지구지정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의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착공을 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고 위약금 10억원을 징수한 뒤 민영개발방식에서 공영개발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이와 관련 "군은 그동안 맹동·금왕·대풍 3개 산업단지를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어 사업성이 확실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공영개발방식 추진에 무리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민간업체가 할 경우에는 자재단가를 최저가 낙찰로 시공할 수 있는데 반해 공영개발로 할 경우, 조달청가로 해야 하기 때문에 20% 이상 시공단가가 높아져 분양단가가 높아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군유림 매각과 폐수처리시설에 군비를 투입해 분양단가를 낮추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필용 군수는 지역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번 사안에 대해 "오늘 기자회견이 용산산단과 생극산단이 이른 시일 내에 완공되고 음성군이 균형있게 발전해 9개 읍·면 모든 군민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동완 용산산단 비대위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과 관련 "군이 사전 땅값 조사나 공청회도 없이 용산산단 분양가와 공사비를 인위적으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느냐"며 "군은 생극산단 행정정보공개 요청에 대해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용산산단 비대위 특별위원회가 감사원이나 수사기관에 생극산단 업체 선정 과정 등에 대한 의혹을 밝혀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혀 생극산단에 대한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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