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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장애인체육회, 18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 평가회

기존 대회 체계 개편 호평
시설 부족·신청 시스템 과제

  • 웹출고시간2024.07.09 17:29:34
  • 최종수정2024.07.09 17:29:34

충북도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9일 충주 호텔더베이스 회의실에서 '18회 충북도장애인도민체육대회 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9일 충주 호텔더베이스 회의실에서 '18회 충북도장애인도민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11개 시·군 지회와 16개 종목별 경기단체, 충북도청, 충주시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운영, 개·폐회식, 편의시설 등 대회 운영에 관한 평가와 더불어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다음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 체계를 파격적으로 개편해 진행됐다는 평을 얻었다.

지난 2007년 개최 이후, 17년 만에 충북도민체전 개최지(진천군)에서 동년동소로 개최된데다 장애인도민체전이 먼저 열려 패러다임의 변화를 제시한 의미 있는 대회로 평가됐다.

종전 장애인체전은 도민체전이 끝난 다음 해에 열리고 대회 기간도 하루만 운영된 탓에 선수는 물론 관람객의 열의나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편의시설 개선에 도비 3억 원을 최초로 지원했고 대회 일수도 하루에서 이틀로 확대 운영했다.

하지만 장애인 화장실 등 시설 부족, 참가신청 시스템 간소화, 자원봉사자 업무 교육 미비 등 향후 해결해 나아가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대회의 문제점이나 개선사항 등 평가회 의견을 바탕으로 2025년 충주시에서 개최되는 19회 충북도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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