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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억 빚보증 청탁·압력 받았다" 발언 파문

손수종 의원 "관련인들로부터 채무보증 동참 청탁압력"
이대웅 의원 "생극산단 관련인 몇 차례 만났지만 강력 반대"
용산산단 비대위 "마지막 군정위에선 입 다문 실·과장도 의심"

  • 웹출고시간2012.08.12 19:39: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 생극산업단지㈜에 대한 420억 빚 보증과 관련해 음성군의회 의원에게 압력 또는 전방위 청탁을 받았다는 발언 사실이 알려져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

이 발언은 생극산단 주식회사에 채무보증을 확정짓는 군의회 의결이 있던 지난 6월 26일 손수종 의원(현 의장)이"나도 관련인들로부터 전화 또는 찾아와서 보증 채무 관계로 가게 해달라는 압력과 청탁을 받았다"고 의사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용산산단 비대위가 행정정보 공개 요청해 얻은 의회 속기록에 의해 밝혔다.

이에 대해 손수종 의장은 "의회에서 발언한 말들은 얼마든지 책임질 수 있지만 어느 누구에게 압력과 청탁을 받았는가에 대해서는 군의회를 이끌어 가는 의장 입장에서 밝히기가 곤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욱이 손 의장과 함께 채무보증에 대해 강한 반대의견을 제시했던 이대웅 당시 부의장도"나도 몇 차례 생극산단 관련인과 또 다른 사람이 만나자고 해서 만나는 줬지만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어필해 그 다음부터는 찾아오지 않았다"며 "나중에 한 두명을 몇 번 더 만났지만 결국엔 나를 설득하는 것을 포기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용산산단 조기추진 및 생극산단 진상규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손 의원과 이 의원이 압력과 청탁을 받았다는 것은 빚보증을 서는데 찬성한 의원들도 마찬가지로 압력과 청탁을 받았을 수 있다는 얘기와 상통한다"며"그동안 불거져 왔던 로비 등 각종 의혹들이 여실히 입증되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지난 5월 생극산단 채무보증과 관련해 3차례에 걸쳐 진행된 군정조정위원회도 실·과장들이 압력을 받았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거듭 밝혔다.

비대위는"2차 군정조정위원회에서 자금력과 산업단지 실적이 없는 생극산단㈜에 군이 채무보증을 서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실·과장들 사이에 난상토론이 벌어졌는데 불과 3일 뒤 다시 열린 마지막 군정조정위원회 회의에서는 모두가 입을 닫고 의결시켰다"며 "그토록 반대의견이 많았던 실·과장들이 3일 동안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 태도가 바뀌었는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고, 윗선의 압력이 있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런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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