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 일원에서 '엄마·아빠·아이 행복충전 프로젝트, 행복토요일 패밀리데이' 1기 가족형 프로그램(행복충전 가족소풍)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행복충전 가족소풍'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시키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초등생 이하 자녀를 둔 4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행복가족 그림그리기 △온가족 빙고게임 △아빠는 요리사 △미니올림픽 △작은 정원 만들기 △행복 줍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평소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부모님들에겐 함께 육아하는 즐거움을, 아이들에게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육아가 즐거운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행복토요일 패밀리데이' 행사는 총 3회 진행된다. 오는 8월에 2기 아빠형 육아전사, '아빠르타', 9월에는 3기 엄마형 'MOM에 드는 힐링체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 일부지역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청주시가 해당지역의 상수관로를 일제 세척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12일과 올해 4월14일 오송2산업단지 일원에서 발생한 흙탕물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2017년 오송2산단 개발 과정 중 상수관로에 토사가 유입되고 주변 아파트 입주 후 수돗물 사용량 증가로 부유물이 떠오르면서 탁수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가구는 각각 1만2천100여가구에 이른다. 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13일부터 오송2산단 일대 상수관로(31㎞) 안에 쌓인 미세토사를 제거한다. 주거·상업권역을 6월10일까지 우선 세척한 뒤 아파트·공장권역을 8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물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를 활용하고 일시 탁수 발생 시 비상급수를 지원한다. 비상급수 지원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로 문의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두차례 탁수 사고로 주민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대규모 산단 및 토지 조성 시 수도시설 인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봉명동 일대 일부 세대 수돗물에서도 흙탕물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범석 청주시장과 시민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10일 청주 동부창고 6동 실내정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선 넘는 소통 데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 시장과 청주시선 활성화에 이바지한 시민패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청주시선 오픈 4주년 기념 영상 시청 △청주시선 활성화 유공 표창패 수여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선 오픈 4주년 기념 영상에는 시민패널들이 직접 출연해 패널 활동에 대한 평소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청주시선 시민패널들은 '선'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만나 교류하고, 이 시장과도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며 또 한 번 '선'을 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주시선 패널들과 이 청주시장은 '우리가 바라는 청주시'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나눴으며, 시민패널들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청주시', '소(공연)극장 거리 조성'과 같은 소소한 일상의 바람도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청주시장은 "그동안 청주시선의 의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패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은 시정발전의 중요한 밑거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는 지난 10일 청주에서 열리는 내수 5일장에서 가정의 달 맞이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홍보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충북본부 직원들은 5일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홍보 팸플릿을 나눠주고, 사업 신청 대상 요건과 혜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진행했다. 사업 이해도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대상자인 고령 농업인은 물론 가족까지 홍보 대상을 넓혀 실시했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는 만 65~84세 고령 농업인의 영농 은퇴 유도와 은퇴 이후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약정 체결 연도 기준 만 65세 이상 만 84세 이하 농업인 중 10년 이상 계속해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이 소유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매도(매도 조건부 임대 포함) 이양하는 경우, 최대 10년간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현수 본부장은 "공사의 사업 역량 및 홍보 역량을 집중해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고령 농업인에게는 편안한 노후 생활 여건을, 청년 농업인에겐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사
[충북일보] 청주 오송농협(조합장 박광순)은 지난 10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오송농협 임직원과 오송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송농협이 원로조합원 등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하는 시니어대학은 총 60명의 수강생이 등록했으며, 5월 한 달 동안 4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은 △1회차 '우리의 것을 찾아서 감성 스토리텔링, 할미꽃 사연' △2회차 '보이스예방교육', '잘 놀아야 인생이 즐겁다' △3회차 '체질을 알면 치매, 중풍 예방할 수 있다' △4회차 '효 드림 콘서트 우리 사는 대한민국 행복합니다' 등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박광순 조합장은 "처음으로 시작하는 오송농협 시니어대학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복지 사업을 통해 함께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사실혼 관계인 남편의 자녀들을 수개월간 학대한 30대 계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5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12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남편의 자녀 B(11)양과 C(10)군을 총 11회에 걸쳐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27일 B양과 C양이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고 서로 싸웠다는 이유로 뜨겁게 달군 고데기로 이들의 허벅지 등에 지져 화상을 입혔다. 지난해 9월에는 C군이 책의 내용을 종이에 옮겨 적다가 졸았다는 이유로 온풍기를 C군 등에 닿게 하고, B양에게는 왼쪽 팔에 닿게 해 화상을 입게했다. 또 골프채로 피해 아동들을 다리에 멍이 들 정도로 폭행하고 뜨거운 물로 목욕시켜 화상을 입힌 뒤 병원 치료도 못 받게 하는 등 방임행위를 지속했다. A씨는 정서적 학대도 일삼았다. 그는 자신의 친자녀와 달리 피해 아동들에게는 콩나물 등 채소 반찬만 주고 잠을 못 자게 CCTV로 감시하는 등 정서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0일 본점에서 원로조합원을 위한 생활용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내수농협은 농업·농촌과 농협 발전을 위해 함께 걸어온 65세 이상 원로조합원 1천9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9천만 원 상당의 냄비 2종 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생활용품을 지원받은 한 원로조합원은 "매년 잊지 않고 유용한 물품을 지원해 주는 내수농협에 고맙다"며 "지원해 주는 편의용품이 실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내수농협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것에 보답하기 위해 가정의 달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원로조합원들의 노력과 희생을 잊지 않고 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유스랜드' 청소년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중앙동 청소년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청주시 청소년수련시설 4곳(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수련원, 상당청소년문화의집, 청원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열렸고, 축제에는 시민과 청소년 5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청소년 참여위원 위촉장 수여, 모범청소년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수련시설 동아리와 청소년단체 13개 팀이 댄스와 밴드 공연, 사물놀이, 치어리딩, 태권도 등을 선보였다. 책갈피·그립톡·가죽핀 만들기, 화분 심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소년축제가 청소년들의 문화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청소년 문화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학교에서 학생들의 관계중심 지도를 맡을 생활교육 전문교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0~11일에 이어 오는 18일까지 3회에 걸쳐 세종지역 교사 62명을 대상으로 '관계중심 생활교육 역량강화 기본과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관계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생활지도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게 된다. 교육청은 희망하는 모든 교사가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했던 연수인원을 30명에서 62명으로 확대했다. 관계중심 생활교육 역량강화 연수는 기본(20시간), 심화(30시간), 전문(30시간) 3개 과정으로 편성돼 있다. 이번 연수는 이 가운데 첫 번째 기본과정으로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 사례', '질문을 통한 회복적 학교', '공동체 서클 기획과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청은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실천 사례들을 중심으로 회복적 학교 세우기, 갈등 그림 그리기, 평화 감수성 수업 등을 진행 중이다. 교사들은 연수에서 갈등해결 방법을 배우고, 관계개선을 위한 공동체 회복 서클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범석 청주시장과 시민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10일 청주 동부창고 6동 실내정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선 넘는 소통 데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 시장과 청주시선 활성화에 이바지한 시민패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청주시선 오픈 4주년 기념 영상 시청 △청주시선 활성화 유공 표창패 수여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선 오픈 4주년 기념 영상에는 시민패널들이 직접 출연해 패널 활동에 대한 평소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청주시선 시민패널들은 '선'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만나 교류하고, 이 시장과도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며 또 한 번 '선'을 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주시선 패널들과 이 청주시장은 '우리가 바라는 청주시'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나눴으며, 시민패널들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청주시', '소(공연)극장 거리 조성'과 같은 소소한 일상의 바람도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청주시장은 "그동안 청주시선의 의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패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은 시정발전의 중요한 밑거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은 지난 11일 주민들과 함께 생태순환 정원가꾸기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해밀동 주민과 주민자치회 회원 등 30여 명은 해밀동 복합커뮤니티 옥상에 모여 여러 계절 꽃, 방울토마토, 가지 등 모종을 함께 심었다. 해밀동은 올해 주민제안사업 중 하나로 이웃과 나눔·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가꾸는 텃밭정원을 조성키로 결정했다. 텃밭은 폐목재를 활용한 플랜트박스, 커피가루 퇴비 등 자원을 재활용한 생태순환 정원으로 꾸며진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전화번호 '044-1396'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세종교육콜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교진 교육감, 안신일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 세종교육콜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교육콜센터'는 지난 4월 1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개선했다. 앞으로 '세종교육콜센터' 044-1396번(일상교육)으로 전화하면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상담사로부터 친절하게 민원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야간·주말·공휴일에는 전화가 당직실로 연결된다. 주요 상담 분야는 △전·편입학 △검정고시 △임용시험(교원·지방공무원) △교육복지(돌봄·교육비 지원 등) △각종 제증명 안내 등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지난 10일 중부고속도로 음성(하남방향)휴게소에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도로공사는 매달 '교통안전의 날'을 정해 고속도로 사망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테마별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이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전좌석 안전띠 착용, 안전운전의 기본입니다'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이날 안전띠 체험존을 운영하여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얼음 생수·졸음방지 물품 배부, 전좌석 안전띠 착용·비트박스 대피요령 숏츠(shorts) 영상을 송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불량 후부 반사판 교체와 왕눈이 스티커 부착, 워셔액 보충·브레이크등 교체 등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병행했다. 배왕규 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안전띠를 미착용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착용했을 때보다 복합 중상 가능성은 최대 9배, 치사율은 3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며 "나와
[충북일보]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지난 10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은 지난달 12일, 19일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기념사업회는 이날 청주 중앙공원 YMCA 다락방 무료급식소에서 기념사업회 회원과 청주대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 400여 명에게 육개장과 빵, 음료 등을 노인들에게 대접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YMCA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했다. 기념사업회는 학원설립자인 청암 김원근, 석정 김영근 두 형제분의 애민정신을 본받아 100주년 기념 지역민고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기념사업회는 청주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구입한 공연티켓 2천만 원 상당을 청주시에 기증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어린이들이 채소를 직접 가꾸는 도시농업 학습텃밭이 운영된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지역 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도시농업 학습텃밭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대상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한솔유치원, 늘봄유치원, 조치원 대동초등학교 등 3곳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학교 안에 부직포 텃밭을 조성하고 개인별 관찰 화분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봄채소 심기 등 도시농업 체험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에는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도시농업공동체 전문가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종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 텃밭 교육을 통해 도심 속에서만 지내던 아이들이 텃밭에서 키운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