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시간당 최저임금이 1만 원 선을 넘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025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7% 인상된 1만3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 달 근무시간(209시간)으로 환산하면 209만6천270원 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 11차 전원회의에서 재적위원 27명 중 23명이 참석한 표결을 통해 2025년 최저임금을 1만30원으로 의결했다. 앞선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은 △중위 임금의 60% 수준 감안 △2023년 노동계 최종제시안을 고려한 '하한선 1만 원'과 2024년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 (경제성장률 2.6%+소비자물가상승률 2.6%-취업자증가율 0.8%)를 고려한 '상한선 1만290원' 이었다. 이에 노사가 제출한 최종 제시안은 근로자위원 1만120원(2024 대비 2.6%인상)과 사용자위원 1만30원(1.7% 인상)이다. 두 안을 두고 진행된 투표에서 근로자위원안은 9표를, 사용자위원안은 14표를 얻었다. 이가운데 근로자위원 9명 중 4명은 심의촉진구간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퇴장했다. 이로써 지난 5월 21일 2025년 최저임금 심의가 개시된 지 53일 만에 최종 결정이 이뤄졌다. 지난 9일 9차 전원회의
[충북일보] 청주시와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시민들의 소중한 삶 이야기를 책으로 엮는다. 청주시는 14일 '18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출판원고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본고장이자 기록문화 창의도시인 청주의 지역 내 풀뿌리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한다. 공모기간은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로 등단하지 않은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책 만들기는 자서전, 소설, 기행문, 포토북, 그림동화, 만화, 서간문, 수상록, 묵상록 등 자신만의 다양한 기록을 소재로 한다. 원고 분량은 자서전·소설·동화 등은 A4용지 70쪽 이상(글자크기 11포인트), 그림동화·만화는 40쪽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단, 수필과 시는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기간 내 출판신청서, 원고, 반명함판 사진 1매, 주민등록등본 초본을 (사)세계직지문화협회 사무국(청주문화산업단지 3층 338호)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총 40편을 출판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작품 1편
[충북일보] 항공우주,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은 사내 대학원을 설치해 직접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한다. 시행계획은 지난 1월 발표한 '2차(2024~2028)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수립됐다.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지산학연협력 추진'을 비전으로 한 시행계획의 목표는 '지산학연 협력 활성화로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 선순환체계 구축'이며 이를 위해 올해에만 총 4조7천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행계획 추진을 위한 전략은 △미래·지역특화 산업 분야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체계 혁신 △창업 활성화로 지역일자리 창출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등 4개로 구분된다. 교육부는 미래·지역특화 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 등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별 특화 산업 및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은 충북도와 청주시,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인재 양
[충북일보] 국회사무처 법제실은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헌법학회·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제헌 76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법제실에 따르면 지난 1987년 개정·1988년 시행돼 37년이 경과한 현행 헌법으로는 다양한 정치·사회 변화를 따라가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정치·사회적 환경에 맞춰 새로운 헌법이 담아야 할 미래적 가치와 의제를 논의하고 그간 여러 차례 진행된 개헌 논의를 어떻게 실제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인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환영사와 지성우 한국헌법학회 회장의 개회사, 조화순 한국정치학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학술대회는 '개헌,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2개의 소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박종보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김선택 고려대 명예교수가 '헌법의 새로운 가치와 의제'라는 주제로, 이선우 전북대 교수가 '개헌의 조건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발제에 이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김성호 연세대 교수, 이국운 한동대 교수, 노영희 변호사가 참석해 토론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하반기부터 한층 강화될 '토닥토닥 마음 건강 상담실' 운영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상담실은 특이민원의 폭언·폭행, 지속·반복적인 행위로부터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해 심리상담과 의료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하반기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전문심리사와의 1대1 대면 방식뿐만 아니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이 도입·운영된다. 상반기 청주와 충주에서만 운영하던 것을 지역의 상담센터 등 교육활동했호센터의 협력기관을 통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도모한다. 협력기관은 청주, 충주, 제천, 단양, 세종, 대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상담센터로 지리적 어려움으로 상담 신청이 힘들었던 민원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치료를 위한 병원진료비, 약제비 등 의료비 지원도 지원된다.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약제비를, 신체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연간 1명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감정 노동에 지친 민원 처리 담당자의 심신안정과 피해예방·치료에 도움을 받을
'점말, 각자의 삶'이란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의림지 역사 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시대 동굴유적, 점말동굴을 중심으로 발견된 유물을 토대로 누가 살았는지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는 전시다. 점말동굴은 용굴, 사잇굴, 땅굴로 나눌 수 있는데 용굴은 가장 큰 굴로 용의 눈을 닮았다고 하여 용굴이라고 부른다. 길이는 12~13미터이고 너비는 2~3미터의 작은 동굴로 구석기시대 동물 화석과 뗀석기, 뼈로 만든 도구가 발견된 곳이라고 한다. 사잇굴은 용굴 왼쪽 절벽에 위치한 작은 굴로 사잇굴에는 들보를 설치했던 구멍 3개가 있다. 사잇굴 앞에서 기와와 탄생불이 출토돼 암자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땅굴은 절벽 낮은 곳에 위치한 동굴로 지하수가 끊임없이 흘러나와 포전리의 무도천으로 합류한다. 점말은 '주점거리가 있는 마을'이란 뜻이라고 한다. 송학면 포전리는 제천과 영월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던 주요 길목으로 이곳에서 음식과 술을 파는 주점거리가 생겨 주점마을이라고 불렸고 이후 점말이라고 줄여 불렀다고 한다. 점말동굴에서 발견된 육식동물 뼈는 동굴 곰, 호랑이, 동굴 하이에나, 오소리, 표범, 여우라
[충북일보] 세종시가 11일 반곡동 비오케이(BOK) 아트센터에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기관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임산부 체험, 가족 뮤지컬 '브레맨 음악대' 공연 등 부대행사와 세종여성플라자에서 저출생 극복 메시지를 담은 소망 나무 체험, 행운 뽑기 등 즐길 거리도 제공했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점차 심화하고 있는 저출생과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면서 "임신, 출산, 육아가 행복한 선택을 넘어 혜택이 되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100명이 전자제품을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며 과학적 원리를 탐색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지난 13일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100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 중 첫 단계인 호기심교실을 운영했다. 호기심 교실은 발명전문가인 김인철 경남도교육청 장학사의 초청 특강과 체험활동인 '맘껏 분해하면서 놀아보기'로 진행됐다. 김인철 장학사는 이날 '발명전문가의 발명이야기 특강'에서 주변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일상의 작은 발명아이디어를 소개했다. '맘껏 분해하면서 놀아보기'에서 학생들은 드라이기, 다리미, TV, 선풍기, 컴퓨터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전자제품을 분해하고 재조립하면서 과학적 원리를 탐색했다. 드라이기를 직접 분해하고 다시 조립해 본 한 학생은 "드라이기가 모터와 선으로만 구성이 돼 있어서 놀라웠다"며 "이런 간단한 것들이 어떻게 머리를 말릴 수 있는지 그 원리를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의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은 △8월 상상교실 △9월 발명체험교실 △10월 나도발명가 과정으로 이어진다. 김태선 원장은 "호기심교실은 학생들이 가전제품을 직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더 늦출 수 없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주제로 첫 번째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연속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기초의회의원협의회(전 대표 박완희), 광역의회의원협의회(대표 남종섭), 강득구·김승원·민병덕·문정복 의원실이 공동 주최했다. 충북 최초 지방의원 출신 국회의원인 이 의원은 충북도의원으로 8년간 지방정치의 경험을 토대로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치조직권과 예산편성권을 보장하는 '지방의회법'을 꼭 실현 시키고 싶어 하는 의원 중 한 명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의 기초·광역의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전현희·염태영·이재강)들도 내빈으로 참석해 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의원은 "손발을 다 묶어놓고 책임만 요구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민의를 대변해야 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수행은 어렵다"며 "자치기관이 투명하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시민들게 알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분권 강화로 국가균형발전과
[충북일보] 찰나의 모든 산풍경이 덧없이 흘러간다. 하늘이랑 소나무랑 구름이랑 아름답다. 풀냄새 꽃냄새가 합쳐 산냄새를 만든다.떠오른 태양을 맨 먼저 맞으며 호흡한다. 활엽수의 녹음이 활기찬 기운을 전한다. 향긋한 소나무향이 콧속 깊이 스며든다. 생명의 기운 북돋우는 물길이 굽이친다. 초평호 은빛 물결이 고요 속에 녹아든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자립지원과 함께 강제 북송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대통령이 지난 1월16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을 약속한 것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것은 역대 정부 중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개식 선언 이후 진행된 유공자 포상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성민 자유북한방송대표(국민훈장 동백장), 임현수 글로벌연합 선교 훈련원 이사장(국민포장), 마순희 학마을 자조모임 대표(대통령 표창), 남북 주민으로 구성된 '위드봉사단'(대통령 표창)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정착', '역량', '화합'의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먼저 지난 2005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초기 정착지원금을 대폭 개선하고, '미래행복통장'을 통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탈북 여성에게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을 비롯한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이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과 학술연구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지난 12일 충북대학교 역사관에서 강원문화재연구소,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 전남도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7개 기관은 △학술조사·연구와 문화유산 보존·활용분야에서의 상호협력 △학술사업을 위한 인력·시설 등 장비상호지원 △국가유산 관련 정책·제도 제안 및 개선과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 협의체 구성과 활동에 관한 사항 △기타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 등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원장은 "광역자치단체 연구기관간의 다자간 업무협약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역자치단체 7개 연구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해 현안사업 해결 뿐만 아니라 공공성 확대와 국가유산법의 문화유산 정책 변화에 대한 능동적이고 초광
[충북일보] 청주기록원은 지난 12일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록특강을 열었다. 시민기록활동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은 반영수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선임전문관이 강사로 나서 '기록의 도시 청주와 유네스코(UNESCO)'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반 선임전문관은 강의를 통해 "청주는 세계기록유산과 기록문화 보존·활성화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록의 도시"라며 "세계 최초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지난해 11월 청주에 자리하게 된 것도 이런 맥락과 닿아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청주시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사업을 지원하고 기록유산의 보전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청주기록원은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하며 앞으로 더 발전할 청주시의 10년, 20년을 기대하는 뜻에서 기록특강을 마련했다"며 "기록의 도시의 놀라운 비상을 그리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기록원은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하며 기록으로 옛 청원군·청주시 통합 과정을 돌아보는 기록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이 일상에 지친 SK하이닉스 직원들을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한 '클래식 디저트'를 선사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SK하이닉스 청주공장 4개의 캠퍼스에서 '클래식 디저트'를 진행했다. 클래식 디저트는 시향이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찾아가는 공연 기획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을 찾아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식사 후 30분간 감성적인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에는 교향악단 단원 4~5명이 4일간 SK하이닉스 청주공장 4개의 캠퍼스를 순회하며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의 곡을 연주했다. 김 지휘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마음껏 향유하기 힘든 지역 기업체와 공공기관 근로자들을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이겠다"며 "예술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데도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직지가치증진위원회(위원장 이범석)가 오는 9월 열리는 직지문화축제에서 운영할 시민콘텐츠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는 체험과 공연 2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체험 콘텐츠는 만들기, 그리기 등 방문객들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즐길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공연 콘텐츠는 노래·댄스 등 무대와 거리에서 펼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공연을 각각 10개씩 총 20개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은 개인 또는 단체로할 수 있으며 청주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5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jikjifestival2024@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소정의 비용과 운영에 필요한 부스(체험 부문), 공연 공간(공연 부문) 등이 지원되고 해당 콘텐츠는 축제 기간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직지가치증진위원회 사무국(043-201-36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주도형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전시, 공연,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교육과 재미 둘 다 잡는 꿀잼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