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향사랑기부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및 유튜브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은 이달 안 음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하고 공식유튜브(와유튜브)를 구독한 구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만원 상당의 커피 교환권(50명)을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중 음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1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공식 유튜브(와유튜브)를 구독해 별도 안내된 응모폼에 기부자 정보와 유튜브 구독아이디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다음달 10일 음성군 공식 SNS에 공개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안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 납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접속하거나 전국 농협은행, 농·축협을 직접 방문해 납부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차량의 잦은 정체 구간과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의 사고 위험을 줄이고 원활한 차량흐름을 만드는 회전교차로를 확대 설치한다. 시는 현재 지역 내에 20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운영 중으로, 매년 3개소 이상씩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니면 송암교차로, 마즈막재 삼거리, 안림동 천변사거리, 호암동 노브랜드 사거리, 우미린 농협하나로마트 사거리 등 5개소에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회전교차로를 확충키로 했다. 이에 시는 올해 회전교차로 설치 예정지에 대해 6월 중 실시설계 용역 완료 후 공사를 발주해 연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사업이 완료되면 교차로의 교통안전과 원활한 차량 소통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차량 정체, 통행 불편 등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주택 임대차신고제 계도기간을 이달 31일에서 2025년 5월 31일까지 1년 연장한다.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는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신규, 변경, 해지 계약 모두 해당된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신고하는 제도다. 이는 임대차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으나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5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이번 계도기간 연장은 본격적인 과태료 부과 시행에 앞서 추가 홍보를 통해 자발적인 신고 여건을 조성하고, 과태료 수준도 완화할 필요성을 고려해 결정됐다. 특히 확정일자 부여 신청을 임대차 신고로 오인해 임대차 신고를 누락하는 사례가 있어 추가 계도기간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7월부터 임대차계약 체결 즉시 임대인·임차인이 모바일로 신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축해 신고의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 임대차계약의 경우 거래 빈도가 높고 주거취약계층이 많은 거래 특성을 감안해 과태료를 낮추기 위한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신고는 주택 소재지 행
[충북일보] 찬란한 5월 신록 빛나는 신선암봉이다. 나뭇잎 사이로 새어 떨어진 햇빛이 맑다. 시원한 나무 그늘을 밟으며 느리게 간다. 노송숲 지나 너럭바위가 쉼터를 만든다. 큰 능선에 닿자 단애 이룬 절벽 전망대다. 가파른 직벽이 능선의 백미를 증명한다. 거센 암릉의 기백과 위용을 잘 드러낸다. 기어 넘고 타고 오르니 희열이 배가된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수소경제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마침내 정부가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희망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다음 달 28일까지 신청서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산업자원부는 지자체가 제출한 계획서를 중심으로 수소산업 집적도, 기반 시설 구축 여부, 지역산업 연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한다.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또 한 번의 발걸음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도 수소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공모에 참여했다. 충북의 유치 희망지역은 충주시다. 충주시는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산업 관련 기업 26곳이 둥지를 틀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한 셈이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도 지정 받아 그린수소를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충북도는 그동안 수소산업을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여기고 꾸준히 지원해 왔다. 이번 충주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각오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충주시는 그동안 중부권 최대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이란 목표를 내걸고 달렸다. 그 덕에 이미 그린수소산업 규제
세월이 가네 김효동 충북시인협회 고문 하얀 씨앗들이 강바람 타고 가볍게 훨훨 내 곁에 오면 민들레 홀씨 되어 은은하게 맴도는 지난날 꿈속에서 늙음의 마무리가 정말 좋다 그리워 기다렸던 가슴 울렁이는 세월 여물어 가는 이야기 색색의 낙엽으로 떨어져 마음 비운 삶의 여정 짙은 빛깔 속에서 고독한 색채로 끝낼 세월이 가네 내가 가네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최병윤 "1분기 경기 회복 불구 온기 밑바닥까지 전달 안돼" 윤창훈 "'성장 모멘텀 없이 정체 중장기적 전략 수립 절실" 김두환 "충북 경제성장률 상승 전망에도 3고에 체감 못해" 정선욱 "경영부담 가중 속 대내외 악재로 매출 기반 위축" 나석영 "내수·민생 어려움 예상, 공공조달로 경기회복 가속" 김두환 "자금난 해소 일환 상환 연장·이차보전 지원 예산 증액" 정선욱 "중기 인력난 해소 집중…동행축제로 내수진작 노력" 나석영 "신속 집행·원스톱 지원·파트너십데이 운영 등 돌파" 최병윤 "중처법 합리화·중기협동조합법 공동허용 확대 절실" 윤창훈 "범정부차원 중기·소상공인 대상 정책 적극 추진" ◇김정호 편집국장 "중소기업계 최대의 잔치라고 할 수 있는 36회 중소기업 주간이 13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중소기업주간의 의미에 간단하게 소개해 달라." ◇최병윤 회장 "대한민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인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해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1989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중소
[충북일보] 청주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3일 동안 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다채로운 정원을 감상하고 정원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축제장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조성한 작가정원 7개 작품과 시민정원 15개 작품, 현대백화점그룹과 (사)생명의숲,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 총동문회에서 기부를 통해 조성한 참여정원 2개 작품, 청주시에서 조성한 모두의 정원 1개 작품, 총 25개의 정원이 공개됐다. '오라! 나에게 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작가정원과 시민정원 공모에 전국 각지의 전문작가와 개인 및 단체들이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들을 출품했으며, 작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가정원 7개 작품과 시민정원 15개 작품이 동부창고 일원에 만들어졌다. 작품들에 대한 최종심사 결과 작가정원 부문 대상은 조혜진, 김명기 작가의 'On drama 비밀의 성'이 선정됐으며, 시민정원 부문 대상은 신나경, 원아현, 정서희의 '몽실정원'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10일 열린 가드닝 페스티벌 개막
[충북일보] 13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2도 등 7~1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3~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신임 병무청장에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13일자로 김종철 병무청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병무청장은 육군사관학교를 44기로 졸업하고 1988년 임관해 2021년 전역한 예비역 육군 소장으로 육군 제7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부장·작전기획부장, 국방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경호처 차장으로 2년간 근무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병무청장인 이기식 현 청장은 2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13일 이임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충북RCY위원회와 'RCY로 하나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숍은 소소한행복협동조합 뚝딱공작소에서 진행됐으며 주 내용은 △목공 체험 △RCY 활동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이다. 신의수 충북RCY위원회 위원장은 "RCY활동을 위해 힘써주시는 지도교사 분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충북RCY위원회는 청소년적십자 활동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경제기관·단체, 지자체, 학계, 언론계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위기에 대응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본보는 '혁신하는 중소기업, 도약하는 한국경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36회 중소기업주간(5월 13~17일)'을 맞아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경제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주간 지상 좌담회'를 마련했다. 지난 9일 본보 4층 회의실에서 김정호 본보 편집국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최병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 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윤창훈 충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 각계 주요 인사 5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좌담회에서 패널들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처한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부진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와 여야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병윤 충북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힘겹게 버텨왔지만 경기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