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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민 "용산산단은 버렸나" 분통

지역구 의원들 '생극산단 빚보증'에 불만
"갈수록 발전 편중¨읍 사업 선행됏어야"

  • 웹출고시간2012.07.01 18:45: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의회(의장 정태완)가 420억원의 빚보증을 선다는 내용의 '생극산업단지 사업부지 책임분양 동의안'의 건을 표결 통과시면서 음성읍민의 강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6월26일 235회 1차 정례회에서 '생극산단 조성사업 사업부지 책임분양 동의안'을 군의원 8명 중 6명이 찬성한 표결에 의해 통과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음성읍민들의 여론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음성읍에선 음성읍 지역개발회(회장 조완주), 이장협의회(회장 김완수), 시장상인회(회장 조인행)등 민간단체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단체행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에 소외감을 느껴왔던 음성읍 주민들이 "갈수록 금왕, 대소, 맹동 등 감우재 고개 넘어 지역으로 발전이 편중되고 있다."며, 음성읍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용산 산업단지는 뒷전으로 밀리도록 관망하고 있는 지역구 군의원들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음성읍 일부 주민들은 "음성읍민의 지지로 군의회 의장에 오르고, 또, 3선 의원에 오른 음성읍 출신 의원들에 대한 서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일부 읍민들은 "이들 의원들이 이번 생극산단과 관련해서 사전 담합이 있었을 것" 이라는 등 각종 의혹까지도 제기하며 강한 불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수 년 동안 음성읍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용산산업단지가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극산단 조성에 힘을 실어준 음성읍 출신 의원들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음성읍 A 단체 관계자는"갈수록 낙후되어 가는 음성읍을 발전시켜달라고 뽑아준 의원들이 이번 결정에서 반대는 커녕 오히려 적극 찬성한 것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다."며 "생극면도 낙후 지역으로서 산단조성이 중요하지만 용산산업단지 조성이 더욱 적극 선행추진 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B 단체 관계자는"선거 때마다 국회의원, 군수는 물론 음성읍 출신 도의원, 군의원 모두가 하나같이 내세운 공약이 음성읍 용산산업단지 조기조성 이었다."며 "음성읍민들이 그동안 정치인들을 향해 한번도 쓴 소리를 내지 않은 것이 이런 결과를 낳게 했다."고 하소연했따.

이에 대해 음성읍 출신 C의원은" 생극산단의 경우 산단추진위가 구성되는 등 주민들이 똘똘뭉쳐서 숙원사업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 결과"라며 "조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산산단도 빠른시일 내 재추진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 좋은 소식을 들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책임동의안 음성군의회 의결로 인해 음성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음성읍 지역개발회는 음성읍 지역 각계각층 지식인들을 패널로 하는 토론회를 개최해서라도 낙후된 음성읍 발전 대책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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