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지난 24일 제천소방서를 방문했다. 진로탐색을 위한 이번 견학은 구급차 체험, 소화기 사용법 교육, 소방차 탑승 및 구조 장비 시연 등을 통해 소방관의 업무와 활약상을 학생들이 눈높이에 맞춰 제공했다. 류지노 서장은 "안전교육도 조기교육이 중요하다, 미래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멋진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충북도립극단의 원활한 창단과 운영을 위한 작업에 나섰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3일 충북도립극단의 중장기 계획과 정책, 연간 사업 계획, 극단 운영 전반적 내용 등 중요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기 위한 충북도립극단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예술감독(미선임), 재단 문화예술본부장,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 3명과 위촉직 위원(공연예술 분야 전문가) 6명 등 총 9인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으로는 △오세곤 극단 노을 예술감독(전 순천향대 공연영상미디어학부 교수) △이은경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 △이정하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 △유순웅 배우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 △김경희 창작그룹 노니 대표가 선임됐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위촉직 위원인 오세곤 예술감독을 위촉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운영위원회 운영 방향, 2024년 충북도립극단 설립·운영 기본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예술감독 공개모집 계획, 시즌 단원 선발과 운영 방안 등 극단 설립을 위한 중요 사안에 대해 심의했다. 극단 운영과 공연을 총괄할 충북도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5월 중 공개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에 열릴 '2025 청주독서대전'의 정체성과 비전을 함축한 슬로건을 공모한다. '청주독서대전'은 도서관과 시민이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폭넓은 독서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청주시 대표 책문화예술 축제로 꼽히고 있다. 이 행사는 격년으로 개최한다. 지난 2023년에는 '우리 서로(書路) 만나볼까?'를 주제로 지역 서점·출판사, 지역 문화예술계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다음 독서대전은 2025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청주독서대전을 대한민국 대표 책문화예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진행한다. 청주독서대전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슬로건으로는 △구호형태의 짧고 간결한 문구(한글, 영문, 각종 기호 사용 가능) △청주독서대전(북페스티벌) 행사 취지와 특징이 함축적으로 잘 표현된 문구 △독특하고 차별화된 신선한 내용으로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문구를 제시하면 된다. 오는 6월 14일까지 포스터에 기재된 설문 링크 또는 QR코드(네이버 폼)를 통해 슬로건을 작성한 뒤 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죽음은 계속되고 있다. 가족 단위로 죽음이 일어나고 있다.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죽음 방지책을 마련해 달라고 외치고 있다. 장애인 가족들이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할 수 있다. 여기에는 여러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장애인 가족은 치료, 재활, 특수 교육 등으로 인해 높은 비용을 부담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경제적 부담이 저소득층 가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장애인 가족은 종종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가 부족하여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사회적 고립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장애인 가족을 돌보는 것은 많은 정서적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소진(burnout)되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장애 아동이나 성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가족들에게 심각한 불안을 야기 할 수 있다. 특히 부모의 경우 자신들이 사라진 후 자녀의 삶을 걱정할 수 있다. 정부 지원이나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할 때, 가족들은 문제에 홀로 맞서야 한다고 느낄 수 있다. 이는 심리적 압박을 가중시킨다. 일부 문화에서는 장애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 권역 7개 도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은 정기간행물(잡지) 관외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기간행물은 대출이 불가해 도서관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운영되는 관외 대출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대출 대상은 당월, 전월을 제외한 월간, 계간 잡지다. 주간지, 격주간지는 제외된다. 청주시 도서관 회원증이 있는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1명당 2권을 대출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15일이며, 대출 기간 연장·통합반납·상호대차는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 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행복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주로 하시나요? 행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나요? 아니면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 나시나요? 무엇이 행복인지도 모르고 막연히 행복하려고만 했던, 바보 같았던 제가 행복이 무언지 깨달았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한 편의 짧은 줄 글에 싣기엔 아주 아쉬운 소재이지만요, 제가 우연히 만났던 만남에 대해 이야기 입니다. 때는 세계 여행을 시작했던 2023년 11월 북 마케도니아에서였습니다. 네, 여러분들이 아시는 그 알렉산더 대왕의 나라입니다. 하지만 제가 우연한 만남을 했던 그 곳은 수도도 아닌 지방 도시 '오흐리드' 라는 호수마을이었는데요,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필자는 동물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그래서 저는 해외에 있을 땐 항상 고양이 간식과 이따금씩 강아지 간식을 가지고 다닙니다. 저는 주택가 골목에서 그저 아기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고 있었는데요. 쪼그려 앉아있던 저의 뒷모습을 보고, 들어안될 말을 듣고야 말았습니다. "한국 사람이예요?" 라는 말을요. 여행 초기 저는 '헝가리 - 세르비아 - 코소보 - 마케도니아'라는 한국인을 찾을래야
나는 바늘에 실을 꿰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어느새 노안이 와서 돋보기 안 가지고 나온 걸 자책하며 눈살을 찌푸려 가면서 바늘에 실을 꿰었다. 바늘이 커서 쉬운 일이었음에도 5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에겐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실에 침을 바르고 배배 꽈서 온 정신을 집중시켜야 성공할 수 있다. 바느질하는 사람 열 명에 실을 꿰어주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니, 실의 길이는 점점 길어졌고 여기저기서 실이 길어서 불편하다고 투정과 아우성이 난무하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에 실 매어 못 쓴다'더니 급하게 실을 꿰다 보니 실이 엉키고 말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실마리를 찾으려 애를 써 보다가 '에라 모르겠다. 그냥 잘라버리고 다시 시작해야지'하며 가위를 집어 들었다. 그런데 그 순간 어디선가 들었던 말이 머리를 스친다. '매듭은 자르는 게 아니고 풀어야 하는거라고' 그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그냥 잘라버리는 건 쉽기는 하겠지만, 다시는 쓸 수 없이 버려야 한다. 하지만 좀 어렵고 힘들더라도 시간과 공을 들여서 풀면 다시 쓸 수가 있다. 살다 보면 인간관계도 뜻하지 않게 실타래처럼 엉켜버릴 때가 있다. 그럴 때 처음엔 풀어보려 하다가 뜻
주말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약속 장소까지 어떻게 가야 할지 길찾기 검색을 해 보았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가장 빠르고 편한 동선인 경우가 많다. 먼저 버스를 타고 그 다음에 지하철로 갈아 타고 이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을 나섰다. 지하철역에 도착해서보니 날씨는 덥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지하철역에 도착한 다음 꽤 많이 걸어가야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 전날 늦은 퇴근으로 인해 아직도 피로감이 남아 있는데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 걸어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나 스스로를 설득하기 시작했고 갑자기 택시를 타고 가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었다. 지하철역에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방금 전에 했던 결정을 매우 후회하면서 '왜 그렇게 바보같은 생각을 했을까' 자책감이 밀려왔다. 주말 점심 시간이라 모든 도로가 꽉 막혀서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약속 시간까지 도착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였다.시간이 지체될수록 '앞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주말에는 반드시 지하철을 이용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강하게 하면서 막히는 도로 한가운데에서 약속 시간까지 도착하겠다는 계획과 의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도담동·어진동·종촌동·아름동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정성껏 만든 김치는 봉사자들을 통해 여러 읍면동의 어려운 이웃 3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술자리에서 지인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외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상해치사,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러시아 국적 A(35)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음성군 대소면 주거지에서 지인 B씨와 술 마시던 중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을 당한 B씨는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4개월여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3월 끝내 숨졌다. 중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A씨는 B씨가 사망함에 따라 상해치사로 혐의가 변경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홧김에 B씨를 때린 사실은 있으나, B씨가 사망할 것이라고 예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B씨를 약 10분간 폭행했다는 점과 목격자 진술, 의사 소견 등을 토대로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사람 얼굴과 머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뇌출혈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점도 누구나 예견할 수 있다"며 "피고인이 대한민국에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유족에게 치료비를 송금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행정복지센터는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내 원룸과 다가구 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제공하는 재활용품 전용 봉투를 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재활용품 전용 봉투 배부는 직능단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258여 명의 원룸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돌아갔다. 재활용 전용 봉투는 페트병류 봉투 15매, 비닐류 봉투 6매, 캔·병·플라스틱류 봉투 15매를 분기별로 받을 수 있으며 재활용품 전용 봉투는 분리배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배부되는 만큼 사용 시 페트병류, 비닐류, 캔·병·플라스틱류를 반드시 해당 품목에 맞게 배출해야 한다. 사창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화와 깨끗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전용 봉투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정연구원은 지난 25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된 2024 한국도시재생학회 춘계종합학술대회에 참여해 특별세미나를 개최하고 학회와 도시재생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도시재생 분야의 연구 역량 및 지역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재생기법 연구에 따른 관련 기초자료 및 연구성과 등 정보 공유 △공동연구 및 토론회, 학술 세미나 등 개최 △전문인력 교류 및 자문 등 상호 협력 △각 기관에서 발간한 간행물 등 연구자료 무상 교환, 보유 시설물 및 전자정보 자료 등 이용에 편의 제공 등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원광희 원장은 "도시재생 전문 학회와의 교류협력으로 도시재생 역량을 확보하고, 지역의 의견을 구체화하고 현실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도시재생 및 정책, 도시재생 성과관리, 사례연구 등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연구원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주요 과제 및 청주시 봉명지구 사업추진 방향'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청주시청 재생성장과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식품접객업 영업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의심 신고가 많아짐에 따라 위생적인 식재료 관리, 작업자의 개인위생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란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손을 청결하게 하고, 청결한 재료, 청결한 조리기구를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내 튤립정원을 확장 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기존 2천700㎡ 규모의 튤립정원을 습지 건너 억새원으로 옮겨 6천㎡ 규모로 조성했다. 토양 개량을 거쳐 다음 달 초 천일홍, 백일홍, 버베나 등의 초화류를 20만본 이상 심는다. 8월부터 10월말 튤립 구근 식재 전까지 다양한 꽃이 관람객을 맞는다. 6월 중 꽃 폭포, 보름달·물감통 조형물도 설치될 예정이다. 기존 튤립정원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드벤처 놀이터가 내년 10월까지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아름답고 매력적인 튤립정원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과 지원항목이 일부 확대된다고 26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속적인 치료로 과중한 의료비가 부담되는 희귀질환자의 부담을 줄이고자 희귀질환관리법에 의거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번 확대 조치로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 1천189개에서 1천272개로 확대된다. 또 글리코젠 축적병, 안데르센병 등 9개 질환에 대한 옥수수전분 구입비 지원항목이 신설됐다. 신규 지원항목인 옥수수전분 구입비는 연간 168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2024년 신규 지원사업이므로 상반기(1~6월) 신청자는 지난 1월 1일부터 소급 지원된다. 하반기(7~12월) 신청자는 지원 신청일부터 지원된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은 대상 질환에 해당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산정특례에 등록된 자로 소득 및 재산이 지원기준에 만족하는 경우 받을 수 있다. 희귀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된 자는 의료비의 10%를 본인이 부담하는데,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본인부담분을 지원해준다. 지원을 희망하는 희귀질환자 또는 가족은 희귀질환자 등록신청서,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된 진단서 등 구비서류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