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일부 사업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가 삭감한 예산의 부활이 어렵다는 관측과 함께 문턱을 넘은 사업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칼질이 이뤄질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들 사업은 충분한 검토나 의견 수렴 등이 부족한 데다 경제성이 낮고 각종 논란도 불거졌지만 추진돼 도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4개 상임위원회는 최근 도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예결위로 넘겼다. 예결위는 오는 10일 회의를 열어 수정된 추경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오송역 선하부지 휴게공간 조성(35억 원)과 옛 청풍교 업사이클링(1억4천만 원) 예산의 통과 여부다. 먼저 선하부지 관련 사업은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교량 아래 빈 공간에 건축물을 지어 도정 홍보·전시 시설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설은 오송역 B주차장 일원에 실내면적 956.13㎡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3.6m 높이에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2층 바닥이 올라가는 필로티 구조로 지어진다. 지난 6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부지의 사용허가를 받은 충북도는
[충북일보] 2024 청주읍성큰잔치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청주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주말을 맞은 7일 성안길 일원에서 옛 읍성터를 돌아보는 시민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충북대학교 의과대학 2학기 등록률이 끝내 한 자릿수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집단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으면서 단체 유급이 현실화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충북대학교는 지난달 수강 신청을 시작으로 지난 6일 수강 신청 변경 기간까지 의예·의학과 학생 314명(재학 290명·휴학 24명) 중 14명만 신청하면서 등록률은 4.4%에 그쳤다. 학년별로는 △의예과 1학년 5명 △의예과 2학년 5명 △의학과 1학년 3명 △의학과 2학년 1명이다. 앞서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수업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측에 휴학 승인 처리를 촉구했지만, 대학은 이를 사실상 거부했다. 대학교 학칙상 학생들은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받을 수 있으며 충북대 의대의 경우 성적이 평균 1.6점 미만이면 유급 처리된다. 이를 토대로 교수들은 1학기 학사 일정을 진행해 시험을 치르고 수업일수가 미달되는 학생은 F 학점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대학 측은 기존 8월 31일까지였던 1학기 수업 일정을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했다. 학기제가 아닌 '학
[충북일보] 9일 충북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밤에는 청주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5도 등 20~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2도·청주 33도 등 30~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교육부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학년도에 적용되는 학자금(국가장학금 1유형과 학자금대출) 지원이 가능한 309개 대학(일반대 181·전문대 128개교) 명단을 지난 6일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건국대학교(글로컬), 극동대학교, 서원대학교, 세명대학교, 유원대학교, 중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등 일반대 10개 대학과 충북도립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청대학교 등 전문대 3개 대학이 지원 가능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 발표는 지난해 3월 교육부가 확정한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방안'에 따른 것이다. 개편방안은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 및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폐지하고 △2025학년도 재정지원부터는 '고등교육법' 11조의2에 따른 평가·인증 인정기관(한국대학평가원,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수행하는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결과를 활용토록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육부는 학자금 지원 유예(1개교)·제한 대학(3개교)도 발표했는데 충북 지역 대학은 없었다. 다만 극동대와 중원대는 하반기
[충북일보] 충북도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라 투입된 비상의료인력 수당 지급을 위해 자체 재원인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의 중증·응급·필수의료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도는 공공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 청주·충주의료원 등 3곳에 19억6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수당은 비상진료에 지원되는 당직수당, 공공기관 휴일·야간 수당, 의료기관의 신규 채용 인력비 지원 등 기존 예비비(국비)로 지원했던 것이다. 도내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에는 응급실 전문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당을 추가 지원한다.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이탈, 응급의료인력 유출 등 의료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병원 응급실은 최근 군의관 4명과 공보의 7명 등 총 11명이 파견됐으나 이 중 군의관 2명은 진료 부담 등으로 중환자실에 배치된 상황이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2월 말부터 평일 진료시간을 연장 중이며 추석 연휴에 대비해 강화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충주의료원은 건국대 충주병원의 응급실 제한 운영에 대비해 전문의를 추가 채용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시스템 가용
[충북일보] 청주문인협회가 제정, 시행하는 '26회 청주문학상' 수상자로 김명자(69) 시인과 김민정(63) 수필가가 선정됐다. 김 시인은 지난 2008년 창작과 의식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시집 '은총', '우물에 빠진 발'이 있으며, 2016년 청주예술인상, 2021년 전국 통일 문예 공모전 우수상을 받았다. 2020년 충북 여성 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청주문인협회 홍보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수필가는 지난 2008년 수필 춘추 '브로마이드 미소' 신인문학상 당선, 2018년 문학 미디어 '님의 목소리' 시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수필집 '여백에 핀 꽃', '다시, 봄', 시화집 '그리움이 피어나는 시간'을 펴냈다. 여백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푸른솔 문학회, 뒷목문학회, 청주문인협회 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6시 30분 청주 김동숙 뷔페에서 '청주문학' 48집 출간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이 양국의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어렵게 복원된 한·일 우호관계는 더욱 단단히 뿌리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더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지속되도록' 양국이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에서 "퇴임을 앞두고 방한한 기시다 총리는 끝끝내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아한 정상의 악수 뒤에서 이뤄지는 치열한 외교전을 모르는 아마추어 대통령의 공상적 외교는 호구 외교, 굴종 외교로 귀결하고 말았다"며 "일본에게서 얻어낸 소품 수준의 기념품을 성과라고 포장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이 물컵의 반을 채우면 일본이 나머지 반을 채울 것이라던 윤 정권의 희망 사항은 헛된 희망으로 끝났다"며 "국민은 외교에 문외한 대통령의 호구 외교
[충북일보] 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이범섭)는 지난 6일 '30주년 옥천군 여성대회 및 양성평등 기념행사'에서 방문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했다.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현일선)은 지난 7일 '9회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배 직장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골프존파크 복대T1타워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청주산단이 주최하고 (유)테일러메이드골프코리아, 골프존파크&GDR아카데미 복대T1타워점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3주간의 예선을 거쳐 18홀 스트로크플레이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청주산단 25개사 160여 명 근로자가 참여했다. 대회 우승자는 ㈜LG생활건강 이정규씨(69타 3언더파)가 개인전 우승을, 단체전 우승은 SK하이닉스㈜ 임윤호·천현민 팀이 각각 차지했으며 트로피와 상금(개인 50만 원·단체 3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직장스크린골프 대회 참가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즐기는 모습에 주최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더 많은 직장동호인들의 참가로 보다 발전하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1980년대부터 매년 근로자를 위한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 충주 살미면 향산리 수주팔봉은 멋진 기암괴석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다. 캠핑장, 출렁다리, 등산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이 아름다운 명소를 세 가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칼바위와 출렁다리가 한눈에 보이는 수주팔봉 야영장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차박이나 캠핑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즐기기 위해서는 수주팔봉 출렁다리가 아닌 캠핑장으로 가야 한다. 수주팔봉 캠핑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환경이 쾌적해 무료 야영장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해 깨끗한 화장실과 개수대, 쓰레기 처리장이 있고 전기 사용은 할 수 없다. 그늘막이 없기 때문에 한여름철 캠핑으로는 추천할 수 없지만 가볍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캠핑 시즌인 봄, 가을에는 캠핑족들에게 더욱 사랑받는다. 가볍게 돗자리나 그늘막만 치고 피크닉을 즐기기도 좋다. 바로 앞에는 유료 글램핑장도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수주팔봉 야영장(캠핑장)에서 이름난 풍경포인트인 출렁다리까지는 차량으로 약 3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팔봉커피라는 카페가 있으니 가볍게 차를 마시고 이동하는 것도 추천한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과 함께 지난 6일 음성군 밝은언덕노인요양원에서 추석맞이 명절음식 키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달식은 최병윤 충북중소기업회장, 임춘호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오동식 밝은언덕노인요양원 원장과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30박스(1천200명분)의 명절음식 키트를 도움이 필요한 △밝은언덕노인요양원 등 충북지역 5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명절음식 키트 1박스에는 소고기, 동태포, 당면, 식용유 등 명절음식 준비에 필요한 식자재로 구성됐으며 40명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양으로 준비됐다. 최병윤 충북중소기업회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위축된 소외계층의 밥상에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으로 함께 한 이번 나눔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명절음식 키트는 지난 2020년 설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지원에 맞춰 처음 제작됐으며, 복지시설의 긍정적인 호응과 지속적인 지원 요청으로 사랑나눔재단은 매년 설과 추석에 명절음식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기물림 주의와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이 요구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 2명이 확인됐다. 모두 60대로 입원 치료 중이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부분 5~11월 발생하며 환자의 80%는 가을철인 9~10월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9월은 벌초,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발생 빈도가 정점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과 발작, 경련, 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회복이 되어도 환자의 30~50%는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현재 일본뇌염에 대한 효과적인 백신이 있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자들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한다. 도내 일본뇌염 환자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1명씩 발생했다. 올해는 신고된 환자가 1명도 없다. 도 관계자는 "모기 매개 서식지 주변의 방제활동을 강화하고, 적기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해 건강하고 안전한 가을철이 될 수 있도
[충북일보] 오래전 잃어버린 시간 속으로 걸어간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을 거닌다. 인공 냄새가 나지 않는 천년 상림 숲이다. 시간이 아로새긴 흔적을 그대로 느낀다. 오염되지 않은 시공을 건너와 순수하다. 지친 마음 풀어주는 치유의 힘을 건넨다. 인공의 숲에서 자연의 가르침을 듣는다. 상림 숲은 찾는 이들의 정서적 안식처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실전 인스타그램 마케팅 전략 교육'을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충북중기청 등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교육이다. 참여기업을 함께 모집하고, 매월 다른 주제를 정하여 개최하고 있으며, 9월 마지막 교육은 인스타그램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콘텐츠 활용법·기업별 맞춤형 마케팅 기획안 작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교육은 3시간 동안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방법을 배우고 직접 기획안을 작성해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접수는 온라인으로 오는 24일 오후 1시까지 선착순 300명 모집할 예정이며,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상세 내용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중기청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현재 비즈니스 마케팅에 필수적인 도구로 최근 릴스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릴스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