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는 오는 3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공군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일초등학교 재학생 총 12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공사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와 학년별 특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문화재 항공기 관람 및 조종복 체험(공통) △공군 캐릭터 만들기 체험(1~2학년) △3D 캔디펜을 활용한 항공기 만들기 체험(3학년) △비행장·항공기 견학(4학년) 등으로 구성됐다. 공사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공군 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께 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기획·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이든어린이집이 '충북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충북사랑, 아이사랑'은 부모가 없는 보호대상아동,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동 등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이든어린이집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청주 4호 나눔어린이집으로, 매월 충북 지역 내 소외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나눔어린이집 현판을 전달받았다. 권일 이든어린이집 원장은 "도내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은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충북 내 보호대상아동을 돕기위해 '충북사랑, 아이사랑'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연락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국민의힘 비상대위원에 내정됐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대책위원 등 주요 당직 내정자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선출직 비대위원으로 엄 의원을 비롯해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김용태(경기 포천·가평) 의원을 내정했다. 서울 강동갑에서 낙선한 전주혜(비례) 의원도 비대위 합류한다. 정책위의장에는 3선에 성공한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사무총장에는 3선에 성공한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은 당연직 비대위원이다. 내정된 비대위원은 대부분 친윤계로 분류된다.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에 성공한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을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오전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내정된 비대위원에 대한 임명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추인과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은 비대위 구성 이후 비대위 협의로 임명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윤 선임대변인은 "현재 시급한 현안인 민생 안정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능력 있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서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가를 찾아 외식 물가를 점검하고 인근 청계천을 산책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서대문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 상황도 점검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특별한 축하 행사보다 현장 행보를 통해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점심 시간에 중구 소재의 한 식당을 찾았다. 김치찌개로 참모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외식 물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식당 주인에게 2년 전과 비교하면 김치찌개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물었고 8천 원에서 1만2천 원으로 올랐다는 대답에 인건비와 식자재 가격이 올라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식사를 마치고 식당에서 나오자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윤 대통령은 "외식 물가도 점검하고 시민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나왔다"며 "그동안 경호 등의 이유로 시민 여러분이 불편할까봐 잘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시민이 "자주 나오세요"라고 외치자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으시면 자주 나오겠다"고 답했다. 이후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지난 9일 충북도민체육대회(충북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진천종합운동장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참가선수단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제63회 충북체전은 지역 내 11개 시·군 4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충북 내 최대 스포츠 축제로, 육상을 비롯한 총 26개 종목이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김태훈 조직위 대회홍보부장은 "공동 개최 지역인 충북에서 열리는 최대 스포츠 축제에 우리 조직위원회가 홍보활동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2027 충청 세계U대회와 충북도민체육대회가 함께 사랑받고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 개국 18세~25세 대학생 1만 5천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동물원이 국내 첫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거점동물원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에 따라 지난해 12월 도입된 제도다. 동물원 안전관리 지원, 종 보전·증식, 동물원 교육·홍보, 야생동물 보호 등의 역할을 전문적으로 맡는다. 환경부 장관이 수도권과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각 1곳을 지정해 5년간 국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동물복지를 표방해온 청주동물원의 역할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1997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 문을 열었다. 2014년 서식지외 보전기관, 2021년 천연기념물 치료소로 지정되는 등 멸종위기종과 서식지 보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7월 경남 김해 사설동물원에서 구조해온 '바람이'(일명 갈비사자)를 비롯해 68종 296마리가 생활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청주시립미술관에서 현대 미술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다녀왔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경이로운 여행'을 주제로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에 위치한 프락 피카르디, 프락 그랑 라주와 협력하여 두 기관의 소장품 60여 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프랑스에는 지역별로 22개의 프락이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관람객에게 현대미술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의 작품 3만7천 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프락은 프랑스 정부와 지역 의회의 협력으로 1982년 설립된 '현대미술 지역 컬렉션'이다. 프랑스에만 존재하는 유일한 형태의 기관으로, 수도 파리에 집중된 문화예술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조직됐다. 프랑스에서는 1960년대 이후 개념미술, 아르테 포베라, 미니멀리즘 등 새로운 미술사조와 다양한 경향이 나란히 등장하면서 미술의 역사가 복잡하게 전개됐다. 기존의 형식과 재료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술을 선보이며 풍요로운 탐구
[충북일보] 민족지도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의암 손병희 선생 계승사업회 창립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의암 손병희 선생 계승사업회'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에 맞춰 지난 11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신병대 청주부시장, 나기정 전 청주시장, 유성종 전 충북교육감, 유족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경세가 의암 손병희 선생의 생애와 사상'과 관련해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초청 강연에 이어 2부 경과보고, 창립 기념사, 사업계획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우리 민족의 격동기에 의연하게 시대적 소임을 다한 것은 의암 손병희 선생의 포용력, 대범성, 혜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선생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손병희(1861~9122) 선생은 충북 청주 출신이다. 3·1운동 민족대표로 독립운동사의 한 획을 그었다.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을 주도하다 일본 경찰에 구금돼 2년간 옥고를 치르다 병보석으로 석방됐으나 1922년 요양 중 병사했다. 정부는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지역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 행동지원단이 지난 10일 1차 협의회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행동지원단은 의사, 행동중재전문가, 대학교수, 각급 학교 특수교사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세종지역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도전행동에 대한 상담과 중재를 맡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유·초·중·고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상담대상 학생을 선정할 계획이다. 행동지원단 전문가들은 대상학교를 방문해 학생의 행동을 직접 관찰한 뒤 담당교사와 학부모에게 대상학생의 도전행동 중재방안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도전행동은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과정 중 하나"라며 "학생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긍정적인 행동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신한은행 충북영업부로부터 '이천원의 저녁밥' 사업비 2천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우준식 신한은행 충북본부장은 지난 10일 충북대를 방문해 '이천원의 저녁밥' 사업에 써달라며 고창섭 충북대 총장에게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우준식 신한은행 충북본부장은 "충북대는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그동안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면서 "지역 인재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지난 10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충북도청 임직원·서원대 경영학부 학생들과 함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괴산군 청천면 원도원마을 취약 농가를 방문해 농촌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농상생 국민운동본부와 연계한 것으로 서원대 경영학부 회계동아리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날 고추밭 부직포 작업, 말뚝작업,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 등 농촌의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이날 충북도는 농촌 일손 부족과 도시 일자리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충북형 도시농부'사업 설명회를 개최했고, 서원대 학생들 중 일부는 마을 어르신들의 '영상자서전' 만들기 촬영을 도우며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원대 경영학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기적 교류 행사로 이어가기 위해 원도원마을과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하고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농촌일손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충북농협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시농부, 공공형계절근로자,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지헌(청주4) 충북도의원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충북 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과 옥천군 군서·군북면은 1973년 6월 대전권역으로 그린벨트로 지정됐다"면서 "지역 주민들은 개인 재산권 침해 등으로 50년간 고통과 피해를 받으며 생활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 개최와 도민을 대상으로 전면 해제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22대 총선 당선인들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1인 시위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국회, 국토부, 충북도, 대전시, 청주 주요 거리 등에서 충북 지역 그린벨트 전면 해제를 촉구하는 시위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 다음 달 20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그린벨트 규제 완화에 대한 방안'이란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회한다. 충북도의회 417회 6월 정례회에서는 해제 촉구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그린벨트 전면 해제와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한라산 백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고온 현상과 유통식품의 다양화, 외식 및 급식 증가 등으로 식중독 사고가 매년 증가, 대형화 추세이므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을 생활화 해야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충청북도에서는 최근 3년간(2021~2023년) 45건의 식중독 사고로 98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6~8월)이 14건(3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식중독 발생의 원인으로는 병원성대장균이 14건(31%), 노로바이러스 9건(20%), 살모넬라 5건(11%) 순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병원성대장균은 동물의 대장에 흔하게 존재한다. 고기류는 충분히 가열(중심온도 75도 1분 이상)해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해야 하며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해 적은 양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어패류나 채소류, 지하수를 섭취했거나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으로도 전파된다. 지하수는 하천수, 정화조 오염수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지하수 관정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환자 발생 시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등으로 오염된 곳은 염소 소독제(1,00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하는 '1사 1하천 사랑운동'에 충북대학교와 서원대학교, ㈜에코프로가 동참했다. '1사 1하천 사랑운동'은 △기업체 △민간사회단체 △학교 등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하천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충북대와 ㈜에코프로는 지난 10일 오창읍 신평리 미호강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충북대와 ㈜에코프로 임직원 90여명은 미호강변 2km 구간에서 하천변에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와 상류에서 떠내려 온 비닐류, 플라스틱류를 수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서원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나섰다. 서원대 사회봉사센터 학생 150여명은 서원대에서 무심천 체육공원까지 4km구간을 왕복으로 걸으며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주변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바쁘신 중에도 맑고 깨끗한 무심천과 미호강을 만들기 위해 모여주신 충북대, 서원대, ㈜에코프로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에서도 1사 1하천 사랑운동을 통해 하천 청소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사 1하천 사랑운동에 신규로 12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35개 기업 및 단체가 동참해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중등 인문교육의 시초인 청주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백년의 영광, 천년의 꿈'을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청주고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3만5천여 동문과 학교 설립에 주춧돌을 놓아준 충북도민과 함께하는 축하의 장으로 이날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헹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변재일 국회의원, 이종배 국회의원, 신장식 국회의원 당선인, 이기용 전 교육감, 이시종 전 도지사, 구천서 전 국회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내외빈과 동문 가족, 교직원 등 3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100주년 사진전, 궁중 한복 패션쇼, 붓글씨 축하이벤트, 아르헨티나 탱고 공연, 해병대 의장대 공연, 대북공연 등이 펼쳐졌다. 기수단 입장으로 막을 연 본 행사는 100년 연혁 영상 시청, 장학금 전달, 청고인의 다짐, 동문·재학생 합창,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종현 기념사업회 회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100명에게 100만원씩 장학금 지원을 목표로, 이 자리에서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남 회장은 5천만 원의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