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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생극산단 조성 잡음

생극면장 후원고문·시행업체 대표 추진위원 위촉
용산산단 비대위 "고향 선·후배…잘못된 인사"

  • 웹출고시간2012.07.30 10:23: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 용산산단 비상대책위원회는 음성군이 생극산단 주식회사에 420억원의 채무보증을 서 주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공무원이 생극산단 주식회사를 관리감독을 해야하는 산업개발과장으로 옮긴 음성군 인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현재 산업개발과장이 생극산단 추진위원회의 후원 고문으로 활동을 했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더욱이 생극산단 조기 조성을 위해 주민들이 나서 만든 추진위에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시행업체 대표도 추진위원으로 등재돼 있다.

생극산단 유치 추진위 구성원 명단 등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신분인 생극면장이 후원고문이고, 여기에 생극산단 시행업체 대표도 함께 추진위원으로 위촉돼 있다.

가뜩이나 업체선정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마당에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용산산단 비대위는 생극산단 추진 과정에 대한 의혹을 더욱 떨치지 못하고 있다.

생극산단 추진위원회의 임무 또한 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사 유치활동이라고 명시돼 있다.

용산산단 비대위측은 "생극산단 추진위 구성 당시 후원고문이었던 면장이 현재 산업개발과장인데다 추진위원인 업체대표가 산업단지 시행을 맡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겠다는 식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사실상 추진위 후원고문으로 등재되어 있는 생극면장과 추진위원으로 활동해 온 시행업체 대표는 같은 생극면 출신 선후배다.

이런 이유로 용산산단 비대위는 "같은 고향 선후배로서 후배인 산업개발과장이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선배의 눈치를 안 볼 수 없다"며 "음성군의 이번 인사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용산산단 비대위는 음성군민 모두에게 채무보증을 서게 한 생극산단 조성사업의 업체 선정기준과 업체 시공능력, 그리고 업체 재무구조와 자본금 외형거래 내역에 대한 행정정보공개를 요청했다.

비대위는 또, "과거 용산산단 조성을 위해 나선 시행업체는 생극산단 주식회사보다 월등한 자본력 등 모든 면에서 앞서 있었음에도 중도하차한 사례가 있다"며 "이보다 훨씬 못한 생극산단 주식회사에 420억원의 채무보증을 서준 것은 분명, 특혜"라고 주장했다.

한편, 생극산업단지 업체선정 과정을 명확하게 밝히고 음성 용산산업단지를 조기에 추진하라는 음성읍 내 현수막이 점점 늘어나자 이필용 음성군수가 기자회견을 요청하는 등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음성/남기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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